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G 아누노비가 ACL tear로 시즌아웃 당했습니다. 잔여시즌은 당연히 아웃이고, 그 이상 걸릴수도 있습니다. 우린 이에 대한 경험이(노엘)있죠. 요새 ACL은 연타로 당하지 않는 이상 그렇게 심각한 부상도 아닙니다. 그래도 리스크는 상승한 셈이죠. 1월에 수술했으니, 아무리 빨라도 10월에 복귀할 것이고, 루키라 준비안된 상태에서 로테이션에 들기도 벅찰겁니다. 개인적으로 피지컬툴이 워낙 특출나고 멀티 포지션 수비가 가능해서 절대 안망할거라고 보던 프로스펙인데... 로터리 밖으로 밀려날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분명 이 리스크를 감당할 팀이 있을겁니다. 일단 아누노비가 최악의 경우 이번 드래프트를 패스하고 내년에 참가할 수도 있습니다. 아직 미국나이로 19살에 불과해서 시간이 있긴하죠. 얘가 노엘처럼 1픽 후보도 아니고, ACL 극복하면서 탑 10 진입하기엔 이번 드래프트 뎁스가 너무 강력합니다. 그래도 나온다면 로터리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봅니다. 일단1월에 수술 받았으니 얜 pre 드래프트 워크아웃은 꿈도 못꿀겁니다. 본인에게는 흐름이 좋았는데 최악의 상황이 됐네요.
-팍스는 오늘 발목 겹질리면서 게임에서 아웃당했더군요. 라이브로 보는데, 정말 이번 드래프트 가드중 볼 쥐고 스피드는 최고이며 이 부분만큼은 NBA에서도 탑 클래스일겁니다. 스피드는 어케 가르칠수가 없어서 프리미엄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얘가 디시젼 메이킹이 구리거나 대책없이(생각없이)농구하진 않습니다. 또 본인 스피드를 억제해야할 때는 침착하게 다운 템포로 게임 가져갑니다. 에너지 레벨만큼은 뭐 볼, 스미쓰, 풀츠 이상일지도. 아...슈팅만 어케 평균만가져가도 탑3 레벨인데...
-오늘 애리조나랑 UCLA 경기에 대략 42명의 NBA 관계자가 참석했다고 하더군요. 오늘 경기후 DX 슈미츠는 NBA 프로스펙으로서 마카넨과 TJ 리프의 큰 갭 차이를 봤다네요. 애리조나 가드들은 마카넨의 플루어 스페이싱 능력에 많은 공간 창출 혜택을 보는데, 리프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봤습니다.
-코비 시몬스는 점퍼만 더 성숙되면 언젠가는 스코어링면에서(NBA에서) 나름 가치있는 족적을 남길수 있을거라네요.
-론조 볼은 30풋 짜리 스텝백도 던집니다. 얘 슈팅폼이 괴랄하면서도 본인 리듬은 잘 유지하는게 특성이죠. DX 슈미츠는 볼의 슈팅 매커니즘에 대해 엘리트 프로스펙에서 볼 수 없는 슈팅 매커니즘이지만 슈팅 로테이션이나 터치가 입방아에 오를 내릴 부분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들어가면 장땡이니.
-라우리 마카넨은 오늘 게임 이전까지 86개 쏴서 46.5%의 3점을 기록했습니다. 자유투는 82.5%입니다. 키커진 마이크 던리비 느낌입니다. 슈팅 매커니즘은 뭐 거의 커리 뺨치더군요. 근데 너무까진 아니어도 꽤나 소프트합니다. 플레이도 대부분 하이에서 일어나고요. 운동능력만 엘리트였다면 진심 탑3도 노릴만한데, 제 기준에는 탑7까지도 비벼볼만 하다고 봅니다. 근데 제가 포르징기스 처음볼때 만큼의 업사이드는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게 7풋급 센터/포워드가 사실 모빌리티 갖는다해도 한계가 있는데 포르징기스는 그 편견을 깨부셨으니까요. 헨리 엘레슨이 유사 케이스인데 그래도 얘보단 키가 크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요새 아무리 스트레치 빅이 유행한다해도 NBA 피지컬리랑 림프로텍팅 준수하지 않으면 결국 반쪽짜리 선수입니다. 알럽의 애리조나 팬은 그를 탑5라고 하더라고요. 전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알럽 내 익명의 회원은 마일스 브릿지스는 그냥 버스트랍니다. 위 마카넨관련 동일 인물의 평가입니다.
-유럽쪽 프로스펙 관련 팔로잉하는 계정이 하나 있는데 지금 2라운더로 꼽히는 7-1짜리 리투아니아 출신 센터가 하나 있습니다. 이름은 Laurynas Birutis인데 97년생입니다. 바디 프레임이 극적으로 발전했고, 인사이드에서 스킬풀하다네요. 지금 리투아니아 자국 리그에서 평균 24점 13리바 3블락을 찍고 있습니다. 림-러너라고 할정도로 사이즈 대비 모빌리티도 좋은가 봅니다. 알박기 후보로 여러팀이 관심가질법 해서 코멘트해봤습니다.
