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올리던 공사현황이
9일째에서 영 진도가 나가질 않아
많이들 궁금해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업로드가 늦어진 점 죄송합니다.
그 이후의 상황이 어떠한지 한번에 모아서 올려봅니다.
그럼 시작~!!
바닥공사부터 보시죠.
잘 마른 시멘트 위에 접착제를 얇게 바르고
그 위에 나무색의 데코타일을 깔았습니다.
이 작업이 끝나자마자 바로 할 일이 있었으니...
바로 공사때문에 이곳저곳으로 피난 가있던 짐들의 자리를 잡아주는 일들이었습니다.
많은 교우들이 아침부터 나오셔서
값진 수고를 해 주신 덕에 수월하게 청소를 마치고 짐정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교회 로비에 가득한 저 짐들이 정말로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일부는 이 참에 버리고, 일부는 모아서 보관하고
여러명이서 서로 힘을 돕고 의견을 나누어가며 일을 처리하니까
큰 걱정이었던 일이 의외로 쉽게 처리되네요.
소예배실 바닥도 예쁜 나무색 장판으로 새 단장을 했더니 훨씬 깔끔하네요.
번개처럼 휙휙 움직이시며 청소하시는 분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잠시 휴식~ ^^
이번에는 주방입니다.
어떻게하면 새로생긴 주방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지
모두가 함께 고민하는 모습입니다.
몇 차례의 조정과 이동이 있었네요...
참! 주방은 바닥면의 배수가 원활치 않은 문제가 있어서
타일을 뜯고 재시공을 하기도 했습니다.
2주가 채 못되는 짧은 시간동안
많은 분들의 땀과 노력으로
참으로 유익하게 쓰일 새 보금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이제 그 완성된 모습을 공개합니다.
1층 소예배실입니다.
유치부 아이들의 교육공간으로 활용됩니다.
또, 매일 새벽기도회와 화요기도회도 이곳에서 모입니다.
그리고
주일 예배 시간에는 어린이들의 놀이공간으로 활용됩니다.
우리 어린이들, 더 이상 위험한 찻길에서 놀지 않아도 되겠지요.
식당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기존 유치부실 출입문과 좁은 식당 통로 대신
큼지막한 문이 달렸습니다.
저 문을 열고 들어가면...
쨔잔~!!
이곳이 새롭게 확장된 유초등부 예배실입니다.
식당을 겸하게 되구요.
각종 세미나 및 소그룹 모임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공간이기도 합니다.
뒤쪽에서 정면을 바라다 본 모습입니다.
십자가와 빔프로젝터, 스크린, 중형스피커 2대가 보이네요.
다음은 주방입니다.
자기 자리를 잘 차지하고 있는 주방 집기들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흐믓해집니다.
무엇보다도 예전 주방보다 훨씬 깔끔하고 환해져서 참 좋습니다.
2층 공간에도 작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2층에 자모실을 설치하려던 계획이 여러가지 사정으로 보류되었는데
그 보완책으로 2층 로비에 저런 모니터를 하나 달아두었습니다.
잠시라도 밖에서 예배를 드릴 수 밖에 없었던
안내위원, 재정부원, 자모들이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놓치지 않을 수 있도록 배려한 모습입니다.
이제 새로운 공간의 주인공들을 한 번 만나볼까요?
먼저 유초등부의 모습입니다.
새로 생긴 공간에 눈이 휘둥그레진 아이들의 입에서
연신 '멋지다~!' 하는 감탄사가 나오더군요.
맘대로 돌아다니며 예배드리던 기존의 공간과 많이 달라서
예배드리는 모습이 훨씬 질서있는 모습으로 바뀌었지만
아직 완전히 적응하려면 조금 시간이 지나야 할 듯 합니다.
다음은 유치부의 모습입니다.
사실 이번 공사가 시작된 결정적 원인이기도 하지요.
저렇게 탁 트이고, 훤~해진 공간에서
예쁘게 기도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누가 뭐라고 해도
이번 공사 하기를 참 잘했다~! 라는 생각이
100만번 듭니다.
또 누가 이 공간을 사용할까요?
할렐루야 찬양단이군요.
사진은 주일낮예배 전
모두가 집중해서
마지막 연습을 하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주일낮예배 후에.....
함께 모여서 맛있는 식사를 나누는 모습입니다.
새로 마련된 주방에서 처음으로 식사를 준비하는 영광(?)을 누리신 분들의
사진도 담아보았습니다.
실제로 주일날 교인들이 식사하고 있는 모습을 와서 보시면
이렇게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밝고 넓은 공간임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게다가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감미로운 찬양 소리에 맞춰 식사를 할 수 있는
고품격공간(?)의 안락함....
경험해보지 않고는 결코 알 수가 없습니다.
드디어 이번 공사의 최종작업인
교회 옆 울타리 설치 작업까지 완료되었습니다.
이렇게 앞쪽에는 작은 문을 달았구요.
뒷 쪽에는 커다란 문을 달아두었습니다.
매일 낮시간 동안에는
이전처럼
이웃들이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놓고,
매일 밤 10시부터 새벽 5시까지는
청소년범죄 예방과 안전상의 이유로
문단속을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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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주일(13일) 오후 2시에는
새로 마련된 유초등부실(식당)에서 감사예배를 드립니다.
이번 공사를 허락해주시고
무엇보다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게 해 주신 주님께 마음을 모아 드리는
예배의 자리이니만큼 꼭 참석해주시기 바랍니다.
한마음공동체의 일원이라면 마땅히 누려야 할 기쁨과 웃음도 나누시고
이번 공사를 위해 헌신하고 수고하신 분들에게
'수고하셨습니다' 라는 따뜻한 인사도 직접 건네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럼 여러분 모두...
주일날 뵙도록 하겠습니다.
*^^*
첫댓글 사진으로 보니 더 근사하네요~`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카페에서보는 한마음교회의 새단장 모습과 일하시는 성도님의 모습에 코끝이 찡합니다. 너무 보기좋네요. 가고싶고,모두들 보고싶네요.수고 많으셨습니다.
교회가 날이 갈수록 성장함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교회 가면 몰라보겠는 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