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결혼기념일이다.
한신대학원 수유리캠퍼스
그날 본관 앞 금잔디는 가을햇살을 받아 참 예뻤다.
벌써 14년이 흘렸고, 둘이 넷이 됐다.
고재식 총장님의 주례말씀이 생각난다.
...
가난하게 살아가라 !
여성 중심으로 살아라 !
이웃과 함께 살아라 !
그 말씀 다시한번 새기고 살아가야지 ~
지난 시간 묵묵히 함께 살아준 은숙씨에게 감사하다.
당신의 덕으로 오늘의 내가 존재함을 믿는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
새벽부터 안절부절 ~ 이 마음은 왤까 ?
숙제 못 다한 초딩마냥 불안불안 ~
오늘 하루 평안과 축복이 함께 하시라 ~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첫댓글 지당하신 말씀. 그댄 은숙씨 구원사업의 최대수혜자.
하긴 민이 엄마도 고래 이쁜 남매를 얻었으니 쌍방 수혜자이겠다.
이쁜 부부네 가정에 축복만빵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