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대외 악재 및 기관의 매도세로 큰 폭으로 하락하며 2,000선까지 밀려남. 밤사이 미증시가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 및 경제지표 부진 여파로 하락했단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증시 역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내림세로 출발. 중국, 유로존, 미국 등 각국의 경제지표들이 악화되었다는 소식과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2단계 강등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가운데, 장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출회되며 지수는 장중내내 약세흐름을 나타내었으며, 한때 2,000선을 위협하기도 하였음. 장마감 무렵 외국인의 매도세가 완화된 덕에 낙폭은 다소 축소되며 장을 마감.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 IT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으며, 외국인 역시 닷새만에 소폭이지만 순매도를 나타내며 수급적으로 부담을 줌. 한편, 일본, 중국은 장중 반등에 성공했으나, 대만, 홍콩은 약세를 보이는 등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냄.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3.0원 상승한 1129.0원을 기록함.
코스닥시장 역시 대외 악재 및 개인의 매도세로 닷새만에 조정을 보이며 소폭 하락 마감. 밤사이 미증시 하락 및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소식 등이 전해진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내림세로 출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됐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개인의 매도세가 강화된 탓에 지수는 오후들어 다소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며, 5거래일만에 조정을 보이며 마감.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4억, 2,197억 순매도를 나타냈으며, 개인은 2,372억 순매수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2계약, 1,245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외국인은 638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이 하락 마감. 삼성전자, 하이닉스,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대형 IT주들이 약세를 나타냈으며,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대표주들도 내림세를 나타냄. 그 외 POSCO, LG화학,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 KB금융, 삼성물산, LG, 호남석유 등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한국전력, NHN 등 일부 종목만이 상승 마감.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우세한 모습. 증권, 제조, 의료정밀, 종이목재, 화학, 운수장비, 의약품, 운수창고, 은행, 금융, 서비스, 통신, 건설, 철강금속업종 등이 하락한 가운데, 특히 전기전자업종의 낙폭이 가장 두드러짐. 반면, 음식료, 비금속광물, 전기가스, 섬유의복, 보험, 유통, 기계업종이 상승 마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다소 우세.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CJ E&M, 에스에프에이, 동서, 네오위즈게임즈, 씨젠, OCI머티리얼즈, 메디포스트, GS홈쇼핑 등이 하락 마감. 반면, CJ오쇼핑, 다음 포스코 ICT, 포스코켐텍, 에스엠, 젬백스, 골프존, 덕산하이메탈이 상승 마감.
마감 지수 : KOSPI 2,007.80P(-20.85P/-1.03%) KOSDAQ 541.13P(-3.07P/-0.56%)
[특징 테마]
시멘트관련주 : 시멘트 가격에 대한 2차 협상 결렬 소식에 관련주 동반 상승. 23일 업계에 따르면 레미콘/시멘트/건설업게 관계자들은 22일 오후 과천정부청사 지식경제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2차 민관합동회의에서 시멘트/레미콘의 가격과 레미콘 공급중단 해소 방안을 논의했으나 각자 이견을 좁히지 못한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협상이 결렬되면서 전국 대부분의 레미콘 공장이 멈춰섰음. 이같은 소식에 성신양회, 유진기업,현대시멘트, 동양시멘트 등의 시멘트관련주들이 동반으로 소폭 상승 마감하였음.
[특징 종목]
- 코스피시장 -
삼성테크윈(012450) : 세계 최대 석유사에 에너지장비 수출 소식에 상승. 동사는 금일 언론을 통해 세계 최대 석유생산회사 아람코에 가스오일 생산용 대형압축기 17대를 공급한다고 밝혔음.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사우디에서 진행 중인 28억달러 규모 액상천연가스(NGL) 프로젝트에 대형 공기 압축기를 공급하는 계약이라며, 아틀라스콥코, 잉고슬랜드 등 해외 업체들이 과점하는 대형 압축기시장에 국내 최초로 진입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함.
휴비스(079980) : 신규상장 첫날 하락. 금일 코스피시장에 신규 상장한 동사의 주가는 공모가 12,200원 보다 소폭 오른 12,250원에 시초가를형성한 후 초반 약세를 딛고 상승세를 보였으나, 장 후반 하락세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임. 동사는 2001년 SK케미칼과 삼양사가 화학섬유 부문을 독립시켜 공동 출자한 합작 법인으로 섬유용 폴리에스터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업체임.
