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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 길잡이★ 유럽 배낭여행(http://cafe.daum.net/bpguide)
유럽!
가슴 설레는 곳으로 함께 떠나보아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청어절임과 오픈샌드위치, 우유
코펜하겐의 링글리니 부두 앞 바닷가에 있는 인어상, 동화의 아버지 안데르센의 출생지, 세계적으로 유명한 어린이들의 장난감, 레고의 본고장 북유럽의 관문 덴마크(Denmark) 를 특징짓는 것들이다.
덴마크는 작지만 풍부한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을 지니고 있는 나라이다. 5백 29여개의 섬과 맑고 깨끗한 바닷가에 펼쳐진 3천마일이나 되는 모래해변이 어우러진 이 곳은 스웨덴의 서부지역과 독일 국경 사이에 위치해 지리적, 문화적으로 스칸디나비아국가들과 다른 유럽국가들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저지대, 난류 영향으로 비교적 온난한 기후
덴마크는 영토가 한반도의 1/5에 불과한 작은 나라로, 국토의 대부분은 북유럽 유틀란트반도(Jutland)에 위치하고 있다. 유틀란트반도 남쪽 국경은 독일과 접하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북해, 동쪽으로는 발트해와 접해 있으며 북으로는 스카게락(Skagerrac)해협과 카테가크(Kattegat)해협을 사이에 두고 노르웨이, 스웨덴과 마주보고 있다.
반도 및 5백29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면적은 43,094 평방킬로, 이 밖에 덴마크령인 그린란드(Greenland)와 페로 군도(Faerie Irelands)가 있는데, 그린란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섬으로 크기가 약 220만 평방킬로에 이르며 이 가운데 약 190만 평방킬로가 어름으로 엎여 있다. 그린란드에는 광물 자원이 많이 매장되어 있어 1979년부터 지방 자치령에 의해 그린란드 지방 정부와 덴마크 정부가 공동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 하나의 덴마크령인 페로 군도의 주요 산업 활동은 어업이며, 1948년부터 자치령에 의해 통치되고 있다.
덴마크는 대부분이 비옥한 농지인 저지대, 구릉지, 너도밤나무와 관목으로 덮힌 황무지이다. 산은 찾아볼 수 없는데, 유틀란트 호수지방의 이딩 스코브헤(Yding Skovhj)가 해발 173m 정도로 가장 높은 지대이다.
덴마크는 남쪽의 북아틀란틱 해와 걸프 만으로부터 난류가 흘러 들어옴에 따라 북쪽 지방의 겨울철 기온을 높여 주며 여름철에는 오랫동안 구름 없는 날씨가 계속되어 기온이 35.8도 까지 올라가기도 한다. 5~8월은 25도 정도의 기온을 오르내리며 낮시간이 거의 18시간 지속된다. 연중 가장 추운 달은 2월로 평균 기온이 -0.4도이며 봄은 3~4월로 밤은 몹시 춥고 날씨변화가 심하며, 때때로 비가 내린다. 가을은 9월부터 11월까지로 냉랭한 기온을 나타내며 수시로 비와 바람이 분다. 연 강수량은 600mm이며 1년 중 8, 9월에 비가 가장 많이 오고 봄, 겨울에는 상대적으로 적다.
스칸디나비아반도를 휩쓸던 바이킹의 후예
덴마크의 인구는 약 5백 30만명(2001년 통계)으로 대부분이(97%)이 아리안계의 데인족 및 고트족이다. 이들은 북부 독일 및 스칸디나비아 제국과 같은 인종에 속하며 금발과 푸른눈을 특징으로 들 수 있다. 나머지 3% 정도가 외국인이며 이 중 반은 다른 북구나 유럽에서 온 사람들이고, 나머지는 터키, 유고슬라비아 등에서 온 노동자들이다.
언어는 덴마크어가 공용어이며 타 스칸디나비아 국가의 언어와 영어가 통용된다. 덴마크어는 인도-유럽어족과 게르만어파 중 북게르만어군의 하나로 스웨덴어, 노르웨이어에 가깝다. 그러나 덴마크어가 음성면에서 크게 변화했기 때문에 같은 북유럽인이라도 덴마크어를 정확히 이해하기는 어렵다.
