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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산 섬 산줄기
산행일=2025년3월1/2일
산행지=돌산 섬 산줄기(여수시)
산행경로=쌍용사=>돌산 섬 산줄기 분기점=>
무선산(舞仙山:216.7m)=>여천전남병원=>136.0봉=>
111.6봉=>158.4봉=>251.2봉=>한려주공아파트=>335.7봉=>
고락산(鼓樂山:337.4m)왕복=>여수좌수영초교=>여수부영아파트=>
311.7봉=>구봉산(九峰山:386.0m)왕복=>211.2봉=>93.4봉/남산공원=>
돌산대교=>(돌산공원)=>백초고개(17번 국도)=>124.4봉=>190.5봉=>194,9봉=>
146.4봉=>150.7봉=>102.4봉=>61.1봉=>17/77번 국도=>59.1봉=>115.1봉=>
101.7봉=>굴전(27km.1박)=>소미산(207.3m)=>월암산성(月岩山城:350.2m)=>
대미산(大美山:358.4m)=>182.8봉=>둔전고개=>124.0봉=>239.2봉=>
본산(本山:275.9m)=>작곡재(17번 국도)=>수죽산(302.2m)=>
287.1봉=>봉화산(324.7m)=>봉양고개=>갈마봉(332.3m)=>
396.3봉=>봉황산(鳳凰山:460.3m)=>398.6봉=>268.9=>
율림치(栗林峙/17/77번 국도)=>181.3봉=>298.3봉=>
금오산(金鰲山:320.9m)=>251.0봉=>
항일암=>남해바다
거리 및 소요시간=49.7(접0.4)km/22시간12분
지난주에 대구에서 황학지맥 3구간인 니비재~금호강/낙동강 합수점까지
18.1km을 끝으로 대간.정맥.기맥.지맥을 많은 분들의 축하를받으며 성황리에 마치고
이번주는 우리둘만의 자축 기념산행으로
천왕봉이 고향인 여수 돌산 섬 산줄기를 답사하기로 한다.
많은 산꾼들이 돌산대교에서 출발하나 우리는 여수지맥에서 분기하여 무선산.고락산.
구봉산을 거쳐 돌산대교를 건너가는 산행으로 진행한다.
이렇게하면 실 거리가 50km쯤 될 것이라 첫 날 27km지점인
굴전까지 진행하고 둘쨋날 소미산.대미산.본산.수죽사.봉화산.갈마봉.봉황산.
금오산을 넘어 항일암을 지나 남해바다에서 맺기로한다.
문제는 날씨가 변수로 떠 오른다.
주말에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 예보이다.
금요일이 되고 시간대별 예보을 체크해보니 토욜오후 4시 이후로 비가 시작되여
일요일 새벽3시 까지 온다는 예보이다.
예정대로 금욜 저녁 여덟시가 조금 넘어 인천을 출발한다.
들머리인 전남 여수시 선원7길 31 쌍룡사에 도착하니 새벽 1시가 가까운 시간이다.
산행은 다섯시 넘어 시작하기로하고 쉬는 시간을갖는다.
돌산도(突山島)는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을 구성하는 섬으로
대한민국에서 9번째로 큰 섬이다.
여수반도에서 동남면으로 약 450m가량 떨어져 있으며
여수 구항 방면에서는 돌산대교, 신항 방면에서는 거북선대교로 육지와 이어져 있다.
섬의 면적은 70.78km2, 해안선 길이는 104.4km이다.
지도 상으로 볼 때에 섬이 위의 작은 섬 (우두리 일대)과 밑의 큰 섬 (돌산 읍내)으로
나뉘어 있는 듯 보이나 중간에 무술목 해변을 따라서 가느다랗게 연결된 하나의 섬이다.
한자로는 돌산도(突山島)이다.
외지인들은 '돌' 자가 순우리말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섬에 여덟 개의 큰 산이
있다는 뜻에서 산(山) 자와 팔(八) 자, 대(大) 자를 합해서 생겨난 이름이다.
