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재 넘기고 있으려니
자꾸 손이 건조해져서 손 끝에 핸드크림을 바르다가
실리콘 골무와 해면기라는 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첨에는 골무만 사려다가 그냥 둘 다 사봤음.
막상 사보니 골무는 벗겨지고 땀차고 불편한데
해면기는 필요할 때만 묻혀서 쓰면 되니까 더 편했음.
썬스타라는 글씨가 넘나리 촌스럽지만
그래도 계속 손이 가는 것은 해면기임.
손 건조해서 교재 넘기다가 빡치는 분들께 추천드림.
화요일은 운동을 하는 날이었는데,
운동 끝나고 오니까 너무 피곤해서
‘아 오늘은 공부 포기하고 자야겠다’ 하고 누워서
열품타 그룹 구경 한 번 갔다가
캠스원님들 열공하시는 모습 보고 갑자기 부끄러워져서
벌떡 일어나서 공부 빠바박 하고 침대에 누움.
진짜
캠스 효과 좋은 것 같고
함께해주시는 스터디원들께 너무 감사드림.
공부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흑흑
기화펜 펜대로
다이소 바나나 농작물펜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쓰다보면 바나나 껍데기가 자꾸만
뒤로 밀려서 탈출해버리는 바람에
옥수수 펜대로 바꿨다
아직까지 옥수수는 껍데기 탈출이슈 없음
다이소 중성펜은 대충 다 호환될 줄 알고
아무 중성펜이나 샀다가
일체형이라 펜 교체가 안되어서
헛돈 쓴 건 안비밀
기화펜 호환 펜대는
다이소 농작물펜만 됩니다
(강조)
공부하다보면
자꾸만 다리를 꼬게 되어서
집에 있는 목욕탕 의자를 발받침으로 쓰는데
이게 아래에 고무가 달려 있어서
움직일때마다 자꾸 소리가 나는 거다
아래층에서 뭐라고 할까봐
아래에 손수건을 뒀는데
이게 또 의자에 씹혀서
손수건이 자꾸 벗겨짐
개짱나
그래서 고민을 하다가
안 입는 빤스를 의자에 입혔더니
모양은 추하지만
아래층 올라올 일은 없을 거 같음.
덩말이즤
공부 한 번 하기 차암 힘든 나란 사람 (..)
될 때까지 하면 되는 것,
묵묵히 또 나아가본다.
첫댓글 빤스 발받침이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는 니무로 된거 쓰는데 괜찮더라구요
ㅋㅋㅋㅋ… 나무 발받침대!! 한 번 찾아볼게요 감사합니다
썬스타 글씨 예쁜데요? ㅋㅋ 디자인 너무 마음에 드네요. 빤스 발받침까지 공유해주시다니 ㅋㅋㅋㅋㅋㅋ 아침부터 빵 터졌네요. ㅎㅎ
피곤한 수험생활에 웃음을 드렸다니 기쁘네용.. 선스타 추천드려요 한 번 사용해보세요 지금도 쓰고 있답니다 책장 넘기기 전에 한 번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