-말릭 몽크는 오늘 팍스가 없는 상황에서도 27점을 쏟아 부었습니다. 오늘 제가 뭘 발견했냐면 얘 풀업 J나 드라이브 칠 때 참 간결합니다. 딱 필요한 드리블만 치지 절대 무리해서 플레이 안합니다. 그리고 수비수 틈만 보이면 지체없이 슛 올라갑니다. 기본적으로 사이즈에서 오는 단점을 이런식으로 커버하는 느낌이더군요. 요게 되는 이유가 탄력과 폭발적인 스피드 때문입니다. 로즈급은 아니지만, 얘가 경쟁력 갖는게 바로 그것 때문이죠. 드라이브 칠 때 짧게 볼치고, 일단 떠서 다음 플레이 가져가는...뭐 현재 씩서스 기준으로 fit면에서는 단연 최고라 봅니다.
-조나단 아이작은 최근 블락 수치가 올라가는데, 이와 별개로 나름의 패싱 스킬도 가지고 있더군요. 엘보에서 커터들을 나름 잘 찾아내고 잘 찔러줍니다. 근데 확실히 스코어링면에서 폴 죠지나 듀란트처럼 폭발력은 가지진 않았어요. 얘 체지방률이 어찌될지 모르지만, 잉그램처럼 뼈다귀로 굳어질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봅니다.
-조쉬 잭슨은 여전히 슈팅을 올라가는데 있어 수비수 상대로 고전을 겪고 있습니다. 확실히 스코어링 재능은 떨어집니다. 자기 피지컬 믿고 까부는 득점인데, 이게 NBA에서 맨날 먹힐려면 프레임이 깡패여야겠죠. 저스티스 윈슬로우나 스탠리 존슨 같은 애들도 NBA에서 엘리트 스킬없이 피지컬로만 까불수 없는 것처럼요. 뭐 나머지 부분은 베리굿이지만.
-뎀 아데바요는 벌크만 좀 더 가져가면 좋은 벤치 빅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NBA와서도 보딩 싸움에서 안밀릴 신체 조건과 퀵니스, 나름 인사이드에서 솔리드한 지배력을 갖고 있습니다.
-세튼홀의 안젤 델가도라고 6-10짜리 주니어가 있는데 익명의 스카우터는 리바운드만큼은 NBA다라고 못박았습니다. 터프함과 사이즈를 가졌고, 타고난 더블-더블 가이다라는 평입니다. 그리고 OReb%만 보면 전국구로 놀고 있습니다.(1월 12일자 전미 12위)
-USC의 Chimezie Metu가 팀 스코어러이자 PAC-12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최근 18점정도 해주고있는데(시즌 평균 14점)19살에 불과합니다. 프로필 보니 6-11인데 225lbs로 말랐더군요. 이번시즌 자유투가 발전한게(.513->.739/FTA 1.2->4.4)특이사항이네요. 2라운드 프로스펙으로 보입니다.
-잠깐의 성공으로 오만방자했던 올셰이...참 이전부터 좀 오만하다는 생각이 많이들던 GM중 하나였습니다. 너무 질러댔어....원래 13 드랩때 MCW말고 맥칼럼을 원했었죠..근데 앞에서 채감...
즈루 할러데이? 그래 즈루할러데이다 올셰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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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 기준에 마카넨이 오버레이트, 브리지스가 언더레이트라고 보네요. 브리지스는 최근 스몰볼 유행하는 상황이라면 최고의 4번이라고 봅니다. 버스트라는 생각은 잘 안 듭니다. 마카넨은 포르징기스도 생각나지만, 수비 못하면 바르냐니 그 이상은 되기 힘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살짝 들었습니다.
부당합니다!!! 마카넨이 아무리 워스트 커리어를 찍을지라도 탑 7-10에 거론 되는건 전혀 오버레잇 된것이 아니라고 봅니당당당 ㅎㅎ
잘 읽었습니다. 아누노비 정도면 부상 리스크 감당할 팀 많을겁니다.
로터리 밖으로 밀려날지는 미지수지만, 그 점을 노려 10~13픽 내에서도 뽑힐 수 있다고 봅니다.
일개 애리조나팬입니다. 솔까 마카넨보다 더 나은 빅맨 유망주 보이심미까? 수비시 소프트하다는 점, 리바운드 능력이 평균 이하라는 점은 핀란드시절때부터 지적되왔기에 별로 새롭지도 않습니다. 허나 마카넨의 스킬셋은 소프트하다못해 부드럽고 이 부드러움 때문에 13년 솔리드한 커리어 예상합니다. 아주 잠깐 티제이 리프따위보다 뒤처졌던 순위였는데.. 이번에 애리조나가 레짓 4강 후보가 된지라 3월의 광란의 흐름타고 진면목을 보여주었음 합니다!!
마카넨보다 나은 빅맨 유망주도 사실 거의 안보이는 드랩이긴해요. 부드러움이나 스킬셋은 인정합니다. 저도 마카넨이 NBA에서 먹힐거라 보고요 ㅎㅎ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