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축하행사 등장한 김주애...北매체, 리설주보다 먼저 언급
김민서 기자
입력 2023.11.24. 11:11
업데이트 2023.11.24. 11:46
북한의 3차 정찰위성 발사를 계기로 김정은 국무위원장 딸 김주애가 70여일만에 재등장했다. 김주애가 북한 매체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건 북한 정권 창립 기념일인 9ㆍ9절 열병식 참석 이후 70여 일 만이다.
북한 매체가 24일 공개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딸 김주애가 전날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을 찾아 군사정찰위성 발사 성공에 공헌한 과학자·기술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한 모습. 김주애가 김정은 손을 잡고 맨 앞줄 가운데 자리에 서 있다. /조선중앙TV, 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24일 김정은이 전날 김주애와 함께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을 찾아 군사정찰위성 발사 성공에 공헌한 과학자·기술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김정은 총비서를 김정식 당 중앙위 부부장과 류상훈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장이 맞이했으며, 김 총비서가 사랑하는 자제분(김주애)과 함께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에 도착하자 참가자들은 우렁찬 환호를 터쳐올렸다”고 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3일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을 찾아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 발사 성공에 공헌한 과학자·기술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고 24일 보도했다. 현장에는 딸 주애도 함께 했다. /조선중앙TV, 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3일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을 찾아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 발사 성공에 공헌한 과학자·기술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고 24일 보도했다. 현장에는 딸 주애도 함께 했다. /조선중앙TV, 뉴시스
북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검은색 코트 차림의 김주애는 아버지 김정은 손을 꼭 붙잡고 맨앞줄 정중앙에 서 있다. 김정은이 도열한 과학자ㆍ기술자들에게 손을 흔들때 김주애가 김정은 모습을 지켜보며 박수를 보내는 모습도 포착됐다.
북한 매체는 김정은이 참석한 정찰위성 발사 축하 연회 보도에서도 김주애의 존재를 부각했다. 통신은 김정은의 23일 군사정찰위성 발사 성공 경축연회 참석 사실을 전하면서 “환영곡이 울리는 가운데 김정은 총비서가 존경하는 자제분(김주애)과 여사(리설주)와 함께 연회장에 나오자 만세소리가 장내를 진감했다”며 김주애를 리설주보다 앞세워 호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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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3일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 발사 성공 경축 연회에 참석 했다고 24일 보도했다. 연회에 참석한 김주애가 김정은이 뭔가를 보고 받는 내용과 관련한 문건을 들여다보고 있다. /조선중앙TV, 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3일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 발사 성공 경축 연회에 참석 했다고 24일 보도했다. 연회에 참석한 김주애가 김정은이 뭔가를 보고 받는 내용과 관련한 문건을 들여다보고 있다. /조선중앙TV, 뉴시스
북한 매체가 공개한 연회 사진을 보면 김주애는 김정은과 함께 헤드테이블에 앉아 있었다. 김정은이 연회 도중 뭔가 보고를 받을 때 김주애가 아버지 앞에 놓인 문건을 들여다보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있다. 이날 연회엔 김덕훈 내각총리와 최선희 외무상, 김정식 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정청하 미사일총국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김정은은 “정찰위성 보유는 우리 국가의 안전환경과 발전이익, 인민의 안녕과 행복을 억척으로 지키며, 적대세력들의 각양각태의 위험천만한 침략적 행동들을 주동적으로 억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통제관리해 나가야 할 우리(북한) 무력에 있어서 추호도 양보할 수 없고 순간도 멈출수 없는 정당방위권의 당당한 행사”라고 했다. 김정은은 “적대세력들의 군사적 기도와 준동을 상시장악(파악)하는 정찰위성을 우주의 감시병으로, 위력한 조준경으로 배치한 경이적인 사변은 우주과학전사들의 열렬한 애국정신과 완강한 실천력이 안아온 값비싼 승리”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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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기자
김민서 기자
정치부 차장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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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S
2023.11.24 11:30:20
김여정 똥개들, 너희들 현재와 미래의 주군이 납시었다. 모둘 일어나 눈물을 질질 짜면서 큰절을 올리지 않고 뭐 하고 자빠졌나?
