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중미 예선
(사진 - 확정된 2010 남아공 월드컵 북중미 2차 예선 조편성)
A조: 멕시코, 파나마, 자메이카, 니카라과
B조: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C조: 미국, 트리니다드 토바고, 캐나다, 세인트빈센트
북중미 예선의 월드컵 진출 방식은
먼저, 2차 예선에서 12개국 팀이 각각 3개조에 4팀씩 나눠 홈어웨이 예선을 치른다.
그래서 2차 예선의 1, 2위만이 최종예선에 갈 수 있다.
최종예선 진출은 총 6팀!! 그것을 조로 나누지 않고 홈어웨이 풀리그를 치른다.
최종 에선이 다 끝나고 최종 순위가 1, 2, 3위만이 남아공 월드컵 티켓을 딸 수있고
북중미 4위를 기록한 팀은 남미 5위팀과 홈어웨이 플레이오프를 치뤄
그 북중남미간의 플레이오프의 승자만이 마지막 남은 월드컵 티켓을 손에 거머쥐을 수 있다.
오늘 경기
A조) 파나마vs멕시코
A조) 니카라과vs자메이카
B조) 코스타리카vs과테말라
B조) 엘살바도르vs온두라스
C조) 캐나다vs트리니다드 토바고
총 5경기로부터 북중미 2차예선의 막이 오른다.
A조) 파나마vs멕시코
니카라과vs자메이카
A조는 뭐, 강호 멕시코에게 유난한 조다.
멕시코는 온두라스, 과테말라, 트리니다드 토바고를 피해 지금 A조에 멕시코가 전부 쉽게 상대할 수 있는 팀들만 모여있다.
즉, 멕시코는 유난하게 A조 예선을 잘 치르고 최종예선에 진출한데이어
멕시코가 1위를 하는 사이에 파나마와 자메이카가 최종예선의 티켓을 다투기 위해 치열한 2위 다툼을 할 것이다.
그러나, 자메이카는 지난 독일 월드컵 북중미 2차예선에서 파나마와 같은 조였는데
자메이카는 파나마에게 밀려 3위로 떨어져 최종예선 탈락이자 월드컵 탈락이라는 아픔을 겪어봤다.
그래서, 자메이카는 이번 남아공월드컵에서 또 파나마와 같은 조에 걸렸는데
이번엔 자메이카가 파나마에게 밀려 탈락한 아픔을 파나마에게 갚아 파나마를 탈락시키고 최종예선에 진출할 지 큰 기대가 된다.
하지만, 니카라과도 만만치 않다.
니카라과는 월드컵 북중미 카리브예선에서 약 10경기 동안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는데...
이번엔 그 악몽같은 징크스는 깼다.
니카라과는 1차 예선에서 독일 월드컵 북중미 2차 예선에 진출했던 세인트 키츠네비스에 이어
카리브해의 신흥 강호였던 아이티까지 잡아 2차 예선에 첫 진출하는 감격을 누렸다.
멕시코, 자메이카, 파나마로써는 돌풍의 주역인 니카라과에 대한 경계심도 늦추지 않았다.
그러한 강호 아이티까지 잡는 이변 연출해 2차 예선에 올라온 니카라과는 어떤 이변을 일으키지 기대가 된다.
(사진 - 파나마 국민들의 축구 열기)
파나마의 수도 파나마 시티에서 파나마vs멕시코의 A조 첫 경기이자 북중미 2차예선의 첫 경기가 펼쳤다.
먼저, 전반 12분 멕시코의 브라보가 파나마 골키퍼와 1대 1 찬스에서 침착하게 성공시켜 먼저 선취골을 올렸다.
하지만 5분 뒤 파나마의 공격에서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올린 공을 헤딩을 했지만 산체스 골키퍼의 손에 맞고 바로
파나마의 델리 발데스가 밀어 넣어 승부는 원점으로 돌렸다.
그렇게 해서 전반은 1-1로 마친 채 끝났다. 그러나 후반 4분에 멕시코의 오른 쪽 측면 크로스를 올려
보르헤티가 헤딩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보르헤티의 귀중한 결승골을 넣은 멕시코는 급해진 파나마의 거센 공격을 잘 막아내며
(사진 - 귀중한 결승골을 넣은 보르헤티는 손을 서로 잡고 달려 가는 동료들과 기쁨을 누린다.)
