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의 Fun Fun 세상]
구불구불(九不九不)한 유머경영
스티븐 코비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서 인간관계의 패러다임을 6개로 구분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높은 차원의 방식은 ‘나도 이기고 상대방도 이기는’, 즉 서로의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윈윈(WinWin)’적 사고방식이다.
‘윈윈’적 사고방식은 유머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유머의 목적은 웃음을 통해 함께 기쁨을 느끼고 그로부터 삶의 활력을 얻는 것에 있으며, 이는 곧 현대 경영학과 조직론의 주요관심사인 ‘윈윈’과 ‘시너지 효과’를 의미한다. 유머에는 이처럼 바람직한 인간관계와 효과적인 조직경영에 필요한 요소가 두루 포함되어 있고, 바로 그것이 ‘유머경영’의 출발점이다.
웃음의 효과는 ‘의욕’이나 ‘활력’이라는 추상적인 영역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유머 컨설턴트들은 조직에 웃음이 퍼지면 근로자들이 건강해지기 때문에 의료보험 부담도 그만큼 줄어든다고 설명한다.
또 소속감과 연대의식이 강해지기 때문에 고급인력을 경쟁회사에 빼앗길 위험도 그만큼 줄어든다고 강조한다. 유머경영학은 이처럼 무형의 효과(의욕과 활력)와 유형의 효과(비용절감, 인력 유지)를 동시에 낼 수 있는 효율적 경영방식인 것이다.
유머경영의 효능은 동양에서도 일찍이 강조된 바 있다.
당나라의 전설적 거부인 송청이라는 사람이 말했던 ‘구불약(九不藥)’이 바로 그것이다.
구불약이란 그가 실천해서 득을 본 웃음을 일컫는다.
다시 말하면, 웃음 속에 아홉 가지 ‘불(不)’을 극복하는 묘약이 있다는 뜻이다.
요즘 경영학 관련 논문이나 칼럼에서 자주 거론되는 구불약의 내용은 이렇다.
1. 불신(不信) : 웃음은 상대방이 내게 갖는 불신을 없애준다.
2. 불안(不安) : 웃음은 나와 타인의 불안을 잠재운다.
3. 불앙(不怏) : 웃음은 원망과 앙심을 없애준다.
4. 불구(不勾) : 웃음은 내 마음이 곧음을 드러내준다.
5. 불치(不値) : 웃음은 물건의 값을 속이지 않음을 보여준다.
6. 불의(不倚) : 웃음은 나에 대한 거리감을 없애준다.
7. 불충(不衷) : 웃음은 성의가 없다는 생각을 없애준다.
8. 불경(不敬) : 웃음은 공손하지 않다는 생각을 없애준다.
9. 불규(不規) : 웃음은 원칙을 어길지도 모른다는 의혹을 없애준다.
요약하면 웃음은 나에 대한 상대방의 모든 의혹과 경계심을 없애줌으로써 서로 간에 믿고 거래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피차간에 득이 되는 의미 있는 거래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송청의 생각이야말로 윈윈 전략으로써의 유머경영이 갖는 대외적 효능을 정확히 꿰뚫은 혜안이라고 할 수 있다.
유머경영은 이처럼 내부적으로는 인간관계의 윈윈(WinWin)을 실현하여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내며, 대외적으로는 상호이익을 추구하여 거래관계의 윈윈(WinWin)을 실현한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유머의 효능을 과소평가했던 사람은 이제부터라도 조직 전체에 유머를 보급하기 위한 방안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
물론 그 출발점은 당연히 자기 스스로 유머리스트(유머형 리더)가 되는 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유머리스트가 되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하는 것이다.
유머를 구사하고 웃음을 나누는 능력은 신이 인간에게 내린 선물이다.
21세기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나아가 궁극적인 승자가 되기 위해 모든 리더들이 도입하고 연구해야 하는 미래형 경영방식이다.
/남부대교수·웃음요가연구소
#36계가 상책?
매력적인 여성이 술집에서 혼자 깡소주를 마시기에 다가가 물었다.
“실례합니다만 제가 칵테일 한잔 사드려도 되겠습니까?”
여자가 소리를 꽥 질렀다.
“여관에 가자고요?”
“아, 아니요. 그냥 술 한잔 사드릴까 물었는데요.”
“그러니까 여관에 같이 가자는 말이죠?” 여자가 더 큰소리로 외치자 주위 사람들 모두 나를 쏘아보았다.
당황한 난 허둥지둥 내 자리로 돌아왔다.
