뿐만 아니라 타이어 공기압이 적정치보다 10% 떨어지면 타이어의 수명은 15% 정도 줄어듭니다. 연비와 제동 능력 또한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자연적으로 감소하게 되는 타이어의 공기압을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관리하는 분들이 아니라면 이를 고려해 적정 공기압보다 10%가량 높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장마철에는 타이어 표면의 배수성능을 향상시켜 수막현상에 의한 미끄러짐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또한,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km 이상 고속주행 할 때는 타이어 공기압이 적정수준보다 10~20% 높아야 합니다. 타이어 공기압이 낮으면 타이어와 도로가 닿는 면적이 넓어져 마찰열이 상승하고 타이어가 파손되는 요인이 됩니다. 고속도로를 주행할 때는 2시간에 한번씩은 운전자가 휴식을 하고, 이때 타이어도 함께 쉬게 해주는 게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