조선 시대에는 오두막이 많다고 하여 오두막 여(廬) 자를 써서 여산이라고 불렸다.
돌산 산줄기는 육지와 연결되는 돌산대교에서 섬을 동서로 가르며 남진하며
소미산, 대미산, 천왕산, 봉황산을 일구고 금오산을 지나 항일암에서
남해에 맥을 갈아 앉히는 산줄기로 31km에 이른다.
산줄기의 끝자락에 자라잡은 남해안 제일의 해돋이 명소인 향일암은
바로 섬 남쪽 금오산에 위치한다.
돌산 산줄기에 설치되여 있는 산패중 훼손되거나 고도표기가 현대지도와 맞지 않아 교체하거나
보충할 산패는 모두 27장 정확한 위치에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
쌍룡사입구 골목에 주차를하고 인증을 남기고 출발한다.
몇 분 올라가면 무선산 등산 안내도 와
먼지털이 콤푸레샤를 만난다.
조금더 올라가면 마루금에 닿고
아직 날도 밝기 한참전인데
부지런한 시민 몇분이 운동이 열심이다.
좌측으로 최신식 화장실이 있고 분기점을 다녀온다.
여수지맥 마루금에 올라서면 여기가 돌산 섬 산줄기 분기점
3년 전에 설치해 놓은 분기점산패가 그데로 잘 있었다.
그동안 여러 산꾼들이 여수지맥을 진행했는데
분기점 산패가 안보여서 없어진 것으로 알고 오늘 다시가져 왔는데
그데로 잘 있어서 방가웠다.
무선산은 여수지맥에서 좌측으로 0.6km 벗어나 있지만
이름도 있는 산이라 지맥꾼들은 거의가 다녀가는 산이다.
여수지맥을 진행하시는 님들께선 돌산 산줄기 분기점산패를 확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쌍룡사에서 여기까지 0.4km가 찍혔고 딱 10분이 걸렸다.
인증을 남기고 왔던길로 돌아간다.
무선산 오름은 약간의 암릉으로 되여있다.
정상은 약간 너른편이고
조망도 와 등산 안내도가 있지만 정상석이 없어서 좀 아쉬웠다.
밤이라 조망도데로 못보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내용을 보면 장도.대경도.소도.금죽도.금오도.자봉동.개도가 보인다는 내용이다.
인증을 남기고
진행방향을 살펴보고 내려간다.
무산산에서 16분 정도 내려가면 여천제일교회 앞에 내려선다.
도로길을 잠시 따라 가다가 우측으로 방향을 틀면
136.0봉이 마주보인다.
136.0봉 직전에 도로는 신호에 따라 건너고
올라서니 쓰레기가 널려있는 밭이 나오고 길은 없다.
겨우겨우 올라간다.
돌아보니 새벽에 지나온 무선산이 보이고
우측에서 올라오는 임도를 만난다.
136.0봉에 올라서고 산패를 설치한다.
인증을 남가고 우측으로 내려간다.
묘지가 나오고 구봉산인 듯한 봉우리가 뽀족하게 보인다.
이거야 원 하절기 같으면 넝쿨이 괭장하겠구나.
하늘에 구름은 많지만 아침풍경이 그림같이 아름답다.
다시 묘지를 만나고 묘지길로 내려간다.
좌측으로는 여천역이 내려다 보이고 우측으로 고락산이 보이고
좌측으로 호암산이 보인다.
호암산은 맥길에 들어 있는산이 아니다
마을로 내려선다.
도로를 건너서 맞은편 골목으로 들어간다.
버스정류장을 보니 현 위치가 내동마을 이니 내동고개라 하면되겠다.
내동마을 쪽으로 들어간다.
마루금에는 여수시학용정수장이 자리하고
좌측으로 돌아간다.
정수장 담장을끼고 창대교회방향으로
창대교회가 보이고
교회마당으로 들어가서 우측으로 숲으로 올라간다.
길은 보이지 않지만 그런데로 올라갈만 하다.
우측에서 올라오는 길을 만나고 바로 숲으로 올라간다.
고락산이 보이고
올라서니 공동묘지인지 묘지가 많았다.
