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2. 5. 집에서 점심을 먹고 진불암에나 가볼까 하고 친구와 길을 나선다. 눈이 온지 며칠이 지났지만 아직도 팔공산 높은 곳에는 눈이 그대로 남아 있다. 꼬불꼬불 한티재를 넘어 한밤(대율리)을 그냥 지나친다. 대구에서 보면 팔공산의 뒷쪽인 치산계곡 팔공산 전체중에도 경치가 가장 아름답고 물이 풍부한 곳 여름이면 인산인해로 계곡에 발이라도 넣어볼려면 이른 새벽에 출발하여 가던지 아님 야영을 해야 될 그런곳이지만 이 겨울에는 인적이 드물다. 한적한 눈길을 뽀드득 뽀드득 걸어보는 그 맛 또한 일품인것을~~~~~~~~~ 치산 계곡 초입에 세롭게 만들어 놓은 저수지의 무너미 모습 (추운 겨울의 모습 그대로) 수도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예쁘게 만들어 놓은 조그만 폭포와 연못에 고드름이 주렁주렁~~ 수도사 전경 요즈음에야 아무리 산중에 절간이라도 불사를 하지 않는 곳이 없다. 여기도 마찬가지 여러 전각들이 최근에 조성한듯 하다. 시내에서는 볼수 없는 얼음 계곡 설매라도 타고 싶은 마음이 일어난다~~~~~~~~ 상하 모두 공산폭포 일명 치산폭포 총길이 60m 3 단으로 된 천년폭포~~~~ 여러 사람이 다녀 간듯한 표시 눈 덮힌 얼음 폭포가 그 밑에 흐르는 물소리도 웅장하다. 겨울 가뭄으로 수량이 적은 지금의 소리도 이러할진데 여름에 장마철이면 그 소리가 어디까지 들릴까?
경상북도에서 최근에 조성한듯한 고객의 소리함도 예쁘게 장식되어 이채롭게만 보이는데~~~~~ 아니 이게 뭐시여~~~~~~~~ 어리적 흔히 볼수 있고 실제 사용도 많이 해본 그물건 나무지게~~~~~~~~~ 이게 왜 여기 있는가 요즈음 땔감 나무하러 오는 분들이 있는가 두리번 두리번...... 이지게는 진불암 소유입니다. 아하 그렇구나 요즈음 차가 못들어가는 몇 안되는 암자중의 한곳 . 진불암 절집의 생활 필수품을 옮기는 도구로서 최적 지금도 이게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소년시절에 사용해본 것을 등에 지고 폼도 잡아보고~~~~~~~~ 지난해에 만들었는가 멋드러지게 만들어 놓은 흔들다리 도립공원 관리소에서 만들었으리라~~~~~~ 지나면서 가만히 흔들어 보기도 하고................ 폼도 한번 잡고 얼음계곡의 아름다운 물길~~~~~~~~~~~~~~ 아 이길은 어디로 가는 길일까? 다리 끝에 아까 본 그 지게를 지고 오시는 스님한분이 계신다 분명 진불암에 계시는 스님일터..............수행의 일부분 일듯 ~~~~~~~~~~~ 다리를 건너 오는 것을 본 친구가 스님 제가 한 바탕 지고 가 볼까요? 아이고 처사님 마음데로 안 될텐데요! 그래도 어릴적에 지게를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지라 우리들 나이에 촌에서 자랐다면 다 해본 일... 미끄러운 눈길을 맨몸으로도 가기 힘이드는데 지게에 짐을 지고 갈려는 마음~~~ 스님의 수고로움을 조금이라도 덜어 주려는 그 마음이 진정 보살의 마음이 아닐까? 별도의 수행이 뭐 필요 할까! 남의 어려움을 보고 도움을 주고싶은 마음과 실천하는 마음이 그 어떤 보시와도 바꿀수 없는 값진 보시 불성이 이리도 깊다는 말일까? 몇 번을 쉬어서 도착한 그 절집.......... 초라하기 그지 없다, 대웅전이다 극락전이다 이런 편액은 찾아 볼수가 없고 그 저 건물 가운데 진불암이고 한 편액 편액이라하기엔 너무나 초라하여 차라리 절 간판이라 할까보다. 하기사 그 뜻이 크고 작고 화려하고 초라함에 있는것이 아닐진데 괜시리 흑백을 논하랴? 그래도 수년전에 왔을때는 초가 집이였는데 이렇게 기와불사를~~~~~~~~~~~ 요즘 보기 드문 굴뚝 전각에 모셔진 부처님상 수인으로 보아 아미타불 좌상인듯 한데.............................? 반야 심경을 이렇게 예쁘게 쓴 그 분은 어떤 분일까? 진불암으로 오르는 산길 중간에 위치한 어느 고승의 부도인지? 진불암의 털 복숭이 ~~~~ 개 도 불성이 있습니까? 혼자서 절간을 지킨지 며칠일까 그렇게 스님을 반가이 맞을수 있을까? 진불암 처마 끝에 풍경 (인경) 아름 다운 소리를 전한다 아름다운 적송의 붉은 빛~~~~~~~~~~~ 외로이 혼자 서 있는 부도 이건 또 누구의 것일까? 얼음위에 눈 덮힌 아름다운 계곡~ 하산을 할려는데 스님이 라면이라도 끊여서 공양이라도 하고 가라신다. 짐을 지고 올라온 친구왈 이렇게 힘들게 운반하는데 어찌 먹겠는냐고 우리는 지금 내려가서 먹으면 된다고............. 그럼 커피라도 한잔 하고 가라신다. 공양주 보살님도 안계신데 손수 끊여 내 놓으시는 커피향 산골 깊숙한 절간에 하얀 눈을 바라보면서 마시는 그 맛~~~~~~~~ 처사님 혹시라도 다음에 친구들과 토요일에 오실일 있으면 사전에 연락주시면 황토방에 뜨끈뜨끈 불을 들여 놓겠다고 하시면서 조심해서 내려 가라신다. 이것이 인연이 겠지~~~~~~~~~~~~~~~~~~~~ |
출처: 뜬구름 사랑 원문보기 글쓴이: 뜬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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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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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놓여지기전 가보았던절입니다...해당화꽃이 인상에남아있는절입니다 .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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