결국 멕시코가 많은 파나마 홈 팬들 앞에서 파나마에게 2-1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멕시코는 기분 좋은 승점 3점을 챙기며 첫 경기는 잘 마쳤다.
반면, 파나마는 첫 경기는 비록 멕시코에게 졌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데다 결코 후회하지 않는 경기를 펼쳤다.
멕시코와 다른 A조에 속한 카리브해 신흥 강호였던 아이티를 울리고 올라온 니카라과와 지난 월드컵의 아픔 탈락의 한을 푸는 자메이카가
니카라과의 수도 마나구아에서 대결을 하는데
전반 6분 자메이카와 코너킥에 하드너의 헤딩슛이 니카라과의 골키퍼 손을 맞고 골문에 빨려 들어갔다.
자메이카의 하드너의 헤딩골을 잘 지켜 결국 1-0으로 니카라과를 제압했다.
(사진 - 니카라과를 누른 자메이카 기분 좋게 경기를 끝마쳤다.)
자메이카는 돌풍의 주역인 니카라과를 잠재우고 원정에서 첫 승점 3점을 따내 최종예선 진출을 향한 첫 신호를 밝혔다.
B조) 엘살바도르vs온두라스
코스타리카vs과테말라
B조는 이번 북중미 2차 예선에서 가장 죽음의 조로 자리잡았다.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온두라스와 같은 강호들이 그리고, 물론 만만치 않는 전력도 보여준 엘살바도르까지 포진되어 있다.
그래서 과연, 축구 팬들은 이 B조에서 속한 4팀 중 어느 팀이 웃고 울을지에 대해
축구팬들에게 큰 기대감을 안겨다 주었다.
먼저, 엘살바도르vs온두라스 경기가 산살바도르에서 펼쳤다.
그런데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는 제 9회 멕시코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가장 비극적인 사건으로 인해
사이가 너무 안 좋은 나라다.
바로 축구 전쟁....
즉, 축구 전쟁이란, 제9회 멕시코 월드컵대회 본선출전 티켓을 놓고 북중미 최종예선 A조에서 이 두 팀이 맡붙었는데...
1차전은 온두라스의 수도 데구시갈파에서 온두라스가 엘살바도르에게 1-0으로 승리를 거둔다.
하지만 2차전에서 이 전쟁의 막이 올랐다.
2차전에서 엘살바도르의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엘살바도르가 온두라스를 3-0으로 크게 이겼다.
그러나 2차전에서 비극의 서곡이 울린다.
원정응원을 온 온두라스인들이 엘살바도르의 텃세판정에 항의하다
두들겨맞고 쫓겨나고 만 것.
구타 소식은 단숨에 온두라스 전역으로 퍼졌고,
흥분한 온두라스 국민은 그날밤 보복에 나선다.
수도 테구시갈파에 있는 엘살바도르인의 집을 습격해 방화와 약탈을 저질렀고 거리를 휩쓸고 다니며
엘살바도르사람만 만나면 무자비한 린치를 가했다.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돼 희생자가 속출했고
엘살바도르는 세계인권위원회에 온두라스를 고발했다.
온두라스는 엘살바도르 상품의 수입금지로 맞대응했고
감정의 골이 깊어진 양국은 마침내 국교를 단절하고 만다.
긴장이 한껏 고조된 가운데 두 팀은 6월27일 멕시코시티에서 마지막 승부인 3차전을 치른다.
관중보다 경찰이 더 많을 만큼 살벌한 분위기에서 펼쳐진 이 경기서 두팀은
전·후반을 2-2로 비겼으나 연장전에서 엘살바도르의 로드리게스가 결승골을 터뜨린다.
엘살바도르는 승리의 환희에 젖었지만 온두라스에서 희생된 자국국민을 결코 잊을 수 없다며
7월13일 온두라스에 선전포고를 한다.
야포와 전차·전투기를 총동원한 전면전은 5일만에 엘살바도르가 온두라스의 항복을 받아내막을
내리지만 양국에서 2천명이 넘는 귀중한 생명을 앗아가고 말았다.
