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가 내리더니 날이 확 추워져버렸어요.
어제 수요예배 다녀오는데..날이 넘넘 추웠답니다. 감기 걸려서 유달리 저만 추운건지 ㅡㅡㅋ
덩치에 안맞게 추위타고 있어요.;;;
오늘 소개해드릴것은 찹쌀파이~
예전에 미숫가루 넣은 응용작으로 보여드린적은 있으나~
이런 정통(?)식은 첨 보여드리는거 같아요.
강낭콩배기, 완두콩배기까지 완벽하게 넣어준~
캬아..근데 팥배기는 없어서 ㅡㅡㅋ 빙수용 팥조림 좀 넣어줬더니..
달아요 ㅡㅡㅋ
그래도 맛은 좋아서 굿굿~
쉽고 간단해서 정말 추천 많이 드리고 싶어지는 아이랍니다. ㅎㅎ
-찹쌀파이 요리법-
찹쌀가루 300g, 완두콩배기+강낭콩배기 180g, 견과류, 팥조림 1큰술반, 소금 한꼬집, 베이킹파우더 1g, 우유 적당량


건조된 강낭콩배기랑 완두콩배기라서~
물에 30분정도 불려줍니다.
찹쌀가루는 냉동실에 있었다면~
실온에 꺼내서 차가운 기를 좀 빼내주세요.
전 친정어무이가 방앗간에서 소금빼고 빻아다준 습식 찹쌀가루인데..
건식 찹쌀차구 마트에서 산거라도 물 먹는 양이 조금씩은 다 달라요.
그래서 수분줄때는 정량대로 한꺼번에 넣기보다는 조금씩 나누어 넣어주면서..
반죽의 질기를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찹쌀가루에 불려진 완두콩배기와 강낭콩 배기를 넣고..
한번 찹쌀가루가 겉면에 고루 발라진다는 기분으로~
가볍게 섞어주세요.
그뒤에 소금 약간과 팥조림 넣고 섞어주기~
참고로 완두콩배기랑 강낭콩 배기가 달아요.
그리고 팥조림도 달고 ㅡㅡㅋ
설탕은 전혀 필요없습니다.
팥조림도 안넣을것을 넣었더니..
제 입맛에는 좀 달았어요 ^^;;
여기에 견과류 같이 넣어줌 좋아용~
전 아몬드슬라이스 듬뿍 넣어줬어요.


짜잔~여기서 왠지 모르게 반죽 그릇이 묘하게 달라지지 않았나요?
실은 ㅡㅡㅋ 제가 윗글에 쓴것처럼 찹쌀파이가 너무 쉬운거라..우유량을 정량으로 팍 넣어버렸어요 ㅋㅋ
그래서 ㅡㅡㅋ 반죽이 아주 묽어진..;;
습식과 건식은 다른데 ;;;; 에잉..ㅠ-ㅠ
결국 어떻게든 구워봤으나 맛은 그닥..쫀쫀한 맛도 없어서..
다시 얼른 구워낸거에요 ㅎㅎ
반죽의 질기가 사진처럼 좀 되직한 기분이 들어야..
구워져도 맛나게 나오더라구용.


타르트틀 꺼내서..헤헤..여기에 찹쌀파이 반죽 부어주고~
윗면에도 아몬드 슬라이스 듬뿍 뿌린 뒤에~
190℃에 예열된 오븐에서 25-30분정도 구워냅니다.
25분정도가 좋은데..
너무 오래 구우면 가장자리가 딱딱해지더라구요. 그거 조심해야 합니다.
꼬치로 찔러보았을때 묽은 반죽이나 익지 않은 반죽이 딸려나오지 않으면 익은거에요.
중간에 윗면에 색이 너무 나므로 호일 한장 덮는거 잊지말아주세요^^




잘 식힌 찹쌀파이는 먹기 좋게 잘라서~
포장해놓고~
나머지는 맛있게 먹기 ㅎㅎ
요거이 완전 굿~~~
찹쌀파이는 보통 냉장실에 보관하지 않아요.
만들고 나서 바로 먹지 못한다면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먹기 직전에 실온등에서 해동해서 먹으면 됩니다.
그러면 맛있어요^^
쫄깃하면서..겉면의 바삭함..
여기에 견과류의 고소함과 완두콩 배기와 강낭콩 배기의 달달함이 잘 어울려요.
아..팥조림..달구요..;; ㅋㅋㅋ
그래도 맛은 있습니다^^
만들기도 쉽고..시중에서 강낭콩배기랑 완두콩 배기 한팩씩 사 놓으면 찹쌀파이 타르트틀 2호크기정도에 대략 3번정도는 해먹겠더라구요. 신랑한테 또 만들어주고 싶어서 ㅎㅎ 사러 가야해요 >ㅁ<
다들 감기 조심하시궁~
오늘 하루도 해피한 하루 되세요~
**소중한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