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지낼수 있다는것은~>
사람이살다보면 나이가들게되고 나이가들면 외로운 삶을 살수밖에없다. 그런 의미에서 나이들어 가까이 지낼수 있는 사람이 있어 함께할수 있다는 것은 행운중의 행운일것이다.
꼭 친구가 아니라도 가끔 전화도하고 안부도 전할수있는 지인이 있다면 그것이 노후에 외롭지않은 최고의 삶이며 선물이 될것이다.
75세 전.후의 나이는 그래도 주변사람들과 어울릴수있는 힘이있다. 그러나 그 이상의 나이가 되었을때는 바라봐주는 사람이 줄어들기 마련일 것이다.
사람들은 혼자사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들을 하지만 혼자사는 것은 연습해서 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지금의 삶과 같았을때 연습도 필요한것이다.
어떻게하면 나이들어 외롭지 앓은 삶을 살수 있을까. 내가 살고있는 이곳은 이제 봄을 알리는 초봄의 꽃들은 지고 철쭉이 봄을 노래하고 있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봄을 느끼기 위해 여행을 떠났고 지금도 봄 구경이 한창이다.
여행은 뭐니뭐니해도 누구와 함께하느냐에 따라 즐거움이 배가된다. 나이든사람들은 나이든 사람끼리의 여행이 편하고 좋다. 가족끼리 함께 다니는 사람들도 있지만 부러워할 대상은아니다.
물론 자주가는것도 아니니 가족과 함께가는것도 추천할 일이지만 나이들어 재미있는 것으로 치자면 친구들이나 같은 또래의 지인과 함께하는 여행이 더 즐거울것이다.
가족끼리 함께하는 모습이 일년에 몇번이나 될것이며 얼마나 편한 마음이 되겠는가.
가족끼리 가더라도 외톨이 되기는 마찬 가지다. 옛날에야 어디 부모 모시고 가족여행 갈 엄두나 했었는가.
함께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좋겠지만 바쁜 일과속에서 어렵게 휴가를얻어 출발한 여행이 서로에게 조금이나마 불편한 여행이 된다면 이것 또한 다가 아닐것이다.
지금은 늙음이 덜하니 이런생각도 하게되지만 나이 더 들어 몸과마음이 자유롭지 못할때를 생각해보면 답이있다.
많은 사람들이 닥치는대로 살면되지 미리 걱정 할 것 뭐있는가 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70세가 넘은 사람들은 그날이 코앞이다.
그렇다면 나이들어 재미있게 지낼 사람이 누구이겠는가.
사실 나이들어 즐거움을 찾기란 쉽지않을것이다.
그저 지난날을 회상하며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그래서 자유롭기를 바라는 삶이 행복이 아닐까?
지금은 나도 잘 모른다 그저 그렇게 생각 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