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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항모로 인해... 가장 똥줄타는 국가는 대만과 미국, 일본일 것입니다.
자꾸 이어도, 이어도 하는데... 그 위태로움이 중국의 안보 순위권 안에나 들어 갈지 의문입니다.
이어도 보다는 천안함을 핑계로 미국의 항모와 잠수함 세력을 서해안으로 끌어들린
한국정부에 중국은 많은 실망을 금치 못하고 있다는 중국의 언론보도만 보아도 우린 짐작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이 가장 거슬리는 국가는 대만이라는 사실 정도는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겁니다.
그리고 대만의 실질적인 지배국인 미국, 그 다음 실질적인 영토분쟁이 일고 있는 일본일 것입니다.
대만은 중국의 항모 테스트 기간에 슝펑 2E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습니다.
유사시 대만은 보급물자의 한계로 인해 중국을 실질적으로 이길 수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재래식 무기로 편재된 중국의 국방력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무기 위주로 편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의 주요 방어무기는 한국처럼 보병이 아니라 지대공 미사일, 순항미사일, 잠수함 및 공군력입니다.
중국 코앞에 붙어있는 한반도는 지리적 또는 위치상 항모가 아니더라도 지대지 미사일과 전투기의 작전반경안에 포함 됩니다. 즉 한국의 남쪽 해상 역시 항모가 아니더라도 중국의 잠수함 세력과 공군세력으로 얼마든지 쥐락펴락 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중국이 언제 한국을 잠재적인 위협국가로 낙인찍고, 도발 한 적 있나요? 오히려 중국보다 일본이 우리의 더 잠재적 위협국가라고 생각합니다. 독도를 지키기 위해서는 제주도가 아니라 독도랑 가장 가까운 동해나 울릉도에 해군기지를 구축하는 것이 더 현명한 판단 아닐까요? 궂이 해군기지가 아니더라도 일본의 막강한 해군력에 대응하기 위한 지대함, 공대함, 또는 대잠미사일 방어망을 구축하는 것이 먼저일까요?
중국 항모는 어디까지나 남태평양을 염두로한 것이기 때문에 남태평양 갈 일 없는 한국이 공포에 질릴 필요가 있을까요?
결론은 대만과 미국, 일본이 똥줄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이 중국의 항공모함을 빌미로 핵무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우리도 그냥 이 기회에 중국항모를 핑계삼아 햄잠수함이나 또는 미사일 사거리 증가 등과 같은 실질적인 국방력 증가를 노려보는게 더 낳을 듯 합니다.
더불어 중국의 항모진수로 대한민국이 크게 위기에 몰리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의 항모호위세력은 빈약하고 대잠전에도 취약합니다.
함부로 서해 돌아다니다가 장보고함의 어뢰라도 한 방 맞는 날에는 그냥 침몰 할 듯...
게다가 항모의 몸체는 25년이 넘어 선체노후화가 심각하고 항공모함의 두뇌에 해당하는 전자장비등의 부재로 인해 중국에서 조차 논란거리로 남아 있습니다. 차라리 잠수함 전력을 증가하라는 식으로...
저는 강원도 보병 제6사단 2연대 출신입니다. 일명 전방사단 출신입니다.
전후방을 드나드는 최첨단 미군들을 바라 보며, 그들의 군첨단화에 경악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산꼭대기에 와서 미사일 한방 쏘고, 떠나더군요!)
보병들 숫자로 또는 그 쪽수로 국방력을 가늠하는 시대는 이미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첨단무기들을 통제할려면 전문인력이 필요합니다. 즉 전문 직업군인들을 많이 양성해야만 합니다.
친구 녀석의 꿈은 헬기정비공이였습니다. 그래서 헬기항공대를 지원해서 전역했는데... 헬기정비쪽을 접어야만 했습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국내 대부분의 헬기들이 미군이 사용하던 구형 헬기(MD50, UH60, 시누크 정도)들인데...
부품이 제 때 보급되지 않아 목숨을 내놓고 헬기를 운영한다고 합니다. 결함이 발생된 부품은 교체를 해야지 닦고, 조이고, 기름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부품요청을 해도 상급부대에서 깜깜 무소식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멀쩡한 헬기를 한대 족쳐서 부속을 걷어 내어 사용한다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그 헬기 타고 다니는 지휘관(사단장, 군단장, 사령관 기타...)들과 조종사, 정비병들 얼마나 불쌍합니까?
일전에 업무차 평택 미군 아파치헬기 부대를 다녀온적이 있습니다. 헬기 정비하는 장면을 얼핏 보았는데... 부속품들을 꽉 재어놓고 수리를 하고 있더군요!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릅니다! ㅠ,.ㅠ
우리야 이 세상 떠나면 그만이지만... 자식들, 친척 동생들, 후배들을 위해서 실질적인 국방력 증가를 위해 이젠 바꿔줘야 하지 않습니까?
먹고, 자고, 월급에 지출되는 국방비... 대폭 줄이고, 군 현대화에 기여하는 전문직업군인들 양성해야 합니다
에픽님의 글입니다 밑에 댓글
문제가 되는건 MD500과 UH-1기종입니다. 이를 대체 하기 위해서 한국형 헬기 사업을 추진중이고 성공적으로 개발해서 양산 준비중입니다.
그리고 전투기나 헬기에서 부품 돌려막기(이놈꺼 빼서 저놈에 넣기)는 미국이나 나토의 유럽 선진국들까지 하는 군의 위대한(?) 전통입니다.
전시가 아닌이상 풀로 부품을 확보하기 어려워서 일반 유지를 위해선 돌려막기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부품을 충분히 보유하자면 엄청난 예산이 필요해서 생각해낸 고육지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