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여행
[블로그:행복달의 선물같은 하루] 울진 - 후포리벽화마을,등기산 스카이워크
글, 사진 : 행복달
출처 : 행복달의 선물같은 하루... 2018.06.16 ☜ 옮겨 편집
울진가볼만한곳 울진 방방곡곡투어로 둘러보기 - 후포리벽화마을,등기산스카이워크 볼만하네
첫 시작부터 제 사진으로 포스팅을 시작하는 이유는..
눈물없이는 말할 수 없는 사연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후포벽화마을가서 예쁜 배경들에 필 받아서 어마어마한 사진을 찍었답니다.
집에 와서 열심히 정리했는데.. 평소엔 그렇게 부지런하지 않으면서 갑자기 벽화마을 사진 폴더 하나를
포스팅 다한 사진인줄 알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폴더채로 휴지통으로 이동.
그리고는 잽싸게 휴지통 비우기까지..
엉엉.
그렇게 없어진 사진을 살리기 위해 새벽까지 복구프로그램 돌리며 기다리다가 깨끗하게 포기를 하고.
폰에 남아있던 사진 몇장과 함께 간 동생들에게 "남는 사진 좀 주면 안 잡아먹지~~"하면서
몇장 얻은 사진들로 포스팅 시작해봅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울진은 아주 아름답고 마음에 드는 곳이라.
다시 한번 날려버린 사진도 찍을겸 한번 더 가고 싶은 곳으로 찜.
백년손님 남서방 장모님댁이 있는 후포리, 벽화마을로 가볼까요?
이제 울진군 후포리는 남서방 장모님댁이 있는 곳으로 더 유명하죠.
몇년전에 한번 다녀왔었는데 그사이 벽화마을로 예쁘게 단장이 되었다고 해서 기대감을 안고 가봅니다.
한마음 광장 주차장에 내리니 울진 문화관광 해설사 김덕용선생님이 기다리고 계셨어요.
(이곳저곳 데리고 다니며 설명 너무 잘해주셔서 명함까지 받아왔는데 그분 사진도 다 날려버려서.ㅠ.ㅠ )
이발소 사장님 밖에 나와서 V까지 해주셨는데 그 사진은 놓쳐버리고. .벽화로 대신합니다~
남서방 장모님과 함께 인기있는 후포리 3인방 후타삼 어르신들
이곳이 바로 남서방 장모님 댁이예요.
시도때도 없이 집안 들여다보고 사진찍는 사람들 때문에 많이 피곤하실 것 같더라구요.
장모님댁 바로 옆에 공터에는 남서방과 후타삼 어르신의 모습을 벽화로 만나볼 수 있어요.
집앞에 관광객 에티켓이라고 요렇게 딱 세워놓았으니..
조용조용하게 마을을 둘러보시길 바래요.
벽화마을도 그렇고, 한옥마을도 그렇고 주민들이 실제로 거주하는 곳에 가면
그곳에 계신 분들에 대한 예의는 지키고 다니셔야겠지요.
목소리는 낮추고 동네분들 만나면 인사도 드리고.. 그러면 좋을것 같아요.
이럴줄 알았으면 제 사진이라도 더 많이찍어놓을것을..
저 벽위의 에코백은 제 가방 아님^^
주인 찾아갔나 모르겠네요 .
가끔씩 이렇게 함께 간 분들과 인증샷도 남기고.
사진찍은 뒤쪽 벽면에는 새와 꽃 조형물이 예뻐서 사진찍기 좋더라구요.
그.러.나. 남아있는 사진이 없어~~
(저는 파워블로그로 참가한 것이 아니라 즐거운 홍보실 대표로 행사 진행자로 참석한 거예요.
^^혹시 파워블로그였어? 하실까봐.^^ )
초록색 옷이랑 벽화가 너무잘 어울리네요.
예쁜 동생네 딸내미는 모자이크 안하고 그냥 쓩~~
백년 손님 촬영지라고 붙어있는 정자는 아마도 마을 주민들의 쉼터겠지요.
벽화와 실제 나무가 어우러진 풍경이 멋스럽죠.
이 벽화 역시 진짜 감나무와 연결되어 그려져있어서 더 실감나네요.
제 맘에 꼭 뜨는 그림입니다.
조잡한 벽화가 아니라 예쁜 그림들이 많아 구경하면서 걷는 재미가 있었어요.
이 계단을 오르면 '그대 그리고 나'의 촬영지가 나타나는데 그곳은 스카이워크를 걷고 내려오면서 볼꺼예요.
(사진은 날려서 없어요. 내맘속에만 저장~~)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가 기억나시는 당신은 적어도 40대 이상? 맞나요?
벽화마을을 다 돌아봤으면 이젠 후포 등기산 스카이워크로 가볼까요?
저 멀리 왼쪽으로 스카이워크가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출렁다리가 있어요.
스카이워크로 올라가는 길에 언니,동생들이랑 사진 한컷.
이리저리 사진 줍쇼~~ 했더니 군데군데 제 얼굴도 보이고 좋네요.
국내 최장길이의 투명유리다리 후포등기산 스카이워크
고소공포증 있는 분들은 근처만 가도 진저리를 치며. 허리도 못 펴던데.
전 다른 건 겁이 많은 편인데 이런건 안 무서워요.
올해 개장한 따끈따끈한 곳이예요.
뒤태 인증샷 요즘 자꾸 깜빡해서.. 생각난김에 한컷.
이런 다리 너무 싫어하는 지혜새언니는 저 멀리서 제 사진 한장 찍어주고는 주차장으로 먼저 출발~
바닥이 더렵혀지지 않게 덧신을 신고 걸어가야 되는데 그 덧신이 자꾸 벗겨지려고 해서 걷는게 좀 불편했어요.
바닥을 닦으며 걸어야 되더라구요.~~
스카이워크의 끝에 도착하면 이렇게 선묘낭자가 나타납니다.
여기서 인증샷 찍기 너~~ 무 힘들어요.
사람들이 자꾸 밀려들거든요.
다행히 뒤에 아무도 없을때 한컷.
의상대사를 사모한 선묘낭자가 깨달음을 얻기 위해 떠나는 의상대사를 수호하기 위해
바다에 몸을 던져 용이 됐다는 전설이 이렇게 조형물로 탄생을 했어요
인어공주인줄 알았더니 용이었네요,
아래쪽으로는 후포갓바위.이곳에서 소원을 빌면 하나의 소원은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전해내려온다고 하네요.
아쉬움을 안고 뒤돌아나오면서 이제 출렁다리 쪽으로 가봅니다.
나오면서 보니 스카이워크 걸으려고 대기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한꺼번에 너무 많은 사람이 몰리면 안되면 인원제한을 하는것 같았어요. (덧신 수량도 한정되어 있을테고)
며칠전 넘어져서 복숭아뼈 퉁퉁 부은 상태에서도 놀러 나오니 잘도 걸어다녀요.
사람이 많이 다닐때는 꽤 많이 흔들리던 출렁다리
어쩌다보니 사진마다 다 똑같은 포즈.
새로운 포즈 좀 개발해야겠어요.
울진 후포리 신석기 유적관에는 그 시대의 장례풍습을 엿볼 수가 있었어요.
하늘이 정말 예쁘네요.
그대 그리고 나 촬영지에서 내려다본 마을풍경.
기분좋은 여행의 마무리는 대게빵으로~
대게분말이 들어있어 대게향이 솔솔~
금방 구운 대게빵 하나씩 먹으면서 대구로 출발~~
너무나 알찼던 울진방방곡곡투어~ 또 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