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 중에서
오직 내가 도달하려는 높이까지만 나는 성장할 수 있다.
오직 내가 추구하는 거리까지만 나는 갈 수 있다.
오직 내가 살펴볼 수 있는 깊이까지만 나는 볼 수 있다.
오직 내가 꿈을 꾸는 정도까지만 나는 될 수 있다.
정호승의 '스무살을 위한 사랑의 동화' 중에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것은
널 강하게 하기 위해서야. 바람이 불지 않았다면
넌 뿌리가 약해 어쩌면 금방 쓰러지고 말았을지도 몰라.
그런데 바람이 강하게 자꾸 불어오니까
넌 쓰러지지 않으려고 깊게깊게 뿌리를 내린거야.
그게 다 바람이 널 위해서 한 일이야.
사실 우린 바람에게 감사해야 돼.
아이아코카의 '아이아코카 자서전' 중에서
지난 달에는
무슨 걱정을 했었지?
작년에는?
그것 봐라.기억조차 못하고 있잖니.
그러니까 오늘 네가 걱정하고 있는 것도
별로 걱정할 일이 아닌거야. 잊어버려라.
내일을 향해 사는 거야.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중에서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뭔지 아니?"
'흠... 글쎄요, 돈버는 일? 밥먹는 일?"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란다.
각각의 얼굴 만큼 다양한 각양각색의 마음에
순간에도 수만가지 생각이 떠오르는데..
바람 같은 마음이 머물게 한다는 건...
어려운 거란다."
로빈S.샤르마의 나를찾아가는 여행중에서
친구는 우리의 인생에 유머와 매력, 그리고 아름다움을 더해주지
친구와 함께 배꼽을 잡고 웃는 웃음만큼 젊음을 되찾게해주는것도 별로 없네
친구는 자네가 독선에 빠져있을때 겸손하게 만들어주며
지나치게 심각한 생각에 빠져 있을때는 미소를 짓게 만들지
삶이 자네를 속이고 상황이 악화될 때, 좋은친구는 자네를 도와주는 존재라네
정채봉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라' 중
세탁소에 갓 들어온 새 옷걸이한테
헌 옷걸이가 한마디하였다.
“너는 옷걸이라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말길 바란다.”
“왜 옷걸이라는 것을 그렇게 강조하시는지요?”
“잠깐씩 입혀지는 옷이 자기의 신분인 양 교만해지는
옷걸이들을 그동안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이용채 시 '혼자일수밖에없는이유' 중에서
돌아보면 언제나 혼자였다
나를 사랑한다고 다가오는 사람에게선
내가 물러났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다가서면
그가 물러났다.
구효서 '내목련 한그루' 중에서
사랑은 아무에게나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불쑥 찾아왔다가
몸 속에 아무런 항체도 남기지 않은채
불쑥 떠나 버리는
감기 바이러스와도 같은 게 아닐까요
이문열의 '사색' 중에서
싸워라, 지금까지 너는
언제나 싸워보지도 않고 도망쳤다
이번만은 싸워 얻어라
이외수 ...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는 사람을 비웃지마라.
그는 지금 반성하는 것이다.
위기철 '아홉살인생' 중에서
죽음이나 이별이 슬픈 까닭은,
우리가 그 사람에게 더 이상
아무것도 해줄 수 없기 때문이야.
잘해주든 못해주든,
한 번 떠나버린 사람한테는
아무것도 해줄 수 없지......
사랑하는 사람이
내 손길이 닿지 못하는 곳에 있다는 사실때문에
우리는 슬픈거야......
서임중 '인생은 지우개가 없습니다' 중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불평하는 사람은 행복을 얻지 못하고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행복이 온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행복해서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감사하며 살기 때문에 행복해집니다.
박광택 '소중한 사람에게 주는 사랑의 말' 중
화가 날 때는
참지 말고 잊어라.
슬프면 엉엉 울어라.
근심걱정이 있으면 몸을 움직여라.
우울할 때는 큰 소리로 노래를 불러라.
용서하라.
미워하면 자기 손해다.
정호승 '연인' 중에서
사랑이란 오래 갈수록 처음처럼 그렇게 짜릿짜릿한 게 아니야.
그냥 무덤덤해지면서 그윽해지는 거야.
아무리 좋은 향기도 사라지지 않고 계속 나면 그건 지독한 냄새야.
살짝 사라져야만 진정한 향기야.
사랑도 그와 같은 거야.
사랑도 오래되면 평생을 같이하는 친구처럼
어떤 우정 같은 게 생기는 거야.
