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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 칼칼한 국물, 그래 이 맛이야! 강원도에서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이 있다면? 바로 장칼국수인데요. 장칼국수는 강원도를 대표하는 향토음식으로 고추장이나 된장을 풀어 국물을 낸 칼국수예요. 현지인 추천 맛집부터 지금까지 사랑받아온 인기 맛집까지, 강원도 장칼국수 로드! 지금 공개합니다 (두둔) 강원 속초시 : 왕박골식당
속초 현지인 맛집 <왕박골식당>. 이전 속초 여행을 할 때, 강원도 토박이 게스트 하우스 사장님께 추천 받았던 곳인데요. 그 이후로 제가 속초 여행을 가면 꼭! 들리는 식당이기도 해요. 정겨운 외관 안으로 들어서면 마치 시골 할머니 댁에 놀러온듯한 느낌이 들어요. 실제로 가정집을 개조한 공간이거든요! 저는 일요일 아침에 방문했었는데, 관광객은 저희 뿐이더라구요? 아침 식사 하러 온 주민분들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믿고 먹는 현지인 맛집!
장칼국수가 거기서 거기지!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실텐데요. 각 집마다 특색이 있어 그 맛이 다 다른 점이 매력적인 거 같아요. 왕박골식당의 특징은 바로 '소라'가 듬뿍 들어가 있다는 점이에요. 소라로 국물을 내 시원하면서도 칼칼한 맛이 일품. 쫄깃한 소라는 식감을 더해줘요. 면 역시 직접 만드셔서 그런지 모양이 제각각이지만, 손칼국수는 쫄깃함이 남다르죠! 감자도 큼직하게 들어있어 한 그릇 다 먹으면 포만감이 장난 아니에요.
'꿩물만두'는 이 집의 별미 메뉴인데요. 만두피도 직접 만드신다고 해요. 만두피가 두꺼운 편이지만, 만두소가 꽉차있어요! 꿩고기는 담백하면서도 산미 있는 게 특징인데요. 평소 먹는 만두와 맛이 살짝 달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거 같아요! 속초에 여행 오신다면 이곳에 방문해보실 것을 꼭! 꼭! 추천해요. 강원 강릉시 : 금천칼국수
강릉에 위치한 <금천칼국수>를 소개합니다. 이곳은 강릉 시립 도서관 근처에 있는데요. 오전 10시 30분에 문을 열어 오후 5시에 문을 닫는다고 해요. 비교적 영업 시간이 짧으니, 방문하시기 전에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이 집은 계란이 풀어져서 나오는데요. 걸쭉하고 얼큰한 국물이 속이 확 풀리는 맛이에요. 매운 맛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주문 하시기 전에 말씀드리면 맵게 조리가 가능하다고 해요. 하지만 정~말 맵다니 참고해주세요. 강원 강릉시 : 금학칼국수
강릉의 <금학칼국수> 이곳은 강릉 번화가 대학로에 있는 곳인데요. 오랫동안 강릉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곳 중 하나라고 해요. 무려 40년 전통을 자랑한답니다. 식당은 민박집을 개조해서 만들어져서 방마다 호수가 쓰여져 있는게 특색있는데요. 내부에 빈틈없이 꽉 채워져 있는 낙서들을 보고 있자니, 이곳이 얼마나 사랑 받아왔던 곳인지 단번에 알 수 있었어요.
이곳에선 장칼국수와 콩나물밥 이렇게 두 가지 메뉴를 판매하고 있어요. 금학칼국수는 막장을 풀어서 얼큰한 맛보단 구수한 맛을 맛보실 수 있는데요. 자극적인 맛이 덜해 어린 친구들도 어르신들도 즐겨 드실 수 있을 거예요! 특히 함께 내어주는 김치와 드셔보세요. 김치와 궁합이 좋아 꿀맛!
콩나물밥은 간장을 솔솔 뿌려서 먹으면 할머니댁에서 먹었던 할머니의 손맛이 생각나는 맛이에요. 칼국수와 함께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강원 동해시 : 대우칼국수
다음은 동해 묵호항 맛집인 <대우칼국수>입니다. 이곳 내부도 참 정겹죠? 1985년에 오픈해 30년 넘는 시간동안 한 자리에서 운영해오고 있다고 해요. 모든 메뉴가 무려 5,000원!
