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운좋게 알지 못하고 있었는데 스브스에서 고연전 야구를 중계해주더군요...
신정락선수를 볼 수 있겠다는 기대감으로 틈틈히 경기를 보았습니다..
감독도 양승호 대 이광은 감독으로 재미있더군요...
신정락선수는 선발로나오지 않고 2회에 무사 만루 위기에서 나와서 6회(?)까진가 던졌습니다...
일단 147km의 직구와 간간히 던지는 빠른 슬라이더가 좋아보였습니다...그리고 좌타자 나올시
바깥쪽 빠른 역회전볼로 재미를 많이 보더군요...오늘 삼진도 꽤 잡았습니다...
투구폼과 던지는걸 볼때 내년 중간진에서 짧게 잘 막아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면 연세대는 나성범선수가 선발로 나와서 9회말까지 끝까지 던졌습니다...무려 160여개의 공을 던졌다는...ㅠ
거기에 나성범선수는 1번타자로까지 나와서 치던데 말이죠...투수가 아무리 없어도 그렇지 이광은 감독님 이건 좀
아니다 싶었습니다...결국 무리가 됐는지 9회초에 2실점을 하며 고대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고려대는 타자들 능력이 떨어지고 수비도 별로였으나 좋은 투수들이 많은거 같더군요...
삼성에 1차지명됐다는 임진우 선수가 경기를 마무리 했는데 괜찮았다는...그리고 중간중간 나온 투수들도
꽤 잘던지고 공이 좋아보이더군요...
신정락선수~오늘 잠실에서 던진 느낌을 잘 간직해 내년에 잠실에서 자주 볼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이상 경기를 완전히 쭉 보지 못하고 해서 허접한 감상평이었습니다...^^
첫댓글 아~ 오늘 고연전이 잠실에서 있었군요.... 신정락 선수에게는 좋은 경험이었을 수 있었겠네요... 중계해주는 줄 알았으면 몰래 짱박혀서 TV좀 볼껄.... 우규민선수와 간접비교가 될 수있었을 텐데....
신정락 선수는 변화구를 좀 더 연마해야 할듯...올해 박현준꼴 나면 안되는데..ㅡㅡ;;
덕분에 오늘 쉬었습니다...
연고전인데.................ㅠㅋㅋㅋㅋ
사회자 왈~이번대회 공식명칭은 고연전으로 했다고 하던데요...내년엔 연고전이라고 할듯하고요...어떤 사심도 없답니다...^^
고연전 맞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