상실의 시대 중에서
인생이란 비스킷 통 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비스킷 통에 비스킷이 가득 들어 있고,
거기엔 좋아하는 것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것이 있잖아요?
그래서 먼저 좋아하는 것을 자꾸 먹어 버리면
그 다음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것만 남게 되죠.
난 괴로운 일이 생기면 언제나 그렇게 생각해요.
지금 이걸 겪어 두면 나중에 편해진다고,
인생은 비스킷 통이다, 라고.
이향아 '하얀 장미의 아침' 중에서
오래된 친구에게서 향기를 맡을 수 없는 것은
그에게 향기가 없음이 아니다.
내가 이미 거기 도취 되었기 때문이다.
거기 오래전에 길이 들어서
내 것인지 그의 것인지 구별 할수 없게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은희경 '빈처' 중에서
오늘은 당신 생일이지만 내생일도 돼
왜냐하면 당신이 오늘 안 태어났으면
나는 태어날 이유가 없잖아
용혜원의 시구절중에..
자꾸만 자꾸만
달아나고만 싶던 그날
나와 함게 한없이 걸어주며
내 가슴에 우정을 따뜻하게 수 놓았지
그 날 너는 나의 가슴에
날아온 천사였다.
용혜원의 시구절중에..
당신은
왜?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않습니까?
나에게 달려오는 발걸음 조차
사랑인데
왜, 말을 하지 않습니까?
이용범 '열한번째사과나무' 중에서
이해해
널 이해해..
나도 이제는 알아
사랑에 빠지기는 쉬고
사랑을 하기엔 너무나 힘들고
사랑을 떠나가기는
죽음보다 고통스럽다는것을..
이용범의 `열한번째사과나무` 중에서
내 속엔 가시들이 자라고 있나봐
가끔씩 몸이 따가울 때가 있어
널 비워줘
내가 들어갈수 있게
그 가시들을 잘라줘
아무것도 채우려 하지 마
네가 비워둔 자리를
누구에게도 양보하지 않을거야
네 속에 가시가 있어도 좋아
그 뾰족한 가시 위에 누워 나는
아무도 못 들어 오게 할거야
김중미 '괭이부리말아이들' 중에서
하지만 그 아이는 행복해 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배불리 먹어도 행복해지지 않았습니다.
사랑한다는 말을 해도 행복해하지 않았습니다.
그 아이는 배만 고팠던 것이 아닙니다.
배가 고플 때 마음도 같이 아팠습니다.......
신경숙 '깊은슬픔' 중에서
슬픔에는 더 큰 슬픔을 부어 넣어야 한다.
그래야 넘쳐 흘러 덜어진다.
가득 찬 물잔에 물을 더 부으면 넘쳐 흐르듯이, 그러듯이.
이 괴로움은 더 큰 저 괴로움이 치유하고,
열풍은 더 큰 열풍만이 잠재울 수 있다고.
신경숙 `기차는 7시에 떠나네` 중에서
잊으려고 하지 말아라.
생각을 많이 하렴.
아픈 일일수록 그렇게 해야 해.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면 잊을 수도 없지.
무슨 일에든 바닥이 있지 않겠니?
언젠가는 발이 거기에 닿겠지.
그 때, 탁 차고 솟아오르는 거야.
이승우 `언제나그런 것은아니지만대체로그렇다` 중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
혹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만큼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
언제나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그렇다.
사랑이 어려운 이유이다.
이문열의 '사색' 중에서
나는 어렵고 힘든 삶의 고비를 넘길 때마다 속으로 중얼거리곤 했다.
'나는 지금 내 전기(傳記)의 가장 어두운 부분을 쓰고 있다......'
박노해 '오늘은다르게' 중에서
정직의 다른 이름은 비참함입니다.
자신의 부실함, 자신의 뒤떨어짐, 자신의 과오를 있는 그대로 직시하고
깨끗이 드러낸다는 것은 얼마나 비참한 일입니까
'남자의 향기' 중에서
세상을 살면서 슬픈 일이란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고
사랑하는 사람의 사랑스러운 몸을
어루만질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슬픈건
내 마음으로 부터 먼 곳으로
이제는 되돌릴 수 없는 먼곳으로
더이상 사랑해서는 안되는
다른 남자의 품으로 내 사랑을
멀리 떠나 보내는 일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슬픈
세상에서 가장 슬픈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세상을 살았고
그 사랑을 위해 죽을 결심을 했으면서도
그 사랑을 두고 먼저 죽은 일이다
미처 다하지 못한 미처 이루지 못한
사랑을 아쉬워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