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을제거하고 육도윤회를벗어나자

우선 윤회에 대한 (질문하신덕에)생각을 해보게 하신점 감사드림니다. 보통사람들은 나라고 하는 고정된 실체가 있어서 윤회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불교에서는 사실 나라고한는 실체가없다(제법무아)는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 그것을 이해하지않고 지금내가 있다고 착각하는것(무명)이 우리들 중생입니다 그럼현재 이몸이 없느냐하면 어면히 존재하거든요 눈은눈대로 귀는귀대로 코는코대로...... 그런데 안이비설신의 육근이 고정되어 있지않고 (실체가없으므로,일시적으로 인연화합되어 있으므로) 찰나 찰나에변해가고 있거든요(제행무상) 찰나(경전에는 75분의1초,현대과학에서는100만분의 1초로 보고있다고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느끼지못하는 찰나찰나에 늙어가고,꽃이피어지고,시들어지고 하는 것이지요 그렇게 일률적으로 변화하게끔하는 작용이있는데(그것을,에너지라도하고,힘이라고도하고, 기라고도하고,진리라고도하고 ,부처라고도 이름하지요) 그작용은 석가모니가 오시기이전에도 있었다는 말입니다. 이때 만물만상을 변화하게끔하는 그작용면을 이름하여 부처라고 합니다 그래서 경전에 상(相) 즉 모양은없고 성(性)즉 작용은 있다한것입니다 이 참성품을 깨치지 못하면 이몸을(인연에의해 일시적으로 가탁되어 변해가는) 나라고 착각(무명)하게 되지요. 그러면 이몸에 집착하여 유지하려고 온갖 삼독에 빠지게되고 그 업(카르마,즉 각자의 의지적행위)력 에 의해 육도 윤회를 하게됩니다. 윤회를 면하려면 무명만 제거되면 되는거지요 육도(지옥,아귀,축생,수라,인,천)도 층별이아닌 마치 사과를 여섯조각으로보면 어느때든 튀어나오는 쪽이 현재의 마음상태이지요 화를낼대는 지옥도됐다가 어리석은마음일땐 축생이다가 근엄하게 부처님경전을 독송하면 부처도 됐다가 그야말로 신통하단 말입니다. 불교는 제법무아 즉 개인 적인 나라는 실체가 없기때문에 바꾸어말하면 이세상모두가 나 (大我)아님이 없습니다. 개인적인나(小我)는 어디까지나 전체속에포함된 일시적 나타남입니다. 예를들어 큰 다라이에 물이 있는데 각자컵으로 한컵씩물을뜨는데 컵모양도 가지가지여서,유리컵,조이컵,사기컵.스텐컵.찌그러진컵,둥근컵등등등... (그컵을 각자 나라고 합시다) 컵속의물은 한물인데 살다보면 닦아서 깨긋한물도있고 새까만물도 있는데 그컵이깨지면(즉죽으면) 다시도로 큰다라이에 들어가 석여요 섞인물을 다시한컵뜨면 닦은깨끗한 내물만뜰수없고 섞인물을 한컵뜸니다. 그래서 각자내안에는 석가도있고 ,예수도있고,공자도,도척이도,무지막지한놈도 다 섞여있습니다. 그래서 각자 어느쪽을 개발하느냐에따라서 각자인생이 달라집니다 ,우리는 부처님을 닮아야겠지요 사람의 몸을받고 이세상에 출현하신 부처님은 순일무잡(티끌만한 번뇌도없는,화엄경의부처님) 하지않고 번뇌의 인자는 가지고있돼 다만 그번뇌에 사로잡히지않을뿐입니다. 만약 번뇌의 인자마저없는 순일무잡하다면 번뇌가 먼지모르므로 중생제도를 할수없겠지요. 내가살아 있는동안에는 내영혼이 있습니다 마치 사과에는 사과향이 깃들듯이 내가 윤회할때는 내가 했던행위(업)가 돌아가는것이지 영혼이 윤회하는것이 아니지요 나라고하는 고정된실체가없는데 나의영혼도없다는 것이 학문적인 정확한 내용입니다. 이세상 전체가 나의과거입니다. 부처님께서 태어나시자마자 천상천하 유 아(대아)독존하신이유입니다. 나(소아)만의 고정된실체는 불교서는 인정하지않습니다. 내가있어서 내가또태어나고 윤회하는사상은 인도의 힌두교사상입니다. 불교는 한차원 더높여 부처님께서 제법무아사상을 가르치셨습니다. 참자기는 누구인가 하는문제가 불교의관건이고 그것은 (절대그무엇,이름하여부처라고했을뿐 ) 우리가 아는언어나 문자로 표현불가능(언어도단,불립문자) 하기때문에 팔만사천법문이 다 방편문이되는겁니다. 팔만사천법문이 다 불도에들어가는 좋은방편입니다 마치 땟목이 저언덕에이르게하는 좋은방편이듯이 육도윤회를 면하는 확실한길은 무명을 제거하고 나의 참성품을 깨달아 나만성불하는것이 아니고(도로섞이니까) 깨친후에도 보살도를 닦아 행하여 중생을 다같이 피안에 이르도록 하는것이 대승불교의 꽃입니다. 그래서 반야심경 마지막진언 에도(중요하므로세번함)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 (가자가자 더높이가자 우라다함께 더높이가자 깨달음이여 영원하여라.) 나만가자가 아니고 우리 다함께가자이지요 나름대로 설명 해드리고자 했는데 조금이라도 이해가 되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