주요 종교는 프로테스탄트계열인 복음루터교로, 덴마크의 국교이며 덴마크인의 생활전반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전국민의 90%가 복음루터교에 속해 있으며 기타 종교로는 카톨릭, 기타 개신교, 유태교 등이 있다. 덴마크의 역사는 후기 빙하기에 유목사냥민들이 순록을 앞세우고 덴마크로 들어오며 시작된다. 구석기시대에 정착한 이들은 화전을 일구어 생활했다. 기원전 5백년에 철기가 들어와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자 대단위 농경사회로 발전하게 된다. 덴마크왕조는 하르데곤의 아들, 고름(Gorm)이 10세기 초 자신의 영토를 설정했던 때를 기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왕조임을 주장한다.
이후 덴마크왕조는 바이킹의 위세와 함께 위세를 넓혀 한때 잉글랜드와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지배하는 대제국을 건설하기도 한다. 덴마크 사람을 뜻하는 데인(Dane),dlfksms eksdjsms 9~11세기에 영국을 침략한 데인족을 뜻하기도 한다. 16세기 후반까지 지속된 전성기에 덴마크 왕은 노르웨이, 스웨덴, 아일랜드 그리고 독일의 일부를 병합해서 북해의 대제국을 건설했다. 그러다가 바이킹의 위세가 기울자 덴마크왕국의 국경은 현재 덴마크 땅으로 축소된다. 16세기에 종교개혁이 온 나라를 휩쓸고 터진 시민전쟁이 1536년 카톨릭 교회의 몰락으로 종결되고 왕실을 이끄는 덴마크 루터교파가 설립되었다.
이후 절대 왕정(1588~1848) 시대에는 칼마르 전쟁을 비롯한 주변국과의 전쟁으로 혼란을 겪었다. 1848년 코펜하겐에 무혈 혁명이 일어나 절대 왕정이 무너지고 덴마크는 슐레스비히와 홀스타인을 잃어버렸다. 이후 엎친데 엎친 격으로 러시아에서 싼 곡물이 유럽으로 유입되자 덴마크의 곡물농업도 큰 타격을 입는다. 이후 덴마크는 전쟁을 끝내고 곡물 농업에서 낙농업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으며 산업 혁명에 의한 수도의 도시화에 의해 덴마크는 근대 산업 국가로의 발전을 가져왔다.
낙농 축소, 서비스업과 제조업 확대
전통적인 낙농국가로 알려진 덴마크는, 낙농을 비롯한 농업이 주 산업이었었다. 그러나 60ㄴㄴ대 이후에는 제조업과 해운 등의 서비스업이 발달하면서 국가의 주 산업이 변화했다.
국토의 64%가 농경지로 농업은 국민총생산중 3.5%(농업인구는 총 노동 인구의 4%) 수준이며 전체 수출품 중 공산품이 2/3를 차지하고, 기계, 금속공업을 중심으로 식품가공, 의료기기, 건설, 화학공업 등이 발달했다. 덴마크는 오랫동안 자원이 전혀 없는 나라로 여겨져 왔으나, 석유와 천연 가스가 발견되며 자체수요를 충당하고 수출까지 하고 있다. 그러나 이외의 광물 자원이 없었기 때문에 덴마크인들은 천연 자원의 부족을 만회하기 위해 숙련된 인력과 솜씨, 품질을 중요시하게 된 것, 오늘날 덴마크 농업은 전 세계에 많은 양의 베이컨과 가공육을 제공해 주고 있으며 해안이 대부분 피오르드(Fjord) 형태로, 천영항이 많아 수산업, 해운업 역시 산업의 주요 분야로 자리잡았다.
이 밖에 덴마크는 가공육의 공정 과정에서 쓰이는 기계류 등의 제조업과 선박, 냉동 장비, 엔진 등의 운송 산업이 발달했으며, 최근에 특히 첨단 전자 산업의 발달로 인해 선박 등을 위한 전자동 교각 제어 장치, 항공기 자동 착륙 시스템, 인공위성 제어 시스템, 피부를 이용한 혈액 분석 장비 등이 생산되고 있다.
우유와 유제품 발달한 낙농국가
덴마크의 주요 식재료는 육류, 생선 그리고 우유와 유제품 등이다.
북유럽의 발트해연안에 자리잡은 덴마크는 스칸디나비아 반도와 일맥상통하는 음식문화를 갖고 있다. 낮은 지대와 멕시코난류의 영향으로 날씨는 같은 위도의 다른 국가들보다 비교적 온난한 편이며, 예로부터 낙농업이 발달했다. 특히 젖소사육이 발달한 덴마크는 우유와 함께 유제품이 발달했으며 국토의 대부분이 바다로 둘러싸여 수산업도 식생활 문화에 큰 영향을 끼쳤다.
