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4장 45-51절 충성된 종과 악한 종의 마음 자세.

[leedongki]

◎ 마태복음 24장 45-51절 충성된 종과 악한 종의 마음 자세.

예수님이 오시는 마지막 때가 되면 교회를 다니면서 주님의 일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충성되고 지혜로운 종들과 악한 종들로 나뉘어 집니다. 그리고 그들이 맞는 결과도 역시 다릅니다.

지난 주에 여러분들은 온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임하는 일들에 대한 예수님의 비유를 들으셨습니다. 밖에서 일하는 남자들이 당하게 되는 일과 집 안에서 일하는 여자들이 당하게 되는 일에 대하여 들으셨습니다. 그 날에 믿음의 사람들은 데려감을 당하고,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사람들은 버려둠을 당하게 된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오늘은 예수님을 믿는 나고 하면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 가운데 일어나는 일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특히 목회의 임무를 맡은 목회자들에게 오늘 말씀은 매우 중요한 주님의 뜻을 전해주고 계십니다.

오늘 여러분들이 읽으신 마태복음 24장 45-51절을 보면 총 일곱 절 가운데 “주인”이라는 단어가 무려 다섯 번 나옵니다. 그에 반해 종이라는 단어는 네 번 나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여러분들은 삶의 중심을 형성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비유에서 지금 주인은 집을 떠나 있습니다. 가면서 주인은 집안의 모든 일을 종들에게 위힘하고 떠났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면서 사도들에게 모든 일들을 위임하신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예수님은 사도들에게 온 세계에 복음을 전하면서 제자를 세워야 하는 일을 위임하셨습니다. 그 사명은 오늘날 교회에도 역시 동일합니다.

교회는 끊임없이 복음을 전하면서 예수님의 제자들을 세워야 합니다. 이것이 교회의 사명입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교회 안에서 해야할 일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주인에게 속한 집 사람들에게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주는 일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주신 영의 양식들을 의미합니다.

때를 따라 생명의 말씀을 나눠주는 종은 복이 있습니다. 여기서 “때를 따라”라는 말씀은 세계적인 흐름이나 영적인 흐름을 이야기합니다. 교회에게도 그때에 전해야 할 적절한 말씀들이 있으며 개인에게도 전해줘야할 적절한 말씀들이 있습니다. 고난때에는 고난 때에 주는 위로의 말씀이 있고 기쁨의 때에는 기쁨의 때에 맞는 말씀이 있듯이 어린 신앙에게 가르쳐야 할 말씀도 있고 성숙한 신앙인에게 가르쳐주어야 할 말씀이 있습니다.

이것을 히브리서 기자는 어린아이와 장성한 그리스도인의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하여 5장 12-14절에 설명하고 있습니다. “때가 오래 되었으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되었을 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에 대하여 누구에게서 가르침을 받아야 할 처지이니 단단한 음식은 못 먹고 젖이나 먹어야 할 자가 되었도다 이는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 아이니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 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그들은 지각을 사용함으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는 자들이니라”

하나님의 말씀도 젖과 같이 부드러운 말씀이 있는가 하면 단단한 음식과 같은 말씀도 있습니다. 이것은 같은 교회 안에서고 성도의 영적인 성장과정이 모두가 다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젖과 같은 말씀을 먹는 어린 아이같은 수준이 있기도 하고 어른처럼 단단한 말씀을 먹는 수준이 있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가 영적으로 자라지 못한 교회로써 전해야 할 것을 다 전하지 못하고 있음을 고린도전서 3장 1절에서 이렇게 설명합니다. “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 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

베드로사도도 역시 이에 동일한 말씀을 전해줍니다. 베드로전서 2장 2절입니다.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갓난아이 상태에서 시작하여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신 종들은 예수님의 양인 성도들을 어린아이에서부터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기 위해 때를 따라 영적인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을 공급해주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그런 종을 찾으시면서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그렇게 성도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써 섬기는 그런 종들은 복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45-46절입니다.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냐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이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 예수님이 오실 때에 여러분들 역시 이렇게 주인의 마음을 알고 순종하시는 여러분들이 다 되시길 축복합니다. 그러면 그런 사람에게 어떤 복이 따릅니까? 47절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의 모든 소유를 그에게 맡기리라”

여러분들은 이 말씀을 들으실 때에 누가복음에 기록된 한 므나를 맡기고 왕위를 받기 위해 먼 나라로 떠났던 주인의 비유가 생각나실 것입니다. 주인은 먼 나라로 떠나기 전에 열 므나를 가지고 열 명의 종들을 불러 각각에게 은화 한 므나씩을 맡기고 떠났습니다. 한 므나씩을 받은 한 부류의 종은 열 므나를 남겼고 또 다른 부류의 종은 다섯 므나를 각각 남겼습니다. 하지만 한 종은 그 먼저의 종들과 다르게 자신이 받은 것을 땅에 묻어두었다가 꺼내와서 주인 앞에 놓았습니다.

