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냥 |04.14| | 엉ㅡ엉 ㅡㅡㅡㅡ 눈물콧물 범벅...잉잉..나갈라구 화장했는데.. (x) |
|
Terry |04.14| | 눈물콧물 범벅...잉잉.. I cham, mol-la, mol-la!! I have to attend a meeting nowT.T |
|
임하나 |04.14| | 힝, 나는 화장하고 나갔다 온 후에 읽어 봐서 다행이여. 나는 저 주인공의 반의 반이라도 따라해야지. (x) |
|
바람나무 |04.14| | The Sea Inside라는 영화에 보면 목 아래가 마비가 되어 20여년을 침대에 누워지낸 주인공이 늘 웃는 얼굴입니다. 취재하러 온 기자가 묻지요,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이 남자가 그래요.
"항상 남한테 모든 것을 의지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웃으면서 우는 법을 배우게 된다"고요... |
|
한 산 |04.15| | 거 머시냐... 세상에 만약 '거시기'가 업쓰면 머시기가 남께는지...'
거시기'...사람을 살리는 힘... 사람을 사람답게 또 아름답게 맹글어주는 .... (x) |
|
강볼터치 |04.15| | 하하. 눈물나는 글인데, 내가 웃어서 미안해요. 그런데 '하얀보라'라는 아이디로 어쩌면 그렇게도 많은 아이디가 생겨날 수 있는지, 오늘은 '허연 볼아' 라니!! 말의 연금술사인 하얀보라 님!
예쁜 보라, 내 볼터치 같이 나눠바르자우.^^ (x) |
|
허연볼아 |04.15| | 에고 에고. 추냥님 테리님 지송해서 우짜지..이룬,
하나언니 안녕하심까? 요사이 많이 바쁘신거 같슴다 오마님두 그러시고. 바쁜것이 좋은사인이라고 믿고 있슴다
바람나무님
쓰신글을 읽응께로 그말이 맞는말이것다 싶슴다. 사람이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한다는거는 그렇게 눈물나는 일이 아니것슴까. 으히구.
한산님. 거시기 머시기 한참 킥킥 거렸슴다. 명언이심다. 밑줄 쪼왁 "세상에 만약 '거시기'가 업쓰면 머시기가 남께는지...' "
크흐~~
신주언니~~( 호들갑 오도방정) 강볼토지 라고혀서 으이? 누구? 함시롱. 한참 궁뎅이를 돌려야하게 만드시다뉘.
말의 연금술사. 크흐~. 김제동? 켁, 지가 김제동을 닮기는 혔지만서도-.-
그라고. 볼터치.ㅋㅋ
지는 볼터치는 별 관심엄고 흑장미 문신을 쪼까 우떻게.,. 근디 말임다, 그 문신이 어깨가 가는 사람한티만 어울리는 거이믄 대씸다 -.- (x) |
|
오정숙 |04.15| | 볼아! 어디까지가 이름의 한계인지 궁금하구려....
종종 하는 생각인데.
"세상에 이런 사람"들이 있어서 나같이 사지가 멀쩡한 이들이 잘 먹고 잘 사는 것 같아요...
요즘 저는 바쁜것이 아니라 무척 분주하답니다. 바쁠때는 그 일만 하기때문에 오히려 시간이 많은데, 그사이 반년 정도 바쁘고 나니 밀린 사교와 집안일 그리고 빈둥거리기로 눈 코 뜰 새가 없군요.
삼주때 연속 손님을 초대하고 있는데 사람은 바뀌어도 나의 메뉴는 변함이 없다 보니 식상해서 다음 주는 아무래도 한 주 쉬어야 할 것 같아요.
아! 초대 메뉴도 보라와 상의했어야 하는데... (x) |
|
허연보라 |04.16| | 오마님.
켁 초대메뉴.ㅋㅋ 저 그런 재주 없씸다. 지는 그려서 사교같은것도 제 사전에는 없씸다
근디. 오마님 그 식상한 메뉴는 대체 뭐간디요? 저도 오마님 사교메뉴 궁금한디요? 지도 오마님께 초대메뉴를 전수받아서리 사교라는 것을 쪼까 시작을 혀봐??
오나라 ~오나라~~~( 대장금 OST ㅋㅋ) (x) |
|
임하나 |04.16| | 볼아의견 재청이요~ 공개하라 공개하라~ 사교메뉴 공개하라~ 초대메뉴 공개하라! (x) |
|
오 장금 |04.16| | 호호호, 어떻게 하나.... 차린것도 없이 오시라해서....
묵무침(청포,도토리 색마추어) 숙주 게맛살 냉채 김치전, 파전
두부 양념장 찜 닭 레몬 고추장 구이 탕수육 돼지 불고기 소 불고기 오징어 야채볶음
된장찌게에 밥 반찬(나물, 김치, 멸치볶음) -외국인에게는 된장찌게 생략
과일 커피 아이스크림
맛은 없지만 성의로 드시와요.(아이구 꼬수와라...) (x) |
|
봉오르 |04.17| | 하이고~~~ 수퍼 울트라 캡숑 염장 지르기로구만요, 오마님. 유럽 번개 포기하고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이것이 왠 앞저트와 뒤저트까지 포함된 메뉴란 말씀입니까요~ 꺼이꺼이...
