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이 국종
이거야 뭐 내 얘기니까는....출처 일단은 이렇게 해둘게
음... 귀신이 있다고 느낀거는 방금이긴 한데 예전 얘기부터 해야할 것 같아서...
내가 이 집을 이사 온거는 재작년 이맘때쯤이었어
집은 17평에 현관 바로 옆에 작은방 하나 주방겸 거실?있고 화장실 큰방하나 이렇게야
그리고 나 혼자 살아
그때 내가 투잡을 할 때여서 심적으로나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때였어
평일 내내 9-18 근무 후 20-24까지 근무를 했었거든
이사 하는 날은 회사만 쉬고 저녁 알바는 나갔었어 그래서 집이 이삿짐으로 난장판이었고
그날은 금요일이라 주말은 쉬니까 알바 끝내고 집에 와서 청소도 했지
그때 당시 나는 집에 호텔식 침구로 인테리어 하는게 이쁘다고 생각 해서
눕거나 뒤척일때 바스락 거리는 침구로 해뒀었어
인테리어 사진 첨부해둘게 (무서운거 없음)
(이게 그 당시 작은 방 인테리어였어)
그렇게 아침까지 대충 짐 정리를 마치고 생활 패턴은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마음에
일단 자야겠다 하고 보니 7시쯤인거야
이사 당일은 암막 커텐도 없었어서 아침이라 해도 밝은데 눈이 부셔서 잠이 드려나 했는데
너무 피곤했던지 잠이 바로 들었어
나는 침대 밖쪽? 에서 자는걸 좋아해서 바로 일어 날 수 있는 밖 자리에서 잤는데
갑자기 누가 내 오른편에 눕는 소리, 침대와 베개가 꺼지는 느낌까지 나는거야
그래서 사람인가? 하고 눈을 떴는데 그게 귀신인지 뭔지 모를 프레임? 사람의 형태를 가진
누끼따듯이 선만 보이더라고 그 선은 무지개색이었음 프리즘처럼
그 귀신이 아무리 선으로 보이더라도 성별은 바로 알겠더라고 남자였음
한손으로는 내 두손을 꽉 잡고 한 손으로는 내 갈비뼈가 있는 쪽을 힘껏 간지럼?태우고 있었음
말이 간지럼이지 진짜 너무 아팠음
그런데 내가 잠에서 깬걸 귀신이 인지 하면 바로 나한테 해할까봐 눈을 바로 감았어
야속하지만 그 귀신은 내가 깬걸 알자 마자 내 몸 위로 올라타 앉았고
손은 그대로 내 손을 잡으면서 간지럼?을 태웠지
그때서야 내가 놀라서 소리를 지르려고 했지만 입은 그냥 ㅇ....어,,,,아,,,, 이렇게 뻐끔 거리기만 했고
귀신이 잡고있는 두 손을 뿌리치려고 했지만 그걸 알수록 더 꽉 잡고 있었어
그렇게 좀 지나서 가위가 풀렸고 풀리자마자 엄마한테 전화해서
청소다 하고 방금 가위 눌렸다고 하니까 투잡하는 날 아는 엄마는 그냥 너가 피곤해서 눌렸나보다 하고 전화를 바로 끊었지
그렇게 시간이 7시 30분쯤이었고.. 단 30분 만에 이런 일이 생기니까 좀 무서우면서도
그냥 내가 힘들어서 그랬나보다 했어
그렇게 또 며칠이 지났을까?
작은방 방문은 항상 열어두고 자는데 (어차피 혼자 사니까~ 그리고 환기 목적~!)
