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농다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긴 돌다리이다.
고려시대 만들어진 이 다리는 충북 유형문화제로 길이는 93.6m, 폭 3.6m이며
특이한 양식으로 쌓아올린 후 긴 돌을 상판으로 올려놓은 마치 긴 지네모양이다.
돌을 쌓을 때 석회를 바르지 않고 그대로 쌓았는데도 견고하여
천년동안 큰물에도 유실되지 않았다고 한다.
농다리를 건너 연결된 초평저수지 수변 데크 산책로를 따라 시원한 바람
맞으며 걸으니 멀리 긴 파란 초평호 미르309 출렁다리가 보인다.
지난해 준공된 이 출렁다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고 가운데 주탑이 없다.
미르는 용을 뜻하는 우리말이고, 309는 길이를 의미한다.
무주탑이라 더 출렁이는 듯, 건너며 아찔한 스릴감을 느껴보았다.
조금 더 걸으니 멀리 하얀 하늘다리가 보인다.
‘생거진천 하늘다리’는 초평호반 한 가운데서 반짝이는 물결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오후에 간 곳은 안성 금강호수 하늘 전망대이다.
이곳은 아름다운 금광호수와 주변 자연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멋진 장소이다.
25m 높이의 전망대에서는 칠장산, 칠현산 등 금북정맥의 봉우리들과
넓은 금광호수를 감상할 수 있었다.
초봄 삼월에 진천에서 천년 역사를 느끼며 자연 속에서 다정한 지인들과
함께한 하루가 소중하고 감사했다.
생거진천 하늘다리
시인 박두진 선생님상
안성 하늘 전망대
첫댓글 좋은곳 다녀오셨네요.
사진 감상 잘 했습니다.
한번 가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진천이 대체적으로 가깝고 풍광이 좋으네요.
감사합니다.~^^
농다리가 실제보다 더 아름다워요
역시 작가님 기술이 ~~~
올해 두번째 가는데 진천 올레길은 늘 즐겁습니다
늘 수고 하심에 놀라울 뿐입니다
즐감합니다 ♥♥
우리 친구들과 함께해서 즐거운 하루 잘 보내고 왔지요.
과찬해 주셔서 부끄럽네요.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