흑. (눈물을 닦고) 제가 어제 오랫만에 맘 먹고 만든 닭요리를 공개하겠습니다요. 이거랑 식은 밥 데워서 저녁 먹었슈.
간장 + thyme + 겨자 (whole mustard라고, 알맹이가 들어가있는 겨자가 덜 맵고 씹힐 맛이 있어 좋습니다), 이 세가지를 적당히 넣으세요 ("적당히" 부분에서 분개하실 여러분을 위해서... 흠... 간장은 한 다섯 숟가락? 겨자 푹 떠서 한 숟가락? 타임은 팍팍팍팍 쳐넣었는데, 아마 역시 밥숟갈로 하나? 정도 넣었던 것 같습니다). 맛 보시고 됐다 싶으시면, 닭고기 (가슴살이든, 뭐든) 여기다 재서 한 30분 정도 두신 다음, 후라이판에 구우면 끝. 간만에 고기 해먹었다고 뿌듯해했더니만, 바로 울트라 캡숑 염장 풀 코스 메뉴가 떴습니다... 흑흑. (x) |
|
라비 |04.17| | 아이고 세상에나~ 저걸 어찌 한번에 다먹는다요? 아니 어떻게 한번에 다 요리한데요? 나한테는 기적이고만!
오마님 울집에 초대하면 흉보시겄구만. 정말 차린것도 없으면서 오라구 했다구...
나의 초대 메뉴 1. Endive쪄서 jambon말아+베샤멜소스뿌려 에망딸치즈 얹어 오븐에 구운거.(이거 아니면 다른 간단한 요리) 2. Fondant au chocolat (찐한 초코렛케ㅇㅣㅋ) 아님 사과파이+홍차
ㅉㅉ 이래서 내가 사교를 못하지... (x) |
|
강신주 |04.18| | 우하하하, 라비의 말이 걸작이다.
"내가 이래서 사교를 못하지."
(근데 오마님이 흉 안 보고 오히려 좋아하면서 맛있는 거 해주실 거 같은데? 소피아도 요리 도사인데 우리집 오면 화색이 만연해지더라.) (x) |
|
오정숙 |04.18| | 잠깐! 사태가 악화되기전에 빨리 수습을 해야지...
진실의 열쇠를 쥐고 있는 임 마님의 빙글 빙글 웃는 모습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저 요리 잘 못해요 이럴때 오티엘맞나요??? (x) |
|
해녀 |04.19| | 오 마님, 닭레몬 고추장 구이가 특히 맛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하나요? 가르켜 주세요. 이걸루 뭔가 사교가 될 듯 한데. (x) |
|
임하나 |04.20| | 해녀, 그치? 나도 전화해서 그거 물어봤수. 정말 이걸로 뭔가 사교가 될 것 같아서리. 하하하. (x) |
|
바람나무 |04.20| | 우와... 전 지난 주에 10개월 만에 첨 김치 한 봉지 사다 찌개 끓여먹고 흐뭇해하고 있었는데, 세상에나... 님들 메뉴에 두손 두발 다 들었습니다.. OTL OTL!! |
|
허연볼아 |04.20| | 헥 헥. 티모는 잠시만 한눈을 팔아도 따라잡기가 무쟈게 힘듬다.
오장금 마마. 손님초대 메뉴를 보는 순간 지가 왜 사교가 안되는지 이제서야 그 이유를 깨달았슴다. 늘 난 영어가 안돼서인가봐 하고 있었는데 그기 아니였던 모양임다 -.-
그란디말임다.
전화하는 사람한티만 닭레몬 고추장 구이 요리법을 전수하신단 말씀이시옵니까. 마마, 어찌 그리 야박하시옵니까. 직접 전화를 땡길수 없는 거리에 있는 사람에게도 은총을 베푸심이 합당하온줄 아뢰옵니다.
소인도 닭레몬 고추장 구이 비법을 전수받아 사교라는 것에 발을 들여놓아 볼까 하옵니다. 통촉하소서.
그리고 라비님
전문용어가 너무 많아서 저처럼 한국요리말고는 할줄 아는게 없는 사람한테는" 웬 프랑스어? " 입니다. 허걱 . 프랑스어 맞네^^;; 그라믄, 웬 중국어?? 로 정정합니다. -.-
쪼까 쉬운 버젼으로다가 ( 가령 영어로는, 아니믄 한국말로는 이름이 뭐라거나 아님 요케 조케 생긴 양념이라거나) 레서피 공개를 해주시믄 참 좋겠슴다.
아니, 이 기회에 티모인 모두 각자 자기만 아는 , 꼭꼭 숨겨놓은 며느리한티도 절대 공개할수 없는 그런 레서피를 항개씩 공개를 하믄 어떻겠슴까?
그라믄 울 모두 세계요리를 근사하게 한 상에 차려서 사교를 하는 국제적인 사교인들이 되지 않을까...... 하는 지 생각이
어뛌슴까? (x)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