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우리말의 유래ㅡ화투ㅡ화투(花鬪)’는 말 그대로 '꽃 싸움ㅡ 딱지에 그려진 꽃그림대로ㅡ 짝을 맞춰 싸우는 일본에서ㅡ 들어온 놀이입니다.

[임 경운]

재미있는 우리말의 유래

‘화투’

‘화투(花鬪)’는 말 그대로 '꽃 싸움',

딱지에 그려진 꽃그림대로 짝을 맞춰

싸우는 일본에서 들어온 놀이입니다.

화투를 치다 보면 승부가
나지 않는 판이 벌어집니다.

이때 흔히 ‘파토’가 났다고들
하는데, ‘파투’가 맞는 말입니다.

싸움이 이뤄지지 않고 깨졌다
(무효가 됐다)는 의미로 ‘파투
(破鬪)’라는 말을 써야 합니다.

돈을 잃은 사람이 딴 사람으로
부터 조금 얻어 받는 돈을
‘개평’이라고 합니다.

조선시대 유통되던 상평통보의
준말이 ‘평’으로, ‘평’은
곧 돈을 의미했습니다.

‘개평은’ 딴 돈 중에서 낱돈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낱 ‘개(個)’를

써서 ‘개평’이라 했다고 합니다.

“도박을 하면서 기술을 부려
돈을 딸 수 있는 사람”을
‘타짜’라고 하는데,

이 ‘타짜’는 일본어
“숙달된 사람”을

뜻하는 ‘닷샤(達者)’에서
왔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달을 상징하는 열두 묶음의 패로 짝을

맞추어 끗수를 다투는 오락이나 노름.

유래

화투의 기원에 대해서는

다양한 설이 있다.

그 가운데 하나는 중국의

투전이 어떤 경로를 거쳐

유럽으로 건너 가서 카드가 되었고,

그것이 포르투갈 상인들에 의해

일본으로 들어와 화투가

되었다는 것이다.

화투는 19세기 말 또는 20세기

초에 우리나라로 들어왔으며

다양한 형태로 변천하면서

서민 대중의 애호를 받아왔다.

내용

{화투(花鬪)의 구성과 놀이} 화투는

모두 48장으로 일년 열두 달을 상징

하는 열두 묶음의 패로 구성되어 있다.

각 패에는 그 달을 상징하는

 화초(花草) 문양이 그려져 있다.

정월은 솔,       2월은 매화,

3월은 벚꽃,

4월은 흑싸리,

5월은 난초,   6월은 모란,

7월은 홍싸리,

8월은 공산명월,

9월은 국화,

10월은 단풍,

11월은 오동,

12월은 비[雨]이다.

각 달에는 열 끗(또는 광)짜리·

다섯 끗짜리 그리고 숫자로 쓰이지

않는 홑껍떼기[皮]가 두 장씩 있다.

열두 달 중에서 1월과 3월 그리고

8월과 11월에는 광(光)자가 적혀 있고,

이들은 스무 끗으로 친다.

화투로 하는 놀이로는

민화투·고스톱·육백·

삼봉·뻥과 투전과 비슷한

짓고땡·섯다 등의 경쟁적인

놀이와 재수떼기 등의

자족적인 놀이가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놀이는 단연 고스톱이다.

고스톱은 1950년대에

일본에서 개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일본 화투놀이의 주요 전승

집단인 야쿠자들은 고스톱과 유사한

‘고이코이’라는 화투놀이를 하고

있으나 큰 인기를 얻지는 못하고 있다.

고스톱이 언제 한국에 들어온

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60년대

말에 알려지기 시작하였으며,

70년대 중반 이후에

일반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고스톱이 다른 놀이를 제치고 화투

놀이의 대표로 각광받게 된 것은

다음과 같은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화투(花鬪)가 인기있는 이유}

첫째로 규칙의 개방성을 들 수 있다.

고스톱의 기본 프로그램은 동일하지만

시간, 수중의 돈, 놀이자들의 관계,

실력 등에 따라서 얼마든지 신축성

있게 규칙을 조정하고 합의할 수 있다.

합의만 한다면 얼마든지 규칙을

조정·변환할 수 있으므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방식으로 놀이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둘째로 단순하지 않은

플롯과 드라마틱한 전개이다.

손에 든 패대로 판이 진행된다면,

고스톱은 아마 민화투의 재미를

극복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설사와 판쓸이 그리고 폭탄과

같은 운(運)의 요소들은 기대를

좌절로 바꾸거나 좌절을 뜻하지

않은 기대로 쉽사리 전환시킨다.

뿐만 아니라 고바가지와 역(逆)고,

소당 등을 통해서 판의

역동성을 증폭시킨다.

셋째로 신속한 진행과 기동성이다.

 고스톱판이 만약 1회에 그친다면,

그리하여 승리를 확보할

기회가 한 번으로 그치고,

한 판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다면

그토록 많은 애호가를 확보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고스톱은 길어야

4～5분이면 한 판이 끝난다.

한 시간이면 줄잡아

15판이 진행될 수 있다.

그런 가운데 얼마든지 전체

적인 전황을 역전시킬 기회는 온다.

긴박하게 돌아가는 속도감 있는

전개는 다른 놀이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고스톱만의 재미이다.

넷째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는 점수에 있다.

놀이자는 운과 실력에 기대어

자신의 의지가 허락하는 한 최대

한으로 자신의 운을 시험할 수 있다.

고스톱ㅡ

이정석 노래

https://youtu.be/YqNiveF1o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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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타자 모습

https://youtu.be/1sH4iOreeK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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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화투치기ㅡ
고스톱 ㅡ

한국인의 4.7퍼센트가 도박 ㅡ
중독증에 걸렸다고 발표하였다.ㅡ

경마 중독이 가장 많고ㅡ
카지노도 20퍼센트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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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톱 살인 ㅡ

한국 영화

https://youtu.be/_QSu6Iele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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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으로가는배ㅡ
나훈아 노래ㅡ

70~80년대놀이ㅡ
말뚝밖기ㆍ공기놀이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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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으로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