이러한 비극적인 사건으로 인해 이 양 팀은 사이가 안 좋아지고 말았다.
지금 엘살바도르vs온두라스가 펼친 곳이 엘살바도르의 수도 산살바도르,
즉, 이 경기장에서 그 비극적인 사건이 시작했던 곳이었다.
(사진- 이 곳이 바로 축구 전쟁이라는 비극적인 사건이 시작한 산살바도르 경기장이다.)
오늘 산살바도르 경기장에서 또 이런한 비극적 사건이 안 터지기 위해 경찰들이 많이 투입해
홈 경기를 찾아온 엘살바도르 팬과 원정 응원을 하기 위해 온 온두라스 팬들을 잘 지켜 보며
감시하고 있었다.
이러한 많은 경찰 투입 속에 경기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양 팀 경기는 너무 뜨거웠다.
먼저, 선취골을 올린 팀은 엘살바도르이다.
엘살바도르는 온두라스 수비진들이 흝틀어 지는 것을 보아
스루패스를 하며 캄포스가 절묘하게 업사이드 트랙을 빠져나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골을 성공 시킨다.
(사진 - 선취골을 올린 캄포스 너무 기쁜 골세레모니를 한다.)
먼저, 엘살바도르가 한 골 앞서 갔지만
8분 뒤 온두라스가 낮은 크로스를 올려 마르티네스의 헤딩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켜
산살바도르의 경기장을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사진 - 동점골을 넣은 마르티네스 환호하는 모습)
그래서 뜨거운 접전을 펼쳐 1-1로 전반을 마쳤다.
그리고 후반전이 시작되었는데
후반전도 역시 양팀 뜨거운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뜨거운 경기 속에 온두라스의 누네스가 골키퍼 일대일 찬스에서
침착하게 성공 시켜 역전골을 넣었다.
(사진 - 역전골을 넣은 누네스 기뻐하는 모습)
온두라스가 역전골을 넣은 뒤 엘살바도르가 밀어 붙였다.
그런데, 후반 33분 온두라스 골문 지영에서 온두라스의 수비수가 엘살바도르의 공격수를 다리로 걸어
엘살바도르가 페널티킥을 얻었다.
페널티킥을 얻은 엘살바도르는 찼지만 온두라스의 골키퍼의 선방으로 실패하였다.
(사진 - 온두라스 골키퍼 페널티킥 선방 장면)
그러나, 엘살바도르가 이 페널티킥 실패로 골운이 안 따른 뜻했다.
골키퍼가 페널티킥을 막아 라인을 나가 바로 코너킥이 되었는데
후반 35분 코너킥 올린 공이 엘살바도르의 사라비야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진다.
(사진 - 극적인 동점골을 넣은 사라비야 동료들과 큰 기쁨을 나눈다.)
결국, 이렇게 하여 앙숙 관계인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는 승부를 짓지 못하고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 - 양 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비겨 뭔가 만족하지 않듯 아쉬운 마음으로 그라운드를 떠나는 선수들)
양 팀의 경기에서 경기 시작할 때까지 온두라스인과 엘살바도르인간의 충돌은 있었지만, 많은 경찰들이 말려
이들을 진정시켜 다행히 큰 사건으로 일어나지 않았고, 경기 중, 경기 끝나고 나서
그리 온두라스인과 엘살바도르인의 심한 접촉이 없어 아무런 나쁜 사건없었다.
치열해진 이 두 팀은 무승부로 끝났지만, 양 팀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다음 경기를 생각해야 했다.
한편, 온두라스와 엘살바도르의 경기와 동시에 코스타리카의 수도 산호세에서
북중미 2차 예선 B조 경기 코스타리카와 과테말라의 경기가 펼쳤는데
과테말라의 루이스가 한 골 내준 가운데
코스타리카의 고메스, 완쵸패, 솔리스, 센테노의 소나기 골로
코스타리카가 과테말라를 4-1로 대파하며 역시 북중미 강호답게
기분 좋은 승점 3점과 B조 선두에 나섰다.