답글작성
12
0
negu
2023.11.24 11:28:59
제대로 된 교육조차 받지 못한 인간이 총칼 들고 지도자 행세하면 병정놀이하는 집단
답글작성
11
0
총이
2023.11.24 11:26:44
김정은 독재자 문재이파 떨거지들은 왜 가만히있는가? OOO...
답글작성
8
0
o-Fe
2023.11.24 11:24:02
돼지가 "지"가죽 코트 만들어 입은 촌 스런 놈.
답글작성
6
0
들국화김
2023.11.24 11:40:47
그냥 머리위에다 현무6이나 떨어지면 2500만 북한인민들의 삶이 좀나아지지않을까싶네
답글작성
3
0
시민
2023.11.24 11:38:17
더불어민주당 일부 인사는 저 아이에게 '어린 암컷이 너무 설친다'고 하여야 하지 않은가? 두려워서 안 하는 것인가?
답글작성
3
0
해결사
2023.11.24 11:57:19
돼지농장..
답글작성
2
0
햇살님
2023.11.24 11:49:18
콩가루 집안! 어떻게 애미 보다 딸아이가 먼저냐? 몬도가네 식구들이다.
답글
1
2
0
박가현
2023.11.24 11:33:09
김정은이에게 아들이 있다면 김주애는 훗날 비참한 말로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김정일은 김정남의 안위를 책임져주지 못했다. 가끔 해외공연 보러다니던 김정철도 어느 한 날에 사라져버렸다.
답글작성
2
0
양산치매양심불량털보
2023.11.24 12:11:28
파리 목숨하나 건지고 살려고 돼지옆에서 두 손 꼭 잡고, 한 놈은 새끼돼지옆으로 몸을 기울이고 참 가관이구나. 어찌보면 그 나이 쳐 묵고 좀 불쌍하기도 하고...
답글작성
1
0
kang8899
2023.11.24 12:08:33
북한의 언론이라는 게 꼭두각시 아닌가 ㅡㅡ
답글작성
1
0
하쿠나마타타
2023.11.24 12:06:34
어린것이 뭘안다고.. 못된 걸 가르치고 있네. 절대왕조 3대세습에서 4대로 배양중이란다. 요것은 인민을 하등의 바보로 만드는 중이지.
답글작성
1
0
hhw
2023.11.24 12:03:50
한심하다...... 21세기에 아직도 절대왕조라니....
답글작성
1
0
구피그킬러
2023.11.24 11:54:04
삐쩍 골은 놈들 사이에 돼지새끼 와 새끼돼지 참 보기 거시기 하네. 하루빨리 목따는 날이 오길..
답글작성
1
0
할레아칼라의 별
2023.11.24 11:53:21
종북주사파 국ㄱ들 김주애에게 충성맹세해야겠다.
답글작성
1
0
여수박한량
2023.11.24 11:50:28
그런데 이렇게 딸을 내세우는 한심한 짓도 웃기기만 저런 행태가 통하는 그런 사회가 더 우습다.
답글작성
1
0
남산의 부장들
2023.11.24 11:48:23
집단무의식에 정신병자들 집합소다. 료해가 안되는데, 저런 것들을 추종하니 이거 뭐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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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holmes
2023.11.24 11:33:18
북괴 위성이 촬영한 사진으로 다음에 양산을 꼭 한번 보고 싶네요. 해상도도 보고 싶고. 그럼 또 존엄을 찬양/감읍 할 까 궁금도 하고.
답글작성
1
0
트렉
2023.11.24 12:05:52
김정은 앞에 다과들 보니 식성은 초딩인 듯
답글작성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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