동양기전(013570) :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 평가에 하락. SK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2011년 4분기 매출액은 유압기기의 부진으로 성장세가둔화되었고 영업이익률은 1.4%에 그친 것으로 추정하였음. 이는 원/달러 환율 하락, 연말성과급 지급 등이 영업이익률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판단하였으며, 중국공장의 경우 지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매출액과 지분법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하였음. 이에 따라 동사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23,000원에서 20,000원으로 하향조정하였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였음.
- 코스닥시장 -
에스티오(098660) : 지난해 실적 호조로 상한가. 동사는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76.80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64.3% 증가했다고 밝혔음.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 역시 955.50억원, 43.6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9.5%, 36.1% 증가했다고 설명하였음. 이와 함께 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배당도 결정했다고 공시하였음.
SSCP(071660) : 세계 최초 그래핀 적용 전자재료 신재품 발표회 개최 소식에 상한가. 금일 일부 언론은 동사가 세계최초 그래핀(Graphene) 적용 전자재료 신제품 발표회를 3월22일 조선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하였음. 이에 따르면 공식적인 신제품 런칭을 통해 세계 첫 상용화가 기대되는 열확산 재료와 그래핀을 적용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을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짐.
솔본(035610), 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 : 인피니트헬스케어 매각작업 본격화 소식에 동반 강세. 금일 언론에 따르면 솔본은 보유 중인 인피니트헬스케어 지분 50%를 매각하기 위해 메릴린치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하였고, 메릴린치는 현재 인수 후보들을 상대로 수요조사(태핑)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이 같은 소식에 인피니트헬스케어의 주가가 급등하고 최대주주인 솔본의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하였음.
네패스(033640) :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상승. HMC투자증권은 금일 리포트를 통해 동사의 12" WLP(Wafer Level Package)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듀얼코어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수요의 70% 가량을 책임지고 있으며, 스마트폰, 태블릿PC 출하량 증가에 생산능력을 확대시키고 있다며, 삼성전자 System LSI 영업이익의 70% 정도를 책임지고 있는 AP는 20% 이상의 고수익성을 구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동사의 WLP도 17~18%대의 영업이익률을 안정적으로 누릴 것으로 예상하였음. 이에 따라 동사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871억원, 503억원으로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4,000원을 유지하였음.
휴먼텍코리아(066060) : 물류센터 신축공사 계약 체결로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에프앤에프와 189.58억원 규모의 ㈜F&F이천 물류센터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0.9%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계약기간은 2012년2월23일부터 2012년11월30일까지임.
루미마이크로(082800) : 지난해 실적 부진으로 급락. 동사는 전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손실 및 순손실이 각각 29.34억원, 94.15억원으로 전년대비 모두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밝혔음. 한편,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8.8% 증가한 473.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음.
캔들미디어(066410) : 자사주 처분 결정에 급락. 동사는 전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거래주식 유동성 증대 및 자본효율성 제고를 위해 자사주 654,455주를 장내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밝혔음. 처분예정금액은 7.78억원이며, 처분기간은 2012년2월22일부터 2012년5월21일까지임.
위지트(036090) : 지난해 실적 부진에 급락. 동사는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5.55억원, 6.10억원으로 전년대비 59.4%, 53.2% 감소했다고 설명하였음. 같은 기간 매출액 역시 220.75억원으로 전년대비 10.6% 감소했다고 설명하였음.
[특징 상한가]
영화금속(7), 동방선기(7), 부산산업(4) :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신공항 추진 발언에 일부 언론에서 신공항 관련주로 언급되고 있는 업체들의 주가가 연일 급등. 하지만, 이는 실적과 무관하게 단순히 기대감에 의한 급등으로, 후보지 인근에 토지를 갖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수혜 여부를 따지기 어렵다는 점에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음.
넥센테크(2), 우수AMS(2), 삼원강재, 화신정공, SG충남방적 : 2012년 3월15일 한-미 FTA 발효가 예정된 가운데 수혜 기대감에 일부 자동차부품 관련주 급등
성안(2), 신라섬유 : 2012년 3월15일 한-미 FTA 발효가 예정된 가운데 섬유업체인 양사의 수혜가 기대되며 상한가
대성파인텍(3) : 지난해 실적 호조
신창전기(2) : 미국 보잉社가 에코 마그네슘 소재를 적극 발굴하고 나선 가운데, 일부 언론을 통해 동사가 에코 마그네슘 관련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부각되면서 연일 상한가
에스티오 : 지난해 실적 호조
SSCP : 세계 최초 그래핀 적용 전자재료 신제품 발표회 개최 소식
솔본 : 인피니트헬스케어 매각작업 본격화 소식에 최대주주인 동사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
성창기업지주 : 부동산 자산가치 부각
흥아해운 : 주당 7원 현금배당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