좌측으로 여천역이 내려다 보이고
111.6봉은 산패없이 인증을 남긴다.
내려가면 임도에 내려서고
울타리는 지금 설치중인지 기둥만 세워져 있다.
임도따라 올라간다.
이후로 한참동안 길이좋다.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올라가고
158.4봉에 올라서면 묘지가 한기있고 산패는 없다.
오늘 처음으로 힘들게 올라선 251.2봉 산패없이 인증을 남기고
우측으로 내려간다.
숲 사이로 호암산이 보이고
내려가는 길은 가시 잡목숲
여수 사람들은 산엘 전혀 다니질 않나보다.
그렇지 않구서야 길이 이렇게 없을 수 가 없다.
성큼성큼 다가오는 고락산
안부에 내려서니 우측에서 올라오는 넓은 길을 만난다.
마루금으로는 길이 없어서 임도로 내려간다.
어느정도 내려가니 철문이 니타나고
임도가 빛물에 유실이 돼서 계곡이 되었다.
한려아파트가 보이고
산책로와 자전거 길을 만난다.
올라서니 차량통행이 많은 큰 도로에 올라선다.
건너편에 계단으로 올라가야 될거 같아서 지헝도를 보니 좌측으로
지하도인지 육교같은게 있다.
옳지 육교가 있었구나
지붕까지 있는 육교로 건너간다.
건너편으로 보이던 계단로 올라간다.
아이쿠야 더 이상 길이 없구나
이렇게 막아 놓을거면 계단은 왜 만들어 놓았을까
어쩐지 사람이 오르내린 흔적이 없더라
완전 가시잡목 숲이다.
꾸역꾸역 5분여 올라가니 고락산 둘레길을 만난다.
마루금으로는 도저히 올라 갈수가 없고 우측이나 좌측으로 가야하는데
우물쭈물하는 와중에 산책나온 주민을 만난다.
이러저러 하다고 하니 어는 쪽으로 가도 고락산은 가는데
좌측으로 가는길이 조금 났다고 한다.
여수에도 거리 표시가 없는 멍텅구리 이정표가 많다.
그냥 정상이라고
방울방울 떨어지는 약수터을 만난다.
물 맛은 일품 이었다.
한참을 힘들게 올라서 고락산 전위봉인 335.7봉에 올라선다.
그런데 여기에 고락산이란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고락산은 좌측으로 조금 더 가야 하는데
일단 인증을 남기고
여기서 보는 조망도 다 낡아서 알아볼 수 가 없다.
확대해서 보면 금오도.자봉도.개도.제도.백야도.하화도가 보인다는 내용이다.
멀리 우뚝솓은 산이 봉화산 이라는데
여기서 보이는 봉화산은 맥길에 들어있는 산이 아니다.
머쪄서 한번 더 담아본다.
산패를 설치하고
자리가 협소해서 사람인증은 못한다.
삼각점은 광양 311를 확인한다.
도엽명이 여수가 아니고 광양이다.
고락산에 올라보니 옛날 형태 그데로 남아 있는 성터가 있다.
올라가 본다
이동 통신탑이 있고
우물같은 것이 있다.
여기가 유적지라 정상석을 다른데다 세웠나 보다.
여기서 간식을먹고 왔던길로 돌아간다.
길도 잘 정비되여 있다.
안부에는 여러가지 운동서설이 있고
식수대도 있다.
고락산 지킴이와 둥둥골 지킴이가 있고
고락산 둥둥골 유래가 적힌 안내판이 있다.
내용을 옴겨보면
고락산(敲樂山)은 일명 개락산(掛樂산)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둥둥둥 북을 울리면 여천 무선산에서 선녀가 내려와 즐겁게 춤을 추었다는
구전이 내려오고 있으며 산 정상과 동쪽 봉우리에는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 204호로 지정된 고락산성(敲 樂山 城)이 있다.