또 같은 침대 밖쪽에서 잠을 자고 있었어
새벽쯤인가 우리집 거실 쯤에서 장판에 발을 끄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슥...슥..슥? 이런 소리
그 날도 내가 너무 놀라서 이번엔 눈을 안 떴어 눈 뜨면 진짜 큰일 날거 같아서
저번에는 실루엣이었지만 이번에는 정말 귀신의 형상일 것 같아서
그렇게 눈을 감고 있는데 작은 방에 작은 옷장? 같은게 있어
위에 내방 인테리어 사진을 보면 거울이 있는 오른쪽 벽면에 있는 작은 옷장? 같은건데 작은 캐리어 두개 정도 들어갈 넓이야
그리고 열어보면 위에 옷 봉도 있어서 패딩, 코트 이런거 걸어뒀었음
암튼 그 슥슥 거리는 소리가 내 방쪽으로 이어져서 저 작은 옷장까지 오더니
옷봉에 쇠 옷걸이가 탁 걸리는 소리가 나는거야
그렇게 눈 감고 있다가 진짜 너무너무 무서워서 바들바들 떤지 한 십분? 지나고서 눈 떠보니까 아무것도 없더라 정말...
그리고 이게 끝이 아니었어
한동안 잠잠하다 싶었는데 최근 들어서 또 저런 일들이 발생을 했는데
작은 방은 에어컨이 없어서 침대를 큰방으로 옮기고 작은방에 컴퓨터랑 행거 둬서 드레스룸처럼 쓰는데
요즘 컴퓨터를 매일 쓸 일이 있어서 컴을 잘 안 꺼 차피 절전 모드로 바뀌니까
유튜브로 자격증 인강 틀어두고 다른 창에는 유튜브에서 팝송 나오는걸 틀어놓고 공부 하다가 정지해두고
저녁 알바를 갔다가 왔는데 (원래 이쯤 시간 지나면 절전모드로 바뀌어야함 5시간 넘게 지남)
보여? 방금 내가 확인 한건데 절전모드 4시간 설정이야
알바 다녀와서 씻고 큰방에서 넷플릭스를 보는데
어디서 노래 소리가 겁나 크게 들리는거야 윗집인가? 하고 있다가 아 좀 틀다가 말겠지;;
하는데 우리집 강아지가 겁나 짖어 현관쪽에서
이름 부르는데도 안 오고( 원래 잘 안오긴 함;; 고집쎄서)
근데 애가 작은 방 쪽을 보면서 짖는거 같은거야
그래서 아 이게 옆집인데 현관쪽에 있는 작은 방에서 짖어서 그런가? 하고 있다가
옷입고 강아지 짖으니까 조용히 해달라고 올라가봐야겠다 하는데
현관 쪽으로 갈수록 내집에서 들리는거야 소리가
보니까 작은방이길래 엥? 하고 작은 방 문 열려고 하는데 갑자기 소름이 끼치더라고
근데 강아지 안고 있었어서 좀 덜 무서워했던거 같은데
빨리 유튜브 재생 끄고 절전모드로 아예 컴퓨터를 꺼버렸지
큰방에 가서 눕고서 이상한게 생각이 막 들면서 서서히 무섭더라고
컴퓨터 이상이나 오류면 유튜브 창도 두개 켜뒀는데 두개가 다 재생 된게 아니라
노래가 재생 된 것도 이상한거야
그리고 또 오늘 인강 듣겠다고 또 컴퓨터 켜두고
당근마켓 거래를 하러 2시30분에 우리집 건물 1층으로 가있었어
2시 30분 거래라 나는 강아지랑 거래 물품이 커서 핸드폰은 주머니에 넣고 강아지만 들고 있었고
1층으로 가서 기다리고 있다고 하면서 누가 당근 마켓 거래자일까 보고만 있었지
핸드폰으로는 뭘 하고 있지도 않았는데
아는 동생한테 no저렇게 내가 보낸 적도 없거든?
근데 동생한테 답장이 저렇게 가 있더라고
동생의 톡도 본 적이 없어;;;;
일단 습관적으로 답장 하려고 보다가 ㅋㅋㅋㅋ 한건데 그 대화 사이에 no라고 돼있으니까 무서워서
내가 보낸거 아니라고 했는데
일단은 내가 올라오면서 생각한게 집에 나혼자 사는데 저렇게 보낼 사람도 없고...
피씨카톡 연결 돼있어서 귀신이 보냈나? 생각만 하고 있어....
마지막을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다...
주작 아니고 주작일시 지구떠나서도 한남이랑 지독하게 얽힘 ㅠ
일단 이 글도 그 작은 방에서 쓰고 있긴 함...
