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혹은 금요일까지 거창 북상면 심동마을에서 농가체험을 합니다.
이 기간동안 "어르신을 어르신답게"라는 비전을 좇는 생활을 하려 합니다.
그 기간동안 일어날 일들, 해볼 일들을 상상해보는 가상 시나리오 작성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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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 중심 노인복지 사업
<2006년 여름, 제1기 농촌사회사업 실습 계획 중에서>
강점 중심으로 조사합니다.
예전에 아름다웠던 마을 공동체 모습은 어떠했는지, 어려운 처지의 사람을 어떻게 도왔는지,
나이 들어 병약해졌을 때 옛날 어르신들은 스스로 어떻게 하셨는지 여쭤봅니다.
사라져 가는 마을 공동체활동, 이제 어르신들만으로는 하기 어렵거나 어르신들만으로는 신명나지 않는 활동
주선하거나 거들어드리는 사람이 있다면 무엇을 해보고 싶으신지 여쭙니다.
그 공동체 활동을 재현 또는 시도하실 수 있도록 주선하거나 거들어드릴 방법을 여쭙니다.
어르신께서 하실 수 있는 것, 마을 사람들을 위해 해주고 싶은 것, 남에게 나눠줄 수 있는 것,
어르신은 어떤 능력과 자원을 갖고 계신지 여쭤봅니다. 마을 공동체의 바람직한 모습이 어떤 것인지,
우리마을 자원이 무엇인지 여쭤봅니다.
조사를 구실로 사회사업을 합니다.
조사한다는 명분으로, 어르신들과 마을사람 - 사람들을 만나고, 인격과 강점(본성,자연력)과 관계를
기르고 인정과 나눔을 소통시켜 마을 공동체성을 강화, 복지생태를 만들어 갑니다.
----------------------------------------- 복지요결에서 발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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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에 복지요결 공부를 했습니다. 오후의 가상 시나리오 작성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거창에 온 뒤로 어르신 몇분을 만나뵐 일이 잠깐씩 있었는데, 어르신들 마다 인상 좋다고 칭찬하십니다. ^^
공손하게 여쭙는 방법으로 사회사업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4일정도 심동마을에서 지내며 어르신들께 여쭙는 방법으로 덕을 쌓고 싶습니다.
어르신께 그리고 마을에는 잊혀지는 것들, 다시 살려쓸 것들이 무엇무엇이 있는지를 아실 수 있으시도록,
거창군노인복지센터 선생님께는 앞으로 하시는 일에 도움이 될 자료들을,
우리 농활팀에는 여쭙는 것으로 사회사업 할 수 있도록...
좋은 사례를 만들고 싶습니다.
저희가 여쭙는 것으로 마을 어르신이 마을의 윗어른 역할을 하셨으면 합니다.
저희가 여쭙는 것으로 센터의 선생님들께서 좋은 자료를 얻으셨으면 합니다.
"문제의 해결이 아니라 상황의 변화, 강점관점은 어르신의 삶과 지역사회를 변화시킵니다"
첫댓글 그렇지. 지윤이가 귀한 것을 볼 줄 아는구나. 고맙다 지윤아~
박시현 선생님께서 잘 이끌어 주시는 덕분에 우리 농활팀이 튼튼해집니다.
지윤이 덕분에 심동에서의 가정봉사원 활동에 큰 변화가 생기겠네요. 고마워요. // 진작에 제가 했어야 할 일을 농활기간 지윤이가 대신해주니 고맙고, 한편으론 미안합니다.
"문제의 해결이 아니라 상황의 변화, 강점관점은 어르신의 삶과 지역사회를 변화시킵니다." 명심하겠습니다. 저 또한 제가 맡은 사업에 어떻게 적용해 볼 것인가 생각해보겠습니다.
어르신께 여쭙는다... 질문도 "때"에 맞게 해야 합니다. "때"의 핵심은 "관계"입니다. 관계의 깊이와 속도를 염두에 두고 때에 맞게 여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