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채숙기획관,권민단장,안대희국장 2급 승진
서울시 최초 2급 부부 공무원탄생 마채숙-이수연
2025년에는 서울아리수본부장,부본부장 교체예고
서울시는 지난 12일 마채숙 홍보기획관, 권민 자원회수시설 추진단장,안대희 물순환안전국장을 2급으로 승진 발령냈다.
시장단에는 김덕중 소통수석,강현준 정무보좌관을 신규임용했다.
마채숙 홍보기획관이 2급으로 승진하면서 서울시 최초 2급 공무원 부부도 탄생했다.
마채숙 홍보기획관(71년생,서울대 역사교육,지방고시3회)은 관악구에서 공직을 시작한 후 서울시로 들어와 인사팀장, 평가과장, 사회혁신과장, 재정기획관, 교통운영관, 중구청 부구청장을 역임했다. 부구청장 시절 엄마같은 부구청장으로 역대 최고 중구청 부구청장이란 평가를 받은바 있다.
홍보기획관으로 활동하면서 서울의 이미지를 ‘서울해치’ 등을 통한 서울의 이미지 개선사업을 하기도 했지만 복잡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해치디자인을 접목하기 위해서는 좀 더 세심한 디자인 개발이 필요하다. 특히 수돗물의 상징성에서는 물의 이미지와의 접목에서 친근함과 범용적 응용에서는 한계가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마채숙 홍보기획관의 부군인 이수연 정원도시국장은 서울대 산림자원과를 졸업하고 지방고시 1회에 합격, 언론담당관, 서울로 7017운영관, 중랑구 부구청장, 서울대공원장, 복지기획관, 복지실장을 거쳐 정원도시국장을 담당하고 있다.
이 국장은 도로변 등 틈새 정원을 조성, 탄소중립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주력하고 있는데 대내외적인 면이나 상,하 관계의 어울림에서는 부인 마채숙 홍보기획관이 한 수 위라는 평가다.
2급 승진 임명장을 받는 날도 마포 소각장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권민 자원회수시설 추진단장(68년생, 연세대 지질학과)은 기후환경본부 녹색에너지과장, 대기기획관, 환경에너지기획관,아리수본부 부본부장을 역임했다. 차분하고 조용히 업무를 추진하는 권 단장은 신재생에너지사업에 열정을 쏟은 인물로 2016년에는 서울에너지공사를 출범시켰다. 상수도 분야에서는 사무관 초임 시절에도 잠시 근무한 적이 있는데, 원수와 취수과정에서의 소수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와 송수펌프 등 정수장의 에너지 저감 등에 관심도가 높았다.
안대희 물순환안전국장(73년생, 연세대 토목공학,시립대 석사)은 기술심사담당관,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국장등을 거쳤는데 최진석 도시기반시설본부장과는 연대 토목과 동기이기도 하다.
한편,서울시 아리수 본부는 2025년 1월부로 인사가 예고되는 한영희 본부장 후임으로 김진만 재무국장등 행정직 인사와 최근 승진한 권민 단장(아리수본부 부본부장 역임),이인근(서울물연구원장 역임) 동대문구 부구청장등 기술직 인사도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아리수 본부장은 대부분 행정직이 보직을 맡았으며 기술직으로는 역대 33명의 본부장중 이기창 본부장(서울대토목,92년-93년)과 구아미본부장(연세대 환경 21년-22년)등 2명 뿐이다.
(환경경영신문www.ionestop.kr 서정원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