잠시 후 여자가 나에게 다가와 말했다.
“아까는 죄송했어요. 실은 제가 심리학을 전공하는데, 예기치 않은 상황을 맞았을 때 인간이 어떻게 행동하는가를 연구 중이거든요.”
그러자 나는 기회다 생각하고 여자를 향해 소리를 버럭 질렀다.
“뭐라고? 50만원씩이나 달라고? 성매매금지법 생긴 것도 몰라요?”
그러자 모든 손님들이 그 여자를 쏘아 보았고, 홍당무가 된 그녀는 36계를 놓았다
#중년 부부의 비애
한 중년부부가 밤늦도록 뜨겁게 사랑을 나누고 있는데 갑자기 번개가 쳤다.
순간 갑자기 방 안이 환해지면서 무엇인가를 본 아내가 깜짝 놀라 남편에게 물었다.
“그게 뭐에요?”
남편은 길쭉한 가지를 들고 서 있었다. 아내는 실망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불능인 주제에 가지로 20년 동안 나를 속였군요! 너무해요~”
그말을 들은 남편이 오히려 더 화를 냈다.
“속인 것은 당신도 마찬가지잖아!”
아내는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남편에게 물었다.
“도대체 내가 뭘 속였다는 거죠?”
남편은 손에 든 가지를 아내의 눈앞에 들이대며 말했다.
“당신은 내 아이를 5명이나 낳았잖아~!!”
#인명 구출보다 어려운 일
100층이나 되는 호텔 건물이 불길에 휩싸이고 있었다,
그런데 6층 창가에서 한 여자 투숙객이 속이 훤히 비치는 잠옷만 걸친 채 살려달라고 외치고 있었다.
한 소방수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소란 속으로 그 아가씨를 구출해 냈다.
“고맙습니다. 저를 안고 내려오시느라 너무 힘드셨죠?”
“아닙니다. 아가씨를 구하러 올라가기 전에 제 동료 2명을 KO시키는 것이 더 힘들었습니다.”
#최고의 조언
옥스퍼드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이 유명한 루드야드 키플링으로부터 조언을 들으려고 50파운드를 보내며 부탁했다.
“선생님이 가장 좋은 말씀 한마디를 보내 주세요.”
얼마 후, 드디어 루드야드가 추천한 좋은 단어가 돌아왔다.
“생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갑시다. ㅎㅎ)
#노처녀 마음은 통한다
도시생활에 염증을 느낀 두 노처녀가 돈을 모아 양계장을 차리기로 했다.
한적한 시골에 계사를 마련한 그녀들은 닭을 사러 갔다.
“우린 양계장을 차릴 건데, 암탉 300마리와 수탉 300마리를 주세요.”
닭 장수는 그녀들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는 착한 사람이었으므로 솔직하게 말했다.
“암탉 300마리는 필요하겠지만, 수탉은 두세 마리면 족할 텐데요?”
그러자 노처녀들은 정색하며 동시에 말했다.
“우리는 짝없이 산다는게 얼마나 슬픈일인지 알고 있거든요.”
#난 그런실수 절대 안해
아가씨가 수영장에서 옷을 갈아 입으려고 수영복을 막 가방에서 꺼내려는데 갑자기 문이 벌컥 열리면서 빗자루를 든 관리인 할아버지가 들어 왔다.
“어~ 머나! 노크도 없이 들어오면 어떡해요?”
아가씨는 기가 막혀서 할아버지에게 큰 소리로 말했다.
“옷을 입고 있었으니 망정이지, 안 그랬다면 어쩔 뻔했어요?”
그러자, 할아버지는 빙긋이 웃으면서 “난, 그런 실수는 절대로 안 해요! 들어오기 전에 꼭 열쇠 구멍으로 들여다 보고 확인을 하니까!”
#쇠타령
*아내의 명령에는 무조건 복종하는 충성심 강한 돌쇠.
*일하고 돈 벌때는 개미처럼 부지런한 마당쇠.
*아내의 단점이나 잘못은 절대 말하지 않는 철통 같은 자물쇠.
* 모진 풍파에도 끄덕없이 가정을 지키는 강인한 무쇠.
* 아내와 대화 할때는 부드럽고 감미로운 수액의 고로쇠.
* 친구들과 밖에서 어울릴때는 돈 한푼 않쓰는 구두쇠.
* 아내가 울적할때 달콤한 노래로 달래주는 이문쇠 ?
* 그리고 밤에는 언제까지나 변강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