결산을 끝낸 주인은 열 므나를 남긴 종에게 말합니다. 누가복음 19장 17절입니다.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그리고 나서 19절을 보면 다섯 므나를 남긴 종에게는 다섯 고을을 차지하라고 말합니다.

이번에는 한 므나를 가지고 온 종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그는 주인이 나누어준 은화를 수건에 잘 싸서 땅에 감추었던 그것을 꺼내와서 주인에게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면서 말합니다. 20-21절입니다. “또 한 사람이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보소서 당신의 한 므나가 여기 있나이다 내가 수건으로 싸 두었었나이다 이는 당신이 엄한 사람인 것을 내가 무서워함이라 당신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나이다” 그는 주인을 두려운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불의하게 보고 있습니다. 그런 주인에 대한 그의 마음이 이런 어리석은 행동을 낳은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은 예수님을 바로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종의 어리석음을 본 주인은 대노했습니다. 22-23절을 보면 노한 주인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주인이 이르되 악한 종아 내가 네 말로 너를 심판하노니 너는 내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는 엄한 사람인 줄로 알았느냐 그러면 어찌하여 내 돈을 은행에 맡기지 아니하였느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와서 그 이자와 함께 그 돈을 찾았으리라 하고” 그리고 나서 주인은 열고을의 권세를 자신이 주었던 그 종에게 한 므나를 가졌던 종에게서 취하여 넘겨줍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맡기신 일을 충성스럽고 지혜롭게 행하는 종들에게 더 많은 것을 맡기십니다. 그것이 종에게 뿐 아니라 주인 하나님 자신에게도 유익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깨어 근신하면 주인이 오실 날을 마음에 두고 충성스럽고 지혜롭게 하여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 종에게 예수님은 복되다 하시면서 또 그 위에 복을 더해주십니다.

하지만 한 므나 그대로 가지고 온 종에게 주인은 악한 종이라고 말했듯이 예수님 역시 예수님이 맡기신 것을 활용하지 않고 묻어두고 사용하지 않는 종에게 예수님은 악한 종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 종에 대하여 예수님은 오늘 본문인 마태복음 24장 48-51절에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만일 그 악한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동료들을 때리며 술친구들과 더불어 먹고 마시게 되면 생각하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각에 그 종의 주인이 이르러 엄히 때리고 외식하는 자가 받는 벌에 처하리니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악한 종은 생각합니다. “우리 주인은 오시려면 아직 멀었어” 그러면서 그가 행하는 일은 방탕한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주인의 명령에 순종하는 종들보다 한가한 삶을 살아가게 될 뿐 아니라 시간을 엉뚱한데 사용하게 됩니다.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주님이 금방오실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오랜 후에 오실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행동은 방탕으로 치닫기 쉽습니다. 그가 무슨 일을 합니까? 동료들을 때리고 술친구들과 더불어 먹고 마십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즐기면서 사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갑작스럽게 주님이 임하시면 그가 행한 일에 대한 판결을 하십니다. 그래서 그를 엄히 때리고 외식하는 자가 받는 벌에 처하게 됩니다. 그들은 바깥 어두운 곳으로 쫓겨나게 되며 거기서 슬퍼하며 이를 갈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들에게 맡기신 각각의 재능과 은사가 있음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소유를 맡은 여러분들은 착하고 충성되며 지혜롭게 사역을 해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 사역이 점점 더 풍성해지도록 해야 합니다. 성령은 여러분들이 예수님을 기다리는 긴박감을 가지고 날마다 충성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하루 하루 깨어 있어 주님의 가족들에게 하늘 양식을 공급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과 하나님의 가족들인 교회와 여러분들 자신을 복되게 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오시는 그 날에 여러분들이 이 일에 전심전력하고 있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있다면 하나님은 여러분들을 많은 천군천사들과 구원받은 성도들 앞에서 칭찬하실 것입니다. 날마다 주님을 기다리시면서 충성하시는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의 한 없는 은혜와 복이 주어지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