(사진 - 솔리스가 코스타리카의 3번째를 성공시키자 동료들과 함께 재미있는 골세레모니를 한다.)
C조) 캐나다vs트리니다드 토바고
이 경기에서 많은 축구팬들이
지난 월드컵에 진출로 이끈 주 선수들이 버티고 있는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승리를 점쳤다.
하지만 그 승리를 점쳤다고 해서 실제로 승리했다는 것은 아니다.
오타와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강호 트리니다드 토바고가 캐나다에게 져 덜미를 잡혔다는 점이다.
예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당연히 트리니다드 토바고가 경기 주도권을 잡았지만
전반 17분에 라지스키, 전반 41분에 오시가 골을 넣어
캐나다가 먼저 2골을 앞선 채 전반을 끝난 점이었다.
오타와 경기장을 찾은 홈팬인 캐나다 국민들은 열광하고 있고
반면, 원정 응원에 나선 트리니다드 토바고 원정팬들은 할 말을 잃을 듯 망연자실한 표정들이었다.
후반전이 시작되었다.
후반전에 트리니다드 토바고가 거세게 밀어 붙여 존과 그랜이 연속 2골을 터뜨려
승부는 다시 2-2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골을 넣자 홈팬들은 침묵했고 반면, 원정팬인 트리니다드 토바고는 기적이 일어나 너무 신이 나
전반과 다르게 분위기가 뒤바뀌었다.
동점골을 성공시키는 트리니다드 토바고는 역전골을 노리기 위해 캐나다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트리니다드 토바고는 공격을 하다가 캐나다가 공을 가로채 재빠른 역습으로
오시의 빠른 돌파와 히슬롭과 일 대일 상황에서 오시가 침착하게 넣어
동점골을 넣어 좋아했던 트리니다드 토바고 원정 팬들은 다시 침묵 속으로 빠졌고
반면, 동점골을 허용해 조용했던 캐나다 홈 팬들은 다시 살아 나듯 시끄러워 졌다.
(사진 - 오시에게 골을 허용하자 망연 자실한 표정을 짓는 히슬롭 골키퍼)
그래서 캐나다가 다시 한 골을 앞선 채 경기는 시작했지만, 더는 트리니다드 토바고에게 기적이
찾아오지 않았다. 결국 캐나다가 트리니다드 토바고를 3-2로 눌러 이변을 연출해
캐나다 홈팬들은 어쩔 줄 몰라 기뻐하며
반면, 트리니다드 토바고 원정 팬들은 오타와 경기장에서 눈물을 흘렸다.
이변을 연출한 캐나다는 승점 3점을 기분좋게 챙겨 가며 최종 예선에 대한 불씨를 켜졌고
반면, 트리니다드 토바고는 캐나다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해
최종 예선 탈락과 동시에 월드컵 탈락이라는 큰 위기감에 몰리게 된다.
오늘 북중미 2차 예선 경기 결과
A조) 파나마 1-2 멕시코
A조) 니카라과 0-1 자메이카
B조) 엘살바도르 2-2 온두라스
B조) 코스타리카 4-1 과테말라
C조) 캐나다 3-2 트리니다드 토바고
오늘 북중미 2차 예선에서 뜨거운 경기들이 많이 펼쳐
축구 팬들을 흥분시켰다.
이러한 뜨겁고 기대가 높은 경기에서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의 축구 전쟁과 같은 비극적인 사건은
절대로 일어 나지 말아야 한다.
-------------------------------------------------------------------------------
다음은 아프리카 예선 할 께요.
아프리카 예선 1ROUND 경기 일정
A조) 코트디부아르vs보츠나와
A조) 부르키나파소vs리비야
A조) 우간다vs콩고DR
B조) 튀니지vs니제르
B조) 라이베이라vs모로코
B조) 짐바브웨vs케냐
C조) 가나vs가봉
C조) 수단vs세네갈
C조) 잠비아vs콩고
D조) 카보베르데vs나이지리아
D조) 이집트vs알제리
D조) 토코vs말라위
E조) 앙골라vs르완다
E조) 베냉vs카메룬
가 펼쳐집니다.
많은 기대 바랍니다.
첫댓글 캬 이겜 올만에보내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