육류로는 쇠고기와 돼지고기가 많이 소비되며, 생선으로는 청어와 함께 가자미, 연어, 새우 등도 일반적으로 즐긴다. 덴마크의 호수에는 곤들메기, 농어, 송어 등이 풍부하며 바다낚시는 거의 어디서나 할 수 있고 가장 흔한 물고기는 대구, 고등어, 가자미, 바다송어 등이 있다.
특히 덴마크인들은 고기보다 버터나 치즈의 소비량이 더 많을 정도로 유제품을 좋아하고, 유제품의 품질도 좋다. 치즈의 종류가 1백 50여 가지나 되는데, 맛이 강해 처음 접한 사람은 역한 냄새에 쉽게 적응하기 힘들다.
덴마크음식은 주로 생선, 고기, 감자가 기본으로, 간결한 편이지만 따뜻한 음식과 찬 음식으로 구분되어 종류가 다양하다. 전형적인 요리로는 바삭하게 구운 돼지고기 요리인 '플래스케스테그(floeskesteg)', 향로 딜에 절여 간한 연어 '그라바드 락스(gravad laks)' 월계수잎과 후추 등을 고기와 함께 넝어 만든 스튜 '히비드랍스코브(hvid labskovs)' 등이 있다.
호밀빵과 데니쉬페스트리
덴마크는 독특한 빵문화가 발달했으며 빵을 주식으로 먹는다. 물론 빵을 주식으로 먹는 곳은 다른 나라도 많지만 대부분은 다른 육류나 생선류 등을 곁들여 먹는 반면, 덴마크는 말 그대로 빵 자체를 주식으로 먹는다. 덴마크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먹는 빵은 호밀빵이다. 이 호밀빵은 우리가 알고 있는 호밀빵과는 다르다. Rug Broed(Rye bread)라고 알려진 이 빵은 통호밀 자체를 발효시켜 약간의 호밀가류와 섞어 구워 낸 것으로 무게 자체만도 같은 크기 식빵의 2배 이상된다. 그래서 딱딱하고 거칠며 입자가 곱지 않기 때문에 소화를 위해서는 잘 씹어먹어야 하며 덴마크인들의 주식이다.
특히 통호밀을 그대로 뜨거운 물에 몇시간 불린 후 통호밀과 쪼개놓은 호밀, 가루호밀을 함께 섞은 후 술로 발효시켜 굽기 때문에 빵의 색 또한 다른 빵과 달리 진한 밤색이다. 현대에 들어와서는 빵의 종류도 많아져 오트밀, 해바라기씨, 호박씨, 참깨 등이 섞인 것 등 취향대로 골라 먹을 수 있다. 점심식사로 즐기는 Rug Broed는 버터, 치즈, 마멀레이드와 함께 훈제고기, 청어 그밖의 생선요리를 함께 즐기기도 한다.
우리에게는 통호밀빵보다 익숙한 데니쉬 페스트리(Danish Pastry)가 있다. 낙농업이 발달한 덴마크에서 풍부한 버터를 빵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다가 만들어진 형태가 데니쉬 페스트리. 덴마크에서 9월 수확기를 맞아 즐겨 만드는 데니쉬 페스트리는 비너브로트(빈의 빵)라고도 한다. 덴마크에서 비롯된 데니쉬는 빈으로 전해지고 북유럽, 더 나가서는 미대륙으로 퍼졌다. 일반적으로 빵과 파이의 중간형태 제품으로 인식되어 있는 데니쉬 페스트리는 버터를 겹겹이 넣은 반죽결이 특징으로 다양하고 풍부한 필링과 토핑을 곁들여 먹는다.
오픈샌드위치 '스뫼르레브뢰'
덴마크의 대표적인 요리로는 '스뫼르레브뢰(Smorrebrd)'를 들 수 있다. 스뫼르레브뢰는 얇게 썬 빵에 버터를 바른 것을 말하며 청어절임, 토마토, 쇠고기, 새우, 계란, 햄 등을 얹은 음식으로, 빵 위쪽을 덮지 않은 오픈 샌드위치이다. 이 빵은 덴마크특유의 통호밀빵이 쓰이며 스뫼르레브뢰는 점심식사나 손님 접대용으로 쓰인다. 점심식사로는 한가지 정도를 간단하게 즐기며 손님에게 접대할 때는 전통적인 방식을 사용한다. 여러 가지 식재 중에서 첫째 접시에는 생선을, 두번째에는 고기, 세번째에는 야챠, 네번째에는 치즈 등의 순서로 이어진다. 1~3번째까지는 흑빵으로 먹고 치즈는 보통의 하얀 빵을 사용한다. 샌드위치지만 나이프와 포크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덴마크는 여러 가지 음식을 부페 스타일로 차려 먹기도 하는데 바이킹 요리로 알려진 콜보르(Koldbord)는 특히 직장인들의 점심식사로 애용되며 카페티리아 등의 식당에서 즐겨볼 수 있다.