문수동은 허씨(許氏)와 문씨(文氏)가 처음 살았다는 허문(許文) 마을과
작은 마을이 아름다워서 지어진 소미(小美) 마을이 합쳐져 이루워졌으며
현재 이곳은 둥둥골이라 하였는데 골짜기에 들어서면 둥둥둥 하는
땅울림을 들을 수 있다는 유래가 전해지고 있다.
2015.5
문수동주민자치위원호 라고 써 있다.
내려가면 도로에 내려서고
도로 좌우로 사랑으로 아파트가 있다.
우측에 여수좌수영초등학교를 두고 뒷 골목으로 들어간다.
좌측으로 좀전에 올랏던 고락산이 보이고
코아루秀 아파트가 마루금이라 들어가 본다.
아무래도 길이 없을거 같아서 되돌아 나가고
도로따라 크게 돌아서 가기로 한다.
도심구간에서는 마루금을 무시하고 도로길를 걷는게 최고 상책이다.
좌측으로 문수중학교 앞을 지나고
우측으로 여수정보과학고교 앞도 지난다.
길가에는 입맛 땡기는 식당도 여러번 지난다.
돌아보면 고락산이 빌딩숲 사이로 보이고
사랑으로 아파트를 다시 만나고
길 건너편에 작은 골목으로 올라가야 될거같다.
길을 건너서 골목 계단으로
올라 갔더니 구봉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었다.
311.7봉을 만나고
인증을 남기고 내려가면
구봉산이 올려다 보이는데
빗 방울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한다.
10분 만에 구봉산 정상에 올라서니 장대비가 내리고 바람이 쌩쌩분다.
바람이 얼마나 쎈지 휘날리는 국기를보면 알 수 있다.
구봉산
서둘러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안부에 내려서면 너른 공터에 쉼터가 조성되여 있고
올라서면 211.1봉
인증을 남기는데 꽤 많은 양의 비가 내린다.
예보에는 오후 여섯시에나 비가 올거라 했는데
도로에 내려서면 돌산대교가 1.5km정도 거리이고
마루금이고 뭐고 도로로 가는 중에 첫번째로 중국식당을 만난다.
난로가에서 젖은 옷을 말리며 나는 우동곱배기를
천왕봉이는 간짜장으로 점심을 먹는다.
지금 시간이 13시 32분이다.
점심을먹고 나오니 비가 그쳤다.
돌산으로 들어가는 길은 자동차행렬이 줄을섯다.
돌산대교가 보이고
대교 아래에 장군도가 내려다 보인다.
대교건너로 돌산공원이 보이고
공원에 올라서고 케이블카 매표소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후문으로 나간다.
후문으로 나가서 돌아본 케이블카 탑승건물
여기서 부터 돌산종주길 이란 이정목을 자주 만난다.
현위치 백초마을
좌측으로 돌산2대교가 보이는데
1대교보다 들어오는 차량이 더 많고 고속주행 이다.
신설종인 도로로 올라간다.
묘지가 보이면 묘지길로 올라서고
곧이여 124.4봉에 올라선다.
인증을 남기는데
또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마루금으로 가지말고 아래 도로로 가란 애기다.
만나야 될 삼각점봉이 있는데
109.5봉에 올라서고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삼각점은 돌산 402을 확인하고
견고하게 막아 놓았다.
좌측으로 돌아서 나간다.
돌아와서 보니 온갖 쓰레기를 잔뜩 모아 놓았다.
149.4봉 윗쪽을 보니 철조망이 보이고 바로앞에
군부대 정문이 보인다.
우측으로 내려가니 군부대 우회길이 있었다.
146.4봉에는 큰 바위가 있고
조망이 좋아 보이는데
오늘은 영판 아니다.
헐 부산에 노란세이버님 시그널이 땅바닥에...
150.7봉에 닿으니 산우님 산패가 걸려있다.
노란세버님과 같이 다녀갔겠구나
우리가 가져간 산패는 되가져 왔다.
다시 마을에 내려서고
돌아본 정수장
도로가 나오고 맞은편 비포장 임도로 올라간다.
임도가 한참동안 이어진다.
밭이 나오면서 마을이 보이고
좌측으로는 바다가 보이고 무슨 양식장이 많이 보인다.
