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몇일 전부터 광양 할배와,
평택 질쭈, 그리고 전주 렁쇠가 끌바에게 뽐뿌질을 넣기 시작하였다.
간다는 年 잡지 말고,
오는 年 반갑게 맞이한다고,
온다는 님들, 끌바도 보고싶어 동원령 결재를 해 주니 진도 박기배님도 오신다고 하드만,
너무 먼 거리라 오시지 못 할것 같았지 만....
은근히 싸 들고 올라 올 울금 막걸리도 기대 하면서..!!
군산의 역전의 용사까지 동원령 내리니
얼추 열명이 넘는다.
새벽밥 지어 먹지도 못하고 올라 온 광양팀 3명과,질쭈
집 으로 오라하여 아침밥을 먹고 있자니 렁쇠와 둥씨, 장타님 오시기에....
하구둑 휴게소에서 지달리고 계시는 꽁지님과 오성 성님, 그리고 전주 팀 만나러 추~~울을 외쳤지 만,
기어코(?) 오지 못 하는 진도 박기배님!!
양볼 사이로 지나가는 바람이 콧물 나오게 만들고,
잔차까지 밀어 제킨다.
....그래도,
콧물은 흘러 내리지 만, 뼈 속까지는 들어 오지않는 春風!!!!
휴게소팀과 합류하여 커피 한잔으로 안전 잔차질 다짐하고....
금강 강변길로 올라 드디어 웅포 함라산과 나포 망해산, 성산 대초산을
오르기로 정해 놓고 출발을 하는디...
군산~장항간 하구둑을 막아 놓은 바람에
담수호아닌 담수호로 변해버린 금강호가 살랑 거리는 봄 바람에 일렁 거린다.
계절이 지났건만 지들 집으로 가지 못한 철새들 두 둥실 물결따라 오침을 즐기는디,
우리의 심술궂은(?) 제일이,
호각까지 불면서 잠을 깨우니.......................
후들짝 놀래며 우르르르르 하늘로 비상을 하는 수 만마리의 철새들!!
....도착 한 웅포面의 곰개나루,
삼국시대 신라가 백제를 칠 때 소정방이 이끄는 당나라 군대를 태운 함대가 이곳까지 올라 왔고,
외세의 힘을 빌어 백제를 멸망시킨 신라,
백제의 멸망을 말 없이 지켜 보았을 곰개나루의 금강.....
...이곳 곰개나루에서 바라보는 서해 낙조도 장관이며,
또 하나의 별미가 있는 곳,
이름하여 우魚다.
연어와 같은 회귀어로 금강 하구에서만 서식하는 넘,
크기는 손꾸락 만 하지 만,
맛이 가장 좋은 3~5월에 이 넘을 썰어 초장에 찍어 맛을 보면
잔차질이고 지랄이고 간에 접어야만 한다.
더군다나,
요 넘을 갖은 야채와 새콤한 초 고추장으로 버무려 한 따끄리하면......
캬~~아!
살이 연하기에 고소하며,
입에서 살살 녹는 그 맛이란...!!!
맞따!!
곧 우어회가 시작되면 장고항의 실치도 시작되는구나.
그럼, 그때쯤엔 산에는 진달래가 울긋불긋할 것이고,
매년 빼 놓지 않고 가는 인영이네 집.....................................!!!
..실치는 실치일 뿐이고, 우어 먹고 잔차질 접으면 안 되겠기에,
우어회 시식은 담으로 기약을 하고........!!
그러한, 웅포 곰개나루를 뒤로 하고 함라산 오르는 시작점인 찜질방,
...실은 고려 충목왕 1년에 창건된 숭림사 싱글길 10 여 km를 시작점으로 할려 했지 만,
전 전날부터 내린 빗님의 심술로
땅이 질퍽할 것 같아 빼 먹고,
임도로 시작 하였다.
우려했던 임돗길 질퍽거림은 없었지만,
광양팀 잔차에 빵구신이 왕림한 덕에(?) 쉴 시간 많아 행동식 먹을 시간 충분했고.......
행정상,
익산이기에 시민을 위한 산책길이 예전과 달리 정비가 잘 되어 있었다.
그러한 길을 찾기 위한 산책객들 많아졌고....
그 분들 사이사이로 먼저 가겠노란,
인사 흘리며
힐끗 힐끗 바라 보는 금강변의 아름다운 풍경,
장쾌한 시계에 눈이 즐겁다.
강 건너편엔 우리가 금남정맥때 들렸던 신성里 갈대밭이 길게 누워 있고...
오랫만에 안장에 오른 둥굴뱅이님과, 오성산인 성은,
똥구녕이 아프다 하며
배후조종 모드로 기어비 낮췄지 만,
..광양팀에게 또 한번 왕림한 빵꾸신,
첫번째 영접이 맴에 안 든다고 다시 찾아 왔노라, 하며,
또 다시 붙었기에
잠시 쉴 시간 벌어 놓고....!!
..이곳 함라산,
잘 정비된 임도가 9km다.
가을쯤에 육갑 한번 제대로 잡으면 어름다운 단풍과 함께 하루를 즐길 수 있는 곳,
숭림사 싱글길과 이곳,
그리고 나포 봉화산 임도만 탄다 하드라도
꽤나 길고,
좋은 곳 이다.
헌데,
끌반, 맨날 다른 곳으로 싸 돌아 댕길줄만 알았지.
이렇게 좋은 코스를.....................
한~~2년만에나 찾았나?
7~8년전,
무주 대회에도 출전하여 상위그룹에 들었던 실력좋은 초등학교 4학년 짜리 하고도 왔던 곳,
..그때 잔차질을 하는데,
진땀 뻘뻘흘리며 안장에도 못 올라 갈 정도로 새우등을 하곤 복통을 호소했다.
" 워디가 아프냐, 경현아 ? " 물어도 고통만 호소할 뿐!!
위급한 상황이기에 익산 119 불러 군산 병원으로 호송시켰고,
부라부랴 잔차질 접고 병원에 가 보니.............................이런 된장~할!!
119까지 부른 상황이라 똥, 오줌 분간 못 하시고 부랴부랴 오신 경현이 어머니 曰,
" 똥이 마려운데, 똥이 안나와 그랬다네요,
..그렇다고, 똥이 안 나온다는 이야긴 창피해서 못 하고.....관장을 시켰더니 괜찮아졌습니다."
..그렇고 그랬던 함라산에서 발 아래에 펼쳐져 있는 넓은 긍강에
쌓인 스텐레스 아무도 몰래 몽창 뿌려 버리고 왔던 그날!!!
눈을 떠 보니...
밤 사이에 비가 내렸네요.
그래도, 풍년을 기약하는 비 인지라 반갑게 맞이하여야 겠찌라???
그럼,
서서히 출발합시다.
비에 젖어 있을 쩐과 혀피 주우러.....
오늘도 우리는 혀피해야겠기에 아작은 기본,
갑니~~~다.
아~~~~~~~~~~~~~~~~~~~~~~~~~~~~~~~~~~~~자자자자자잡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