+++++수정
여시들 걱정 고마워 !! 주워온 물건이나 이런거 없고 액자도 이사 하기전 집에서부터 있던 물건 그대로 가져온거야!
그래서 액자가 그런거는 아닌 것 같고ㅠㅠㅠ
집에 물건 주워온거나 이런건 없지만 집 청소 제대로 안 하고
작은방만 커텐 매번 쳐놔가지고 그런거 같은데
여시들도 집 청소 잘 해두자 무서운 이야기 좋아하는 내가 들은 바로는
집에 물건 막 어지럽게 돼 있으면 귀신들이 뛰어 놀기 딱 좋은 곳이래
그래서 그랬나봐 ㅜㅜㅜ
그리고 내가 태평한 이유는 그때 당시에만 무섭고 지나면 덤덤해져서ㅠㅠ
물건에 씌인 거 아니고 청소 하기 싫어하는 나는 원래 물건 버리는거 잘 못하고
나중에 당근에 팔아야지 하면서 귀찮아가지고,,,,,뭐 그렇다 ㅠㅠㅠ
걱정과 조언 다들 고마워 !! 혹시나 나중에 이런일이 더 생기면 홍콩방에 다시 쓰러 옴과 동시에
여시들이 알려줬던 곳이나 이런데에 도움 청해볼게!!!
헐 너무무서워.... 드림캐쳐 버린거지 홍시야..? 악 나도 혼자사는데 너무무섭네....
응응.ᐟ.ᐟ 버렸어.ᐟ.ᐟ 아무래도 저것도 이유인 것 같아서.ᐟ.ᐟ
구라안치고 나 예전에 혼자살때 있었던 일이랑 비슷하다 믿고싶지않았는데 나도 집에 귀신산듯....
액자 진짜 무서운데....
무서워 ㅠㅠㅠㅠㅠ
헐 ㄹㅇ 괌 드림캐쳐 때문인가봐.. 카톡도 하필 영어로 no야 존나무서워
아 글 보고싶은데 댓글 보고 겁먹어서 못보는중 ㅠㅠㅠㅠㅠㅠ 많이 무서워?
오 방금읽어봤다! 왜 우리 여시 무섭게 하냐!!! 귀신주제에 짱나게하네
드림캐쳐 인테리어로 이쁜데 ㅠㅠ ㅅㅂ ㅠㅠ (무서워서 댓글만보고 써봄ㅋㅋ ) 지금 읽으러가야지
읽었다 ! 이사한집이라는거지? 집터가 그런거아닐까? ㅠ 나도 집터 영향이 크더라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ㅋ나도얔ㅋㅋ 지금은 안 무서운데ㅋㅋㅋ이번엔 내 방에 있는 아이패드 백그라운드 앱으로 있던 유튜브 재생시키길래 (나 다른거 하고 있었음 아패 근처 아니었음) 니놈이 할줄 아는게 그것뿐이구나 뭐 키는거 이러고 걍 공생중
여샤 지금은 잘지내?
응응ㅋㅋㅋ 잘 지내 ㅋㅋㅋ 그냥 그러려니함ㅋㅋㅋㅋㅋ 가끔 울집 강아지가 작은방에 있는 붙박이 장 보고 짖어도 걍 짖으라고 냅두곸ㅋㅋㅋ 저번에 한번 전기 포트 지 혼자 끓길래 뭐야 하고 전기 코드 뺌 ㅌㅋㅋㅌㅋㅋ
@이 국종 와우...강심장 홍시 👍👍👍
나도 유튜브 그 메인 틀어놨는데 저절로 드래그 되는거봤어..집에서 가끔 방밖으로 소리나는데 아무도 없고ㅠ 점심엔 가위?꿈에서 못깬적 많아
이집오고나선 안좋은일도 있고 아프고그래ㅠ
헐 ...여시 잘 지내?
응응ㅋㅋㅋ 잘 지내!! 아직 이 집에 사는중!
@이 국종 요즘은 별일 없어???ㅜ_ㅜ걱정된다
@나나인데용 최근에 전화 하다 잠든적 있었는데 내 쪽에서 코고는 소리라기엔 아닌 소리 들렸다 라고 하는 사람 있었긴 했는데 그냥 암시롱 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