77/17번 국도에 내려서니 들어가는 차 나오는 차 거북이 주행이다.
예전에 내가보던 돌산이 아니었다.
여길 대체 뭐하러 들어오는지 모르겠다.
나중에 택시 기사님 3일 이상 연휴가 있는 날에만 그렇지
평소에는 한산하다고 한다.
예전에는 자동차가 금오도를 들어 갈려면 굴전에서 배를 탓는데
지금은 다른 곳에서 탄다고 한다.
마루금은 얼마되지도 않고 금방 도로에 내려서야 해서
그냥 도로로 갈까 하다가 마루금으로 올라 붙는다.
통나무 계단으로 길은 잘 정비되어 있지만
사람이 다닌 흔적은 안보인다.
61.1봉에 올라서니 선답자 시그널 두장이 걸려있다.
우리거 한장 추가로 걸고
이후로 장대비가 내려서 사진을 못 찍는다.
다시 도로에 내려섯다가 다시 마루금으로 올라가는데
마루금으로 도로가 만들어 졌고
좌우로 펜션이나 건물들이 들어섯고
도로가 115.1봉 직전까지 이여진다.
115.1봉에 올라서고
산패를 설치하고 인증을 남기는데
빗줄기가 더욱 세졌다.
삼각점은 돌산 403을 확인하고 서둘러 내려간다.
다시 77/17번 국도에 내려서면 여기가 오늘 목적지인 굴전교차로
오늘은 여기서 산행을 종료한다.
굴전마을 표지석에서 산행종료
건너편 버스정류장에서 30분 정도 기다려서 버스를타고 여수시내
중앙동에서 내리고 골목으로 들어가
정육식당에서 삼겹살로 저녁을 먹고 택시로 차량회수 한다.
차량회수하여 굴전으로 들어가 교차로부근 공터에 주차를하고 건너편에
편의점에서 맥주 두캔을사서 나눠마시고 차박을 한다.
다음날 새벽 4시에 일어나 밖으로 나가니 안개비가 내린다.
일기예보를 검색해보니 비는 안오는 걸로 되여있다.
산패를보니 18장이나 된다.
부담이되는 무게라 13km지점인 봉양고개로 가서 8장을 보관해두고
다시 굴전으로 올라와서 글전마을 표지석에서
인증을 남기고 산행을 시작한다.
안개가 좀끼었지만 심하지는 않다.
산행시작 40분 만에 소미산에 올라선다.
소미산에는 안내판과 복층으로된 팔각정자가 있다.
산패를설치하고
인증을 남기고 내려가는데
올라갈 때 와는 달리 너덜길 수준의 바윗길이다.
울창한 동백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천왕봉이 그러는데
동백나무는 바위가 많은 곳에 잘 자란다고 한다.
바위구간이 끝나고 편안한 길을 만난다.
내려서면 77/17번 국도에 내려서고 현위치 무술목
원래 계획은 첫날 여기까지 올 예정이었다.
좌측에 빨간 지붕 건물이 뭔가 했더니
서커스공연 건물이었다.
요즘세상에 서커스가 장사가 되는가 모르겠다.
해양수산과학관을 지나고
돌아본 소미산
대미산 오름은 임도로 시작되고
마루금으로는 길이 없고 일반등로로 올라간다.
일반등로도 가파르고 얼마나 올라 가는지 힘들게 올라간다.
얼마정도 올라가면 동굴 두개를 연달아 지난다.
옆에 두번째 동굴
길이 사면으로 돌아서 올라간다.
선생님의 응원으로 힘을얻고
복층으로된 팔각정자를 만나면 능선으로 올라간다.
정상도 아닌곳에 대미산의 유래가 적힌 안내판도 있다.
그데로 옴겨본다.
대미산은 해발 357m로 돌산읍 평사리에 위치하며
이름은 다름산이라 하였는데
산정식(山頂式) 산성이 있는 산을 뜻하는 퇴미에서 명칭이 유래되는 것으로 보인다.
