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la~~~ Buenas Noches ^^ (페루는 지금 밤이에요;;;)
오늘은 아침부터 일찍 걷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차이나 타운에는 무엇이 있을까 하는 궁금증에...
구글로 거리를 재어보니 왕복 12킬로 정도 되는거 같더라구여
아침은 근처에 0.2솔하는 빵이 있어 잽싸게 잠옷바람으로 뛰갔다 왔지요 ㅋ
그리고 커피 한잔과 빵 5개의 여유;;; 눈을 비비며 나오는 외국인에게 빵하나를 건내주는 대범함 ㅋㅋㅋ
왠지 커피도 타다줄걸 그랬나봐요 그 텁텁한 빵을 음료없이 맛있는 표정으로 먹어주더라구요 ^^;;
이렇게 아침은 나름 든든하게 먹은듯 했습니다 ㅎ
그리고 잽싸게 준비하고 짐을 챙기고 있는데 또다른 외국인친구가 말을 걸어오더군요
역시 이해를 못하고 있는 나;;; 그래서 저는 당당하게 No Hablo Espanol;;; No Hablo Ingles;;;
정말 이토록 당당하게 말하는제가 약간은 우스워 보이더군요 ㅋㅋㅋ
하지만 항상 느끼는거지만 복잡한 말은 모르겠지만 단순한건 얼추 통하더라구요 ^^;; 정말 불행중 다행입니다 ㅎ
이제 어제는 저녁에 갔었지만 오늘은 아침에 한번 구경해보려고 Parque Central de Miraflores
거쳐 가보기로 했지요...아침이라서 그런지 사진찍을것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그리고
그 근처에있는 Ser Papa??? 쇼핑몰에는 무엇이 있는지 궁금해서 한번 들어가보기도 했구요 ㅎㅎㅎ
종류는 많기는 했지만 맘에 드는건 거의 없더라구요 ^^;;;
그리고 다시 차이나 타운방향으로 ㄱㄱ 가는 길에 Iglesia Maria Reyna 성당에 기도는 못하고
사진을 여러장 찍었습니다. 이곳엔 구걸하는 사람들이 종종 보이긴 했지만 한국에서 봤던
그 분들하고는 전혀 다르게 얼굴에 미소가 보이더라구요...정말이지 저에겐 큰 시선을 주기에 적당했습니다.
사진을 찍으면 왠지 혼날거같아서 사진은 못찍겠더라구요 ^^;;; 그리 생각해서 못찍은 사진들이 정말 많이있음...ㅋ
그리고 쬐끔 걸어가니 Vea Super 가 보였습니다. 여긴 또 뭐가 있나 해서 들어가보기로 했지요 ㅋ
배낭을 매고 아무렇지 않게 구경을 하고있는데 직원분이 다가와 저에게 모라고 하더군요
잽싸게 눈치를 챘지요 바로 가방을 매고 들어와서 카운터에 가방을 맡기라하더군요
가방을 맡기고 구경을 하던중 쌀같이 생겼는데 좀 길더군요 Arroz 쌀인거 같은데 우리내의 쌀과는 정말 다르게
생겼다는...근데 가격또한 정말 싸다는;;; 이때 느꼈습니다...1년내내 이것만 배터지게 먹으면 되겠구나;;;;
그래서 볶음밥을 하면 가격이 어느정도 나올지를 예상하고 이리저리 야채를 찾고 계란을 찾아 다녔지요
그러면서 내일은 꼭 장을 보러 나와야겠다고 다짐을 했어요 ㅋ 파스타도 해먹고 볶음밥도 해먹고...
정말 가격들이 저렴하더라구요 어제만해도 비싸다고 느꼈었는데 쌀하나로 모든게 다 해결된듯합니다 ㅋㅋㅋ
기쁜마음에 2.8솔하는 요구르트 음료수를 하나 사고지고 나왔죠 걸으면서 마시는데 이게 자꾸 코에도 뭍고
입술 여기저기에 뭍고 사람들이 자꾸 쳐다보고 하지만 전혀 개의치 않다는듯이 그 자리에서 다 마셔버렸습니다
헌데 유산균을 대량 섭취해서 인지 바로 신호가 오더라구요;;;;;;;;;;;;;;;;;;;;;;;;;;;;;;;;;;;;;;;;;;;;;;;;;;;;;;;;;;;;;;;;;;;;;;;;;;
그렇게 잠시 휴식시간을 같고 ㅋㅋㅋ 다시 가던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발걸음이 멈춥니다 와~ 도시 한가운데에 골프장이라니;;; 그것도 크기가 장난이 아닌겁니다 ^^;;;
비록 그 안은 구경못했지만 골프장에 들어가는 차들로 봐서는 대략 잘나가시는 분들 같더라구요 ㅎ
얼마나 걸었다구 다리가 슬슬 아파옵니다;;; 가방에 두껍기 뚜꺼운 사전을 2개나 넣고 노트북까지 넣어서
그런가봐요;;; 이것들을 버릴수도 없고 여기 도착해서 책을 버리고 싶었던 생각이 한두번이 아닌지 몰라요 ㅋ
역시 말이 안되니까 그만큼 몸이 고생을 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ㅎㅎ
정말 이젠 못걸을 정도가 되니 큰 공원하나가 나오더라구요 그곳엔 방방이도 있고 어린이 자동차 트랙도 있고
여기까지 와서 실수한것을 알았습니다. 노트북은 배터리가 없고 차이나타운 주소는 안적어 오고;;;
그래서 물어보기로 했죠 맞게 물어보건지 모르겠지는 최대한 아는대로;;;
Donde esta 차이나 타운;;;;;;;;;;;;;;; 사람들이 모르는겁니다 ㅠㅠ 그래서 이게 아닌가? 하고
Donde esta 지나 타운으로 다시 물어보기로 했죠 ^^;; 역시나...모르더군요 -_,ㅡ;;; 이게 아닌가요???
