출처: 여성시대 트젠은 정신병이다
1차 출처: Missing 411: The Hunted 다큐멘타리
이민 여시 임돠 맞춤법 양해해주라
어제 글 올렸는데 ㅅㅂ 다 날아갔어!!!!! 그래서 다시 찜
여-하
이 전의 Missing 411 글들 보고 이거 읽는 거 추천해!
Missing 411 사건 이란? 국립, 혹은 주립 공원 등 깊은 산속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실종 사건이야
실족사, 동물 습격, 납치를 포함한 인간이 저지르는 범죄, 길을 잃은 뒤 동사 혹은 탈수/굶줄임 등으로 목숨을 잃었다면
어떤 방법으로든 흔적이 남는 범인데,
Missing 411은 앞뒤 정황이 맞지 않는 상황에서 사람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사건을 가르켜
저번글에서는 버섯을 채집하다가 한 순간에 사라진 65세의 오드리 카플란 실종 사건을 다뤘는데,
오늘 올릴 이 두 사건들도 오드리가 사라진 미국 뉴멕시코 주의 산타페 국립공원에서 일어난 일들이야.
(사건 밀집 지역이 있다는게 Missing 411 사건 특징 중 하나)
(불펌하면 느개비 전재산 5000원 gs25 고소하는데 기부)
61세의 멜빈 나달
엘크 사냥 철이 한창인 2009년 9월 멜빈은 오후 4시쯤 산타페 국립공원 내의, 엘크 마운틴에 도착해
멜빈은 그곳에서 직장 동료 둘과 약속된 곳에서 만나
이 셋은 모두 노련한 사냥꾼이야. 엘크 사냥을 하기 위해 모인거지. 그곳에 베이스캠프를 세우고,
다음날 사냥을 할 채비를 하고 각자 텐트에서 잠을 청해
멜빈은 그 전날 두더지 굴에 발이 빠지는 바람에 발목 부상으로 거동이 불편한 상태였어
다음날 아침 일찍, 친구 둘은 같이 더 깊은 산속으로 엘크를 찾아 들어가고 ,
멜빈은 베이스 캠프 근처에 숨어서 엘크가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사냥 방식을 택해
(느개비 재기 제삿상에 복숭아 올림)
나중에 수색견들은 멜빈이 몸을 숨기기 위해 나무가지로 '기지'를 만들 곳을 찾아내는데,
이 곳을 끝으로 몸을 엎드리고 채취 수색을 거부해
그곳은 베이스 캠프가 훤히 보이는, 자신이 차고 온 트력 바로 옆이였어.
베이스 캠프에서 전혀 벗어나지 않은거지.
그렇게 하루가 가고, 친구 둘은 해질녘에 베이스 캠프로 돌아와
그런데 딱 그 곳에 있어야 할 멜빈은 보이지가 않아
(불펌하면 느개비 신비로운 우리의 성 책 읽다가 들킴)
사냥이 허락된 시간은 해가 진 후 30분 까지. 밤새도록 어딘가서 사냥 중이 라는건 아닌거지.
밤새 기다리고 찾아다녔지만 멜빈이 나타나지 않자, 이 둘은 바로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해
뉴멕시코 경찰들은 대대적인 수사를 펼쳐. 여러 팀의 노련한 수색견과 훈련사,
전문 수색대, 시민 수색대, 2 개의 헬기 팀이 멜빈이나 멜빈의 흔적을 찾아 산을 샅샅이 뒤져.
두 친구는 아예 수사 초반에 범죄자 상에서 제외되었어.
몇일이 지나고 몇 주가 지나고.. 멜빈의 그 어떤 흔적도 발견되지 않아.
동물에게 습격을 당해 사망했다면 피나 찢긴 옷조각이 있을 것이고,
길을 잃어 사망했다면 시신이라도 발견 되야 할텐데.
어딘 가서 사망을 했다면, 동물이 사체를 훼손 했더라도 배설물에 시신의 흔적이 있어야 하는 법. 그 아무것도 없었어.
아까 말했듯이 수색견들은 멜빈이 마지막으로 숨어 있던 나무를 찾아낸 이후에, 그자리에 엎드려서 수사를 거부해
다른 수색견을 데려와도 같은 행동을 반복.