미는 뫼의 고어로서 산을 의미하며 퇴미산이 대미산으로 음이 변하게 된 것이다.
서 쪽에 있는 천마산과 함께 돌산으로 들어오는 좁은 통로 역할하며
산 정상에 월암산성터와 봉수대는 최근에 정비되었으며
임진왜란 때 대미산에 왜군이 일시 점령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대미산에 올라서면 원형에 가까운 봉수대를 볼 수 있다.
산패를 설치하고
인증을 남기고
돌탑위로 올라본다.
정상석을 대신하는 목판이 세워져 있다.
삼각점은 돌산 21
내려가는 길은 가파르지 않게 내려간다.
내려서면 도로가 나오고
현 위치 월암고개
본산은 4km이상 거리에 있다.
임도로 올라간다.
월암고개에서 20여분 올라서 182.8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우측으로 내려간다.
109.6봉도 만나고
이제는 좀 덥기까지 하다.
다시 도로에 내려서면 둔전고개
좌측으로 계동 마을이 있고 우측으로 둔전 마을이 있다.
이정표에다 거리표시 좀 했으면 좋겠구만
하나같이 거리표시가 없다.
둔전고개에서 10여분 진행하여 124.0봉에 올라서고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239.2봉은 산패없이 만나고 우측으로 내려간다.
본산에 올라서면 본산을 소개하는 안내판이 있고
나무에 목판이 걸려있고 두개의 삼각점이 있다.
산패를 설치하고
인증을 남기고
판독을 할 수 없는 삼각점이 있고
다른 하나는 돌산 407을 확인한다.
내려가면 삼거리가 나오고 작곡재
지금은 아래로 돌산터널이 뚫려서 차량통행이 한산하다.
좌측으로 들머리가 있다.
도로 이정판에는 항일암이 11km라고 되여있다.
숲으로 올라간다.
대나무 숲을 한참동안 올라간다.
올라서면 302.2봉
동아지도는 여기를 수죽산으로 표기되여 있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287.0봉은 특징없이 만나고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324.7봉에 올라서면 동아지도에는 봉화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인증을 남기며 보니 우측으로 봉수산이 1.2km라고 안내한다.
봉수산은 맥길에 들어있는 산이 아니다.
진행방향으로 갈미봉이 운해위로 보이고
임도에 내려서고
임도를 내려서는데
비실이 선배님 차가운 땅바닥에 누워계시고
좌측으로 돌아온 임도를 다시 만나고
임도따라 내려가면 봉양고개에 내려선다.
봉양고개에는 버스정류장이 있고
17/77번 국도가 넘어간다.
길을 건너서 맞은편 임도로 올라간다.
들머리에 등산안내도
무명봉하나 넘으면 넓은 공터가 있고
임도가 마루금을 넘어간다.
마루금을 넘어가는 임도
임도에서 20여분 올라서면 332.3봉에 올라서는데
뒷쪽에서 사람소리가 나더니 열뎃명이 올라온다
산에서 사람을 만나니 방갑고 서로 인사를 나누고
어디서 왔냐니까 대구에서 왔다고 한다.
대구에 산꾼들 여러명을 안다고 하니 누굴 아느냐구 해서
열명정도 닉넵이나 이름을 대니 자기네들도 다 아는 사람들이라고 하면서
인천에서 왔다며 대구사람들을 어떻게 아냐며 깜짝 놀란다.
동아지도에는 갈미봉으로 표기되여 있는 332.3봉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다시 임도에 내려서고
봉황산 전위봉으로 힘들게 올라서 394.7봉을 만난다.
산패를 설치하고 인증을 남긴다.
다시 임도에 내려서니 봉황산이 안개속에 묻혀있다.
임도로 가면 봉황산을 만날수 없기 때문에 마루금으로 올라 붙는다.
여기서 또 몇분을 만나는데
앞서간 일행들이고 그 중에 한분은 안면이 있는 분으로
J3에서 왕성하게 활동을 하는 두건님 이었다.
작년 가을에는 호미지맥에서도 만난적이 있었는데
옛말에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고 했듯이
사람은 언제 어디서 만날지 모르기 때문에 원수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
거리표시가 없는 이정표는 있으나 없으나 별반 차이도 없다.