북유럽의 부페는 청어와 연어를 중심으로 한 생선요리 종류가 매우 많은게 특징인데, 부페에서는 생선류를 에피타이저로 초반에 충분히 즐긴 후에 다른 음식을 먹는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음식의 제 맛을 즐길 수 없다고 한다.
콜보르는 바다해적으로 알려진 바이킹의 음식으로, 수십 여종의 해산물 요리를 한 곳에 모은 것이다. 바이킹 원정시대에 하나의 부락을 점령해서 그 부락의 음식물을 모아 커다란 테이블에 놓고 각자 자유롭게 먹고 싶은 것을 가져다 먹는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청어절임과 훈제연어 등으로 시작해서 차가운 생선과 새우, 따뜻한 생선, 차가운 육류, 햄, 로스트비프, 따뜻한 육류, 야채 등으로 이어지며 마지막은 치즈로 마무리하는게 보통이다.
늦은 저녁까지 하루 네끼 식사
덴마크인들은 보통 네 끼의 식사를 즐긴다. 아침과 점심은 간단하게 먹고 저녁을 푸짐하게 먹으며 맥주와 안주형식으로 곁들이는 늦은 저녁이 추가된다. 아침식사는 간단히 빵이나 패스트리, 치즈, 햄에 커피, 혹은 홍차가 나오며 점심에는 빵 위에 훈제연어나 새우, 햄, 캐비어, 달걀이나 치즈 등을 얹어 먹는 오픈 샌드위치를 먹거나 핫도그, 버거류 등으로 간단하게 때우기도 한다. 저녁은 두 번에 나누어 먹는데, 먼저 고기나 생선요리를 먹는다. 런치가 차가운 음식이라면 디너 안주로 찬 맥주를 마시는 것이 이들의 늦은 저녁식사가 된다.
ㄷㄴ마크인들이 콜보르에 곁들여먹는 덴마크 전통 술로 감자로 만든 소주(aquabit)가 유명한데 알코올도수 40도나 되는 이 술은 보통 스냅스(Snaps)라고 불린다. 이밖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칼스버그와 투보그맥주가 덴마크산 맥주이며 와인도 즐기는 술 가운데 하나.
지방함량에 따라 다양한 우유 즐겨
그러나 무엇보다 덴마크인들이 가장 많이 마시는 것은 바로 우유이다. 덴마크의 우유섭취량은 매우 높은데 아침식사는 물론 점심이나 저녁식사에도 물이나 와인 대신 우유를 마실 정도, 우유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Skummet maelk는 유지방 함량이 0.1%로 무지방우유라고도 하며 칼로리가 10ml당 35cal 밖에 되지 않는다. 우유의 색깔은 유지방이 없어서 다른 우유에 비해 농도가 흐린 옅은 흰색으로 비만인 사람들이 주로 마신다. Let maelk는 light milk로 덴마크인들이 가장 많이 마시는 일반우유. 유지방함량은 1.5% 정도이고 칼로리는 100ml당 45cal. Soed maelk는 유지방 함량이 3.4%로 100ml당 60cal가 된다. 우유의 맛은 유지방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당연히 지방함량이 높은 우유가 저지방 우유에 비해 고소하다. 마지막으로 Kaerne maelk는 역시 지방이 없는 우유로 발효유처럼 신맛이 난다. 우유에서 유지방만 모아 버터를 만드는 과정에서 버터를 만들고 난후 남은 것으로 식후에 먹는 디저트를 만들 때 사용한다고. 플레인 요거트 같아서 여기에 꿀이나 설탕을 넣은 후 딸기나 바나나 등도 갈아 넣어 차게해서 마신다.
덴마크의 도시 코펜하겐은 전세계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교역도시이다. 데시쉬(Dansih) 즉 덴마크식으로 바뀐 세계의 요리들을 맛볼 수 있으며 이외에도 신선한 해산물요리, 고급요리 등을 맛볼 수 있다. 대도시에서 간단하고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거르음식으로는 버거나 핫도그류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한편 크로(Kro)라는, 덴마크 전역에서 찾아볼 수 있는 전통 여관에서는 덴마크의 전통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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