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를 포함해 국내 기업 10곳 SK하이닉스, SK텔레콤, LG화학, 롯데케미칼 등이 포함
대기업부터 장례식장 1회 용품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지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급증한 폐기물의 문제 해결을 위해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제공 및 사용 규제가 확대된다. 환경부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 및 하위법령 개정안을 오는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전국 장례식장의 1회용 접시 사용량이 최대치로 최근 장례식장의 1회 용품 사용에 대한 심각한 우려의 목소리가 한경 단체로부터 자주 거론되고 있다. (사)국제청년환경연합회 자료에 의하면 전국 장례식장의 1회용 접시 사용량이 연간 2억 1천600만 개를 소비하며, 국내 합성수지 접시 사용량의 약 20%로 추정되어 장례식장의 1회 용품 사용량을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타당성 있어 보인다.
제주대학병원 장례식장( 대표 홍창환)은 제주도의 13개 장례식장은 1회 용품을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며 1%의 제주도민이 하는 일을 전국의 장례식장에서 실천하지 못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다회용기를 사용하여 1회 용품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량을 줄여야 한다는 데에는 공감을 가지고 있으나 공공기관과 대기업이 1회 용품을 제공하지 않는 것이 가장 우선일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대기업들은 장례식장 쓰레기가 되는 1회 용품 제작을 중단하고 친환경 기업 홍보에 주력하는 것이 오히려 기업 이미지 상승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제주도는 장례식장 자체에서 1회 용품 사용을 일체 금지하고 기관과 기업에서 발송된 1회 용품 박스도 일체 개봉을 하지 않고 있다며 쓰레기로 전락한 장례식장 1회 용품 제공을 중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삼성전자는 '탄소 배출 감축' 노력이 미흡하다며 유럽 최대 연기금 운용사가 공식 경고하고 나섰다. 'RE100'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바꾸자는 운동인데 애플 등 300곳이 넘는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있지만, 국내 대표기업인 삼성전자가 빠졌다. 애플은 2030년까지 탄소중립 선언을 한 반면 삼성전자는 탄소중립에 대한 목표가 없다고 APG는 지적했습니다.
장례식장 1회 용품 사용 근절을 하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행정력에 수반하여 2021년 국무총리 령으로 모든 공공기관은 장례용품 사용을 금지할 것을 지시하였으나 아직도 공공기관과 대기업 삼성, LG, SK, 현대, 은행, 보험사, 등이 장례식장에 1회 용품을 공급하는 최대의 쓰레기 배출의 주범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장례지도사협회(회장 이상재)는 제주도의 장례식장을 직접 방문하여 1회 용품 없는 제주도의 장례식 문상객 접객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다회용기를 사용하였을 때 장점과 단점 그리고 개선해야 할 사항들을 꼼꼼히 체크하고 (사)국제청년환경연합회, (사)한국SNS신문방송인클럽, 등 환경단체 들과 협력하여 장례식장의 1회 용품 사용 근절 캠페인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개정안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환경부 홈페이(www.me.go.kr) 법령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는 입법예고 기간 동안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개정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홍동곤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이번 개정을 통해 ‘생활폐기물 탈 플라스틱 대책’에서 발표한 플라스틱 저감 및 재활용 확대를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관련된 각종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