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평양시 보통강구역에 있는 경흥관 호프집은 2010년 리모델링을 했는데 지역 주민에게 월 5리터씩 맥주를 제공하며 여행객에게는 1파인트(약 500ml)에 50유로 센트(한국돈 약 700원)를 받는다고 한다. "
지역 주민들에게 월 5리터의 맥주를 제공한다?
햐, 요거 재미있네.
지역 주민들이라면 경흥관 호프집이 있는 일정지역의 행정구역을 이르는 것으로 판단되는데, 가령 남쪽으로 친다면 노원 1동, 노원 2동 이런 식으로...
이렇게 일정한 지역의 행정구역 내에 있는 주민들에게 월 5리터씩의 맥주를
제공한다는 것은 이 지역의 주민들 중에서 일정한 나이에 이른 사람(성인) 이상에게 월 5리터씩의 맥주를 제공한다는 이야기가 될 것이다.
여기서 제공한다는 의미는 지역주민들의 성인들에게 월 5리터의 맥주를 마실 수 있는 티켓을 제공한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고, 또는 이들에게 월 5리터씩의 맥주를 제공 할 수 있는 판매량을 확보하고 있다는 얘기가 될 수도 있을 텐데...
후자의 경우라면 지역주민들에게 월 5리터의 맥주를 제공한다는 표현 대신 '지역주민들에게 봉사한다'라고 표현했을 것이다.
따라서 지역주민들에게 월 5리터씩의 맥주를 제공한다는 말은 전자에 해당하는 것이라 판단된다. 일종의 배급식으로...
그렇다면 이렇게 제공되는 맥주는 무료이거나 배급식이기 때문에 아주 가격이 저렴하리라고 판단된다.
월 5리터라 한다면 일주일에 한 번씩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양이 될 것이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턱없이 부족한 량일 태고, 술을 그닥 줄기지 않는 사람이라면 충분한 양이 아닐까?
그런데 가족 중에는 성인 중에서 술을 안 마시는 사람도 있을 테니 이런 가정의 경우 안 마시는 사람의 티켓을 술 좋아하는 다른 가족에게 줄 수도 있을 테고....
자신이나 가족에게 배당받은 티켓 양 이상의 술을 마셔야 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사서 마셔야 하는데 이 경우에는 아마도 티켓으로 배정받은 가격에 비해서 비싼 돈을 주고 마셔야 하는 것이 아닐까?
첫댓글 저희가 기사에 대한 개인 분석, 감상등을 기사 링크를 달아 기사 리메이크식의 해볼려고 합니다. 이 글 혹여 써도 될런지요...
얼마든지 좋습니다.
감사합니다...아직 논의 중이라 정리되면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마이뉴스 신은미님의 기사에 의하면...
평양에서는 일반 주민들에게 일정량의 맥주 티켓이 무상으로 배급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바로 그런 티켓으로 고급 레스토랑이나 맥주집에서
일반 주민들도 맥주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모양입니다.
월 5리터라면....만일 하루 500cc 정도만 마신다면
열흘치라는 말이 되겠군요.
따라서 그런 고급 레스토랑이나 맥주집에서
맥주나 음식을 먹는 사람들이 모두 당간부 가족들일 것이라는 둥
하는 소리들은 모두 헛소리라는 말이지요.
예...그런것 같습니다....마이크로 브로어리같은 소규모 맥주 양조장이 늘어날지도 모를 일이지요...
북한 대동강 맥주도 진짜 맛나다고 하던데..
저 맥주는 또 어떤 맛일까 ? 궁금하다..ㅎ
참고로 얘기하면.....
북한의 맥주들은.....유럽 맥주들과 품질에서 별로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고품질의 맥주여서 맛이 좋다던데....
피죽도 못먹어 굶어죽는다는 북한의 맥주맛이 그럴 정도라는데...
남한의 술 품질은 도대체 왜 그렇게 쓰레기 같은 품질인 것인지?
나도 유럽산 못지 않은 고급 품질의 술을 먹어보고 싶네요.
아~~그렇군요
빨리 통일이 되어야겠습니다
맛있는 맥주좀 마셔보게 ㅎㅎㅎㅎ
생필품이나 식픔등 새롭고 좋은 제품들이 개발되어 나오면 ,먼저 民과 더불어 나누고 보급하는 인민사랑의 실천이 아닐찌! 독거노인이 생활이 어려워 폐품수거하여 판 돈까지 뺏아가는 망나니 나라와는 비교가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