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2004년이 다가옵니다.
(아직 12월이 남았지만 클스마스 있는 그 달은 대략 넘어가고 싶드아...)
집에 새해 달력이 와서 보았는데
내년은 특별한 해인것같네요.
2월이 윤달이라 음력으로는 2월달이 두번있게 되고,
양력으로는 2월이29일까지 있습니다.
오옷, 신기+_+
60년만의 윤달이라는 소리를 들은듯도 한데...ㅋㅋㅋ모르겠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이
새해를 보면서 가장 먼저 따져보는것이 빨간날이니만큼,
그리고 원래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 빨간날처럼 반가운것이 없는것인만큼,
제가 일일이 헤아려보았을
뻔했으나.
왠지 빨간날을 하나 하나 정성들여,또한 미친듯이 세고 있는 것이
어쩐지 하릴없는 백수인듯하여(그럼 아니란 말인가.-_-;;),
굳게 마음먹고 고만두었습니다.
대신 달마다 빨간 날이 얼만큼의 퍼센테이지를 차지하고 있을까만 대강...-_-;;;
1월은 언제나 기쁩니다.
새로운 달이라서 그런것도 물론 있겠지만,
달력 첫 페이지부터 막 빨갛거든요.-_-;
(내년 설 연휴는 연짱 5일이라는 +_+)
내년의 빨간날들은 일요일이나 토요일껴있는 날도 많이 있네요.
글고 추석도 토요일껴서 사흘이니 거의 5일인셈...
빨간 날들을 헤아려보면서
내년에는 부디 올해처럼 빨갛거나 까맣거나 별달리
'노는 날'로서의 그 빛을 발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지 않기를.
좀 치열하게 살수 있기를.
그래서 빨간날이 진정 그 쉴 수 있는 날로서의 진가를 발휘하기를...
바래봅니다.
그리고 언제부터 그랬는지는 모르겠으나,
돌아오는 새해에도
딱히 새해라고 해서 이런이런이런 계획들을
장황하게 죽 나열하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네요.
단지 마지막까지 초심으로 대동단결 할 수 있기를.
^^
첫댓글 ^^
^^ 저도 이번에 미술관 갔다가 공짜로 하나 얻었어요
우리 큰아버지 생신은 2월 29일인데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