그래서 노트북을 켰는데 노트북은 전원이 안들어 오는겁니다;;; 마지막 기회까지 물거품 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그냥 대충 더 찾아가볼까 말까를 공원에 앉아서 옆에 있는 아줌마에 인사를 나눠가며 시간을
때운후에 다시 돌아가기로 마음먹었죠...이유인 즉...다리가 너무 아파서 -_,ㅡ;;;
그렇게 되돌아오게되었고 지금 카페에 들어와 오늘 찍은 사진들을 정리하고 구글에 들어가 지도를 확인한결과
허무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제가 마지막에 갔던 공원은 Entrada al Parque de Lince 란것을요...-_,ㅡ
간디상을 보았던 그곳...바로 그곳에서 두세블럭만 더 올라갔더라면 목적지 도착이였는데 ㅠㅠ
그래서 내일은 가방에 사전도 빼고 달랑 노트북과 사진기만 들고 가볼라고요 ㅋㅋㅋ 차이나 타운을 찍고
센트로까지 찍고 와볼 생각입니다. 내일은 다리가 남아나질 않겠어요 ㅎㅎㅎ
근데 제가 가려고 했던 그곳이 차이나 타운이 맞습니까??? 지금 그게 재일 궁금하군요 ^^;;
구글에선 차이나타운이라고 나오거든요 ㅎ 그럼 좋은 주말들 보네세요~ ㅎ
첫댓글하 재미있네요. 외국에서 당당한 모습이 보기도 좋고요. 차이나 타운은 잘 모르겠고 린세 공원 옆에 뻬루에서 유명한 세비체 식당이 있습니다. 리마 가면 를 거기서 하려고 해요. 값도 착하고 맛, 양 다 훌륭합니다. 살리고 님이 몇 안 있으면 스페인어를 잘 하겠는데요. 외국어를 잘 하면 우선 본인이 재미있잖아요. ^(^
리마에서 차이나타운이라고 불리우는 곳은 리마 쎈트로에 있는 아방까이 시장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곳은 약 백여 년 전부터 중국계 이민2세 들이 상권을 장악하고 있고 시장내의 대부분의 상점이나 빌딩들이 모두 그들의 소유지요..그곳 시장 입구에는 전형적인 중국풍의 일주문이 동서남북으로 떡 버티고 있고 길가에는 오리고기 전문 요리를 아주 잘하는 중국집이 여러곳에 있고 각 상점에는 중국물건들이 넘쳐납니다.심지어는 은행들도 중국어로 되어 있고 그곳에 가면 마치 LA 의 챠이나타운을 연상케 하더군요..
아, 거길 챠이나 타운이라고 하는 군요... 유빈 누나 리마 오시면 매번 가다시피 하는 곳... 도통 개념이 없어서리... 감사해요, 에쎄 님. ^^
/부에노 왠지 벙개가 기다려지는데요 ㅋ 그때까지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야 겠어요 한달뒤에도 한마디 못하고 있으면 안될꺼같아요 ^^;;; /에쎄 그럼 센트로로 직행하면 되겠네요 ㅎ 근데 100년이라 -_- 정말 중국인들이 세계를 장악하는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ㅎㅎ
에쎄님이 잘 가르쳐 드리네요,,,거기가셔서 라면 많이 사가세요(비상식량 필수품~~),,싸요,,종류도 다양하고 ~~~ 근데 센트로 근방부터는 큰 길,, 사람 많이 다니는 곳으로 다니세요,, 뒷 골목은 위험 합니다,,,카메라, 돈 뺏기는 경우 많습니다--항시 조심하면서 다니시기를~~~
살리고님의 리마 입성기가 제 눈에도 재미있게 보여지네요... 열심히 적응하시길ㄹㄹㄹㄹ
발이 고생을 해서 좀 안쓰럽습니다만 그래야 더 잘 적응하고 더 빨리 적응하는것 같더라구요~~~ 다음 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