2-3일 전 차를 타고 이동을 한 인간의 채취를 픽업 할 수도 있는 애들인데 ..
멜빈의 아내 에드나,
그녀는 멜빈은 발목 부상이 아니였더라도 절대 장거리를 걷지 않았을거라고 확신해
그리고 그는 활과 화살로 사냥을 하지만, 사냥배낭, 그 속에 식량, 물, 등 여러 물건들을 소지한 상태였고
허리에는 총을 차고 있었대.
그 무게를 무시 하지 못한다는 거지. 길을 잃었거나, 공격을 당했거나, 어떤 경우에서 라도
급박한 상황에서는 소지품 몇개를 스스로 버리거나 잃게 될텐데 산 전체에서 화살 하나도 발견 되지 않아
10년 이상 지난 지금도, 그 어느 단서도 발견되지 않았어.
(불펌하면 느개비 올리브영에서 개비스콘 보고 소리지름)
산타페 국립공원에서 일어난 세번째 사건은 54세 스탠리 비질의 실종이야.
그 역시 노련한 사냥꾼이였지
2017년 11월. 사슴 사냥 철.
스탠리는 자신은 공원 내 바릴라스 피크라는 계곡이라는 곳에서
친구와 트럭을 타고 산길을 달리고 있었어. 그러다가 산속으로 뛰어들어가는 사슴을 발견,
총을 챙겨 조수석을 박차고 나가 숲속으로 따라들어가.
그런데, 산에서 날씨가 자주 바뀌는 것은 꽤 흔하지만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비정상 적일 정도로 갑자기 짙은 안개가 끼고 비가 내리기 시작해
스탠리가 사슴을 쫓아 숲으로 들어간 바로 그 순간 날씨가 험해졌기에,
운전을 하던 친구는 스탠리가 곧 추적을 포기하고 돌아올거라고 확신하고 기다려.
하지만 스탠리는 영영 돌아오지 않아.
또 멜빈 때와 같이 그 어떤 흔적도 발견되지 않아
.
.
그리고 5 개월 후, 주말에 아들과 페코스 강에서 낚시를 하던 남자가 인간의 유골을 발견해
감식결과, 스탠리의 유골로 밝혀져
그 곳은 스탠리가 친구와 마지막으로 같이 있던 지점에서 15키로 정도 떨어져 있는 곳이였어.
수색꾼들이 몇십번은 지나 다닌 장소였고.
(불펌하면 느개비 이마트에 비트코인 사러감)
사냥꾼들은 대체로 자연속에서 서바이벌 스킬이 뛰어나고
거의 모든 경우 총과 식량, 물, 방한복을 소지한 상태인데 도대체 왜 이런일이 주기적으로 생기는 걸까
실종 밀집 지역이 있다는 것은, 앞으로도 이곳에서 필연적으로 의문의 실종 사건이 일어날거라는 사실을 말해 준데..
특히 뉴멕시코는.. 로스웰 사건으로 악명 높고
ufo 나 빅풋같은 괴생명체, 혹은 4차원의 존재가 지속적으로 목격되는 주
문제시 여자는 애인데 뭥ㅋ
첫댓글 오 무섭다 땅덩어리도 크고... 진짜 빅풋이나 무서운 괴생명체가 있을 것 같아ㅜㅜㅜ
나 이 시리즈 기다렸어ㅜㅠ... 넘나 흥미돋
헐 개무섭다 ㅠㅠ 흥미돋..진짜 외계인이 잡아가나 ㅠ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5.15 12:35
흥미돋!!! 중간에 불펌방지 문구때문에 겁나 웃엇네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나 이거 진짜재밌게읽었어 너무재밌어서 이거보고 레딧에서 산림청직원??글까지 찾아봄..
@요르고스 란티모스 https://m.blog.naver.com/yuilily/221512391291 이거였어!
아 진짜 미스테리야.. 날씨도 누가 조종하나 싶고 의심스러워
불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바다만큼 깊은 숲 속도 무섭더라고... 여시 사족덕분에 더 재밌게 읽었어 ㅋㅋㅋㅋ
와진짜신기해...
이시리즈 너무 흥미돋이야 ㅜㅜ 글쓴여샤 양질의 글 고마워
대체 왤까... 상식적으로 사고를 당했으면 뭐라도 발견이 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