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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2월에 보리 밟기 활동을 하여 보았어요.
설명절 연휴를 지내고 오니 봄이 더 가까와 진 듯 합니다.
자연학습농장에 아지랑이가 피어 오르고 봄기운이 따사로워 아이들과 봄맞이를 하였습니다^^
포근한 날의 자연학습농장 모습입니다^^
꽁꽁 얼었던 땅이 녹은 것을 볼 수 있었어요^^
밀과 보리가 가장 먼저 올라오고 있네요^^
겨울 동안 들뜬 겉흙을 눌러 주고, 보리의 뿌리가 잘 내리도록
이른 봄에 보리 싹의 그루터기를 밟아 주는 것을 보리밟기라고 합니다.
이른 봄 보리밭을 밟아 주면 수분의 공급이 좋아져 보리가 말라 죽지 않게 된다고 합니다.
잘 밟아준 보리와 밀의 줄기와 잎에 난 상처로 수분이 나와 오히려 추위를 견디는 성질이 높아져 좋은 보리와 밀이 됩니다.
그래서 보리 밟기를 하여 주었어요^^
보리야!! 보리야!! 죽지 말고 잘 자라야해^^
4월 1일 보리와 밀을 보면서 우리 친구들은 잔디처럼 생겼기도 하고, 난초처럼 생겼기도 하였으며 파처럼 생겼다고 했어요.
4월 29일에 밀과 보리의 싹이 나온 것을 보면서 밀과 보리의 차이점에 대해 이야기하여 보았답니다.
어느 새 훌쩍 자란 보리는 뾰족뾰족한 수염을 달고 있어요...이제는 보리와 밀이 다른 걸 알 수 있지요.
보리를 만져보니 손바닥이 간질간질 하다고 하네요.
그리고 5월 14일....구름송이반(만 4세) 친구들
어느 새 훌쩍 자란 보리는 뾰족뾰족한 수염을 달고 있어요...이제는 보리와 밀이 다른 걸 알 수 있지요.
보리를 만져보니 손바닥이 간질간질 하다고 하네요.
오늘 밀구이를 하기 전 어제인 6월 16일엔 루페를 이용하여 밀을 자세히 들여다 보았어요.
어떤 모양일까?
밀은 보리처럼 아직 낱알이 많이 달리지는 않았어요.
6월 16일 밀구이 전에 밀을 관찰하여 보았어요.
밀이 얼마나 많이 자랐는지 몸으로 표현하여 보았답니다.
밀의 색을 보고 연두색도 있고 노란색, 황토색이 있다고 하네요.
밀의 싹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조금맣게 생긴 것 같아요.
빗방울 모양처럼 보이기도 해요.
쌀 알갱이 처럼 보인다고 했어요.
루페를 이용하여 밀을 자세히 들여다 보았어요...어떤 색과 모양일까요?
루페로 자세히 보니 밀의 색이 검정색도 보이고 노란색도 보이고, 밀에 살고 있는 벌레도 보였답니다.
밀에는 어떤 곤충이 살고 있을까요? 개미도 있고 무당벌레도 있고 애벌레도 보았어요.
밀을 관찰하면서 밀 잎에서 이상하게 생긴 것을 발견한 우리 친구들~~
바로 알집이랍니다.
알 집에 대해 원장님께서 설명을 해 주셨어요...곤충이 알을 낳고 알을 보호하기 위해
알 집 만들어 애벌레가 될 때까지 있다가 애벌레가 되면 알집을 뚫고 애벌레가 나온다고 합니다.
알 집에 있는 구멍이 보이나요?
알집을 교실로 와서 관챃하여 보았어요.
알 집에 어떤 곤충이 알을 낳았을까 서로 유추하여 보았답니다...진딧물, 무당벌레, 개미 등이 있을거라고 하네요.
관찰일지를 작성하여 보았어요.
6월 17일 밀구이를 하여 보았어요.
자란 밀을 수확하여 드디어 밀구이를 했답니다...밀을 수확하기전 누렇게 익은 밀밭입니다.
밀구이 준비물입니다...햇볕이 피해 한결 영유아들이 앉아 있을 자리입니다.
밀을 구울 석쇠입니다.
숯도 준비했어요
개구리 차량 선생님께서 불을 피워주셨어요.
밀을 구울 숯에 불이 붙을 동안, 하늘타리반과 구름송이반이 밀을 수확하러 갑니다.
밀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주셨어요.
우리가 맛있게 먹는 빵 국수 그런 것들이 바로 이 밀을 가공하여 만든 것이랍니다.
사실 밀구이는 밀사리 또는 밀서리라고 하여 남의 밭에서 밀을 몰래 가져와 구워 먹던 일을 말한답니다.
밀을 수확하기전 밀을 살짝 따서 먹어봤어요.
껍질을 까서 먹어보니 고소하고 맛있었다고 합니다.
드디어 밀을 수확하는 시간...
한 손으로는 밀의 밑둥을 잡고 한손으로는 가위를 들고 밑둥을 싹뚝잘라보았어요.
우리 친구들이 수확한 밀을 숯불에 구워 보기로 했답니다.
우리 친구들은 연기가 매워 돌아 앉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냄새는 너무나 고소했지요.
구워진 밀입니다.
손으로 비벼 겉 껍질을 불어 안에 익은 밀을 먹으면 된답니다.
껍질을 까서 먹는 밀보다 구운 밀이 더 고소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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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먹고 싶어지는 맛이라고 하네요.
송이풀반(만 4세) 친구들도 "선생님 너무 맛있어요! 맨날 맨날 이것만 먹고 싶어요" 라고 이야기도 하며 맛있게 먹었답니다.
열심히 껍질을 벝기다 보니 손이 검게 변했어요
검게 변한 손으로 친구 얼굴에 쓱쓱~ 예쁘게 화장을 해줘요
검게 그을린 모습도 너무나 이쁜 송이풀반 친구들^^
구운 밀을 먹고나서 관찰일지를 작성하여 보았어요
*밀의 특징
분류 : 화본과
원산지 : 아프가니스탄, 카프카스
분포지역 : 온대지방
서식장소 : 밭
크기 : 1m정도
특징 : 보리보다 빳빳하다.
싹이 틀 때 3개의 씨뿌리가 나오고 점점 증가해 7∼8개가 된다.
뿌리는 보리보다 더 깊이 들어가므로 수분과 양분의 흡수력이 강하여 가뭄이나 척박토에도 잘 견딘다.
용도 : 제면,제 빵, 제과, 공업용, 간장과 된장의 원료
밀짚은 질기고 빳빳하여 밀짚모자 등을 만드는 데 이용
*보리의 특징
분류 : 화본과
원산지 : 스코틀랜드, 노르웨이, 시베리아, 알프스, 아프가니스탄, 히말라야, 티베트, 페루, 한국
서식장소 : 중국 양쯔강 상류의 티베트 지방, 카스피해 남쪽 터키 부근
크기 : 높이 약 1m
특징 : 마디가 높고 원줄기는 둥글다.
속이 비어 있고 마디 사이가 길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줄 모양의 바소꼴로, 뒤로 젖혀지지 않는다.
너비 10∼15mm이고, 녹색 바탕에 다소 흰빛이 돈다.
잎자루는 잎집으로 되어 원줄기를 완전히 둘러싸고 있다.
녹색으로 털이 없다.
용도 : 식용
차이점:
- 밀이 보리보다 더 빳빳하다.
그 외에도 원산지, 서식장소, 특징이 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