봄을 가장 먼저 알린다는 복수초도 만나고
돌산 종주길에 가장높은 봉황산 꽤나 힘들게 올라 섯는데
무인 산불감시탑이 있을 뿐 정상석 하나가 없다.
산패를 걸만한 나무도 시원찮고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종주방향으로 내려간다.
다시 임도에 내려서고
임도 삼거리가 나오고 율림치가 2.5km라고 안내한다.
예전 이정목에는 거리표시가 있다.
좌측으로 올라간다.
헐 부리나케님 시그널이다.
방갑습니다.
소식을 안주는 지가 오래됐는데
잘계시죠
임도에서 30분 올라서 398.6봉을 만난다.
산패작업하는 중에 일행아닌 일행들은 횡하니 가버리고
인증을 남기고 내려가면
또 임도를 만나고 바로 숲으로 올라간다.
아슬아슬하게 얻혀있는 바위 흔들바위라는데
확인은 못하고 내려간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268.9봉에 올라선다.
조망이 좋을거 같은데
온통 안개속이라 아무것도 뵈는게 없으니 원
여기서 또 한분이 올라 오시고 앞서간 일행들이다.
산패를 설치하고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17/77번 국도가 넘어가는 율림치에 내려선다.
금오산이 1.2km이고 항일암이 2.5km라고 안내한다.
금오산 오름은 돌계단으로 되여있고
무지하게 빡쎄게 올라간다.
여기서 또 한분이 올라 가는데 마지막 후미라고 한다.
금오산 오름중에 풍력발전기가 근처에 있는지 괭음을 내는데
짙은 안개속이라 보이지는 않는다.
금오산에 올라는 섯는데
비는 더 세차게 내리고 강풍까지 불어덴다.
서둘러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삼각점도 대충 찍고
251.0봉은 바위 봉우리로 전망테크가 만들어져 있고
최고의 조망처 같은데
강풍을 동반한 소나기만 세차게 내리고 아무것도 안보인다.
산패는 난간에다 설치했다.
이후로 내려가는 길은 철계단으로 되어있고
계단밑은 절벽 암릉인데
밑에서 더덕 냄새가 강하게 올라온다.
이직 싹도 안났을텐데
항일암 주차장에 내려서고 우측으로 항일암이 있지만
항일암은 포기한다.
항일암은 오래전에 가본적도 있고 몰골이 거지 꼴이라
사람들 득실거리는데는 좀 민페가 될 것도 같고
아직 작은 봉우리하나 넘어서 바닷가로 가야하지만 그냥 여기서 종료한다.
첫날은 바람이 없어서 그런데로 괜찮았지만
둘쨋날은 빗줄기도 강했고 강풍이 불어데니 춥기도 했다.
다음에 내려오면 작곡재나 봉양고개에서 다시한번 걸어보기로 한다.
이후로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여 30분정도 기다리니 버스가 오고
거의 50분을 달려서 굴전에 닿고
차량회수하여 여수시내 처 조카 집으로 이동해서
하룻밤을 묵고 다음날 인천으로 올라간다.
소요경비
이동거리=788km(왕복)
유류비=80.380원(연비15km/디젤1.530원)
톨비=갈때 15.650원/올때 15.200원
하산식=정육식당(삼겹살) 46.000원
택시=13.300원
등=20.000원
합계190.53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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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전지맥 마무리하시고 여수 돌산 섬 산줄기를 다녀오셨네요.
섬 산줄기 주변의 남녁의 정취도 드러납니다.
만만치않은 여정이었지만 멋진 추억을 남기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습한 날씨 속에 표지판 작업도 하면서 수고많으셨습니다.
2박 3일 연휴라고 갔었는데요
2틀이나 비가와서 산행은 잘 했지만 즐거움은 오히러 조죠 버렸네요
다음에 내려가면 15km정도만이라도 다시걸어볼 예정입니다.
끝으로 갈수록 난이도가 쎄지는 특별난 산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