대우 칼국수의 장칼국수는 비교적 고추장의 특유 향이 강한 편이에요. 육수와 고추장 밸런스가 좋아 너무 무겁지 않고, 면에 국물이 진득하게 배어있어 그 맛이 훌륭해요. 묵호항 근처에서 장칼국수를 맛보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합니다. 강원 강릉시 : 동일장칼국수
다음은 강릉 <동일 장칼국수>를 소개합니다. 이곳은 본점, 분점 이렇게 운영되고 있는데요. 분점은 교동택지에 위치해 있다니 참고해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호박, 계란, 버섯, 바지락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는 동일 장칼국수! 이곳은 냉이가 들어 있는게 특징인데요. 향긋한 냉이 향이 장칼국수에 은근히 배어 있는게 매력적이랍니다. 강원 강릉시 : 벌집
다음 강릉에 유명 장칼국수 맛집인 <벌집>입니다. 이곳 역시 40년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데요. 수요미식회, 백종원의 3대 천왕에도 소개됐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이 집의 장칼국수를 맛보기 위해선 기다림은 필수!
옛날 가정집을 개조해서 푸근하고 정겨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데요. 이 집의 특징은 바로 '다진 고기 고명'이 올라갔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국물 맛이 더욱 풍부한데요. 고기의 고소한 맛이 더해져 구수한 맛이 일품이랍니다.
부들부들한 면빨 역시 호로록 목넘김이 좋아 어느 순간 한 그릇 뚝딱! 정겨운 분위기에서 먹으니 더 맛있게 느껴지는 거 같네요! 강원 속초시 : 정든식당
속초에 있는 <정든식당>을 소개합니다. 이곳은 속초 터미널에도 가까이 위치해 있어요! 이곳 역시 가정집을 개조한 공간에서 장칼국수를 즐기실 수 있는데요. 1994년에 개업했다고 해요. 메뉴는 장칼국수와 손칼국수, 잔치국수까지 맛볼 수 있답니다.
이 집은 깊은 맛의 국물 맛이 인상적인데요. 걸쭉해서 텁텁할 거 같지만, 깔끔한 맛이 매력적이에요. 다진 고추가 함께 제공 되어 입맛에 따라 칼칼함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
이 면발 좀 보세요! 수타면인 만큼 쫄깃한 면발이 남다른데요. 이곳은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반죽하고 국수를 만들기 때문에 시간이 다소 걸린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강원 속초시 : 한성칼국수
다음은 속초에 있는 <한성 칼국수>입니다. 이곳은 인기가 많아 이제는 여러 분점에서도 한성 칼국수를 맛볼 수 있다고 해요.
어우 이 통통한 면발 좀 보세요. 이곳은 면을 뽑아내는 반죽도 족타로 공기를 빼주고, 찬바람 없는 곳에서 12시간 숙성한 뒤, 또 손반죽을 하는 등 정성을 다한다고 해요. 걸쭉한 국물은 해장용으로도 추천드리는데요. 그 비법은 바로 매년 3월에 집에서 담그는 고추장과 일반 고추장이 잘 어우러지도록 조절한다고 합니다. 공기밥도 따로 추가하실 수 있으니 국물에 말아 드셔보세요! 강원 강릉시 : 현대장칼국수
백종원 3대 천왕에도 소개된 강릉의 <현대장칼국수>입니다. 이곳은 개업한지 20년이 넘었다고 해요. 매콤한 장칼국수도 맛볼 수 있지만, 일반 손칼국수도 판매하고 있답니다.
멸치 육수 베이스에 고추장과 된장을 섞어 숙성한 후 장칼국수를 만든다고 해요! 장칼국수는 맵기 조절이 가능한데요. 보통은 신라면 정도의 매콤함을 지니고 있고, 이보다 더 맵게도 가능하고 덜 맵게도 가능해요. 투박하게 썰린 호박과 감자, 버섯 등 한 그릇 푸짐하게 담겨 있는데요. 두꺼운 면발이 특징! 그리고 이 집은 김치 뿐만 아니라 무생채도 함께 내어주는데요. 특히 이 무생채와 장칼국수와 함께 먹으면 그 맛이 좋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강원 강릉시 : 형제칼국수
다음은 강릉 <형제칼국수>를 소개합니다. 이곳은 저 역시도 강릉 여행시 방문한 곳이기도 하는데요. 1985년에 개업해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에요. 저는 점심 시간에 도착했더니, 줄이 길게 있었어요.
아주 매운맛 / 기본 매운맛 / 더얼 매운맛 / 장끼맛 / 하얀칼국수 이렇게 판매 하고 있는데요. 장끼맛이 신라면 정도의 매콤함이라니 참고해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저는 어느 정도 매운맛을 잘 즐기는 편인데, 더얼 매운 맛을 선택했는데도 너무 매워서 물을 계속 먹었어요!
그럼에도 감칠맛이 좋아 자꾸 손이 가더라구요.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맛있게 먹었어요! 추가로 칼국수를 반 먹어갈 때쯤 공기밥도 추가해 야무지게 국물에 말아 먹었답니다!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형제 칼국수를 추천해요! 지금까지 강원도에 있는 장칼국수 맛집 10곳을 소개했는데요! 이번 여행은 강원도 장칼국수 로드, 어떠세요? 그럼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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