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 망 가
--문 병 란
얼음장 밑에서도, 고기는 헤엄치고
눈보라 속에서도, 매화는 꽃망울 튼다.
절망 속에서도. 삶의 끈기는 희망을 찾고
사막의 고통 속에서도, 인간은 오아시스의 그늘을 찾는다.
눈 덮인 겨울 밭고랑에서도, 보리는 뿌리를 뻗고
마늘은 빙점에서도, 그 매운 맛 향기를 지닌다.
절망은 희망의 어머니, 고통은 행복의 스승
시련없이 성취는 오지 않고, 단련없이 명검은 날이 서지 않는다.
꿈꾸는 자여, 어둠 속에서
멀리 반짝이는 불빛을 따라 긴 고행 길 몸추지 마라.
인생항로, 파도는 높고
폭풍우 몰아쳐 배는 흔들려도
한 고비 지나면, 구름 뒤 태양은 다시 뜨고
고요한 뱃길 순항의 내일이 꼭 찾아온다.
첫댓글 충장로이던가.........여관방에서 부르던 '희망가'. 예서 듣는 희망가. '카약과 캠핑' 모든 님들 새밑 희망 다 이루시고, 새 해 또 다른 희망 크게 얻기를....................빕니다. 一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