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윤석열 대통령, 문 정부 남북정상회담은 '정치적 쇼'"
김태헌 기자입력2022.09.18 16:23
尹 대통령 "北 도발 억제위해 핵우산 등 모든 수단 강구"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 시절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정치적인 쇼"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윤 대통령이 자사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또 NYT는 윤 대통령이 문재인 정권 당시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너무 모호한 태도를 보였다고 평가했다면서 "나는 예측 가능성을 추구할 것이며, 한국은 미·중 관계에서 더욱 분명한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굳건한 한미 동맹의 틀 속에서 확장된 억제력을 강화할 방안을 찾고 싶다"라며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미국의 핵우산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미국과 함께 마련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NYT는 윤 대통령은 3불(사드 추가하지 않고, 미국 MD·한미일 군사동맹 불참) 정책과 관련해 전 정권에서 이뤄진 것인 만큼 구애받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고, 일본과 '그랜드 바겐'(grand bargain·일괄 타결)을 원한다는 입장도 밝혔다고 보도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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