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후배 녀석과 이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영화보러 가자길래 007이나 볼 까 했는데 이 영화를 보자고 하더군요.
사실 좀 꺼려지는 영화였는데 할 수 없이 시간이 맞는 앤티크를 보고 왔습니다.
처음엔 그냥 모델 출신 연기자 4명 갖다 붙혀 놓은 비쥬얼만 빵빵한
그런 영화 인줄 알았는데 나름 괜찮은 영화더군요.
제가 워낙 이 영화에 기대를 안해서인지 재밌다는 느낌도 드네요.
여자들은 아마 매우 좋아할겁니다. 딱 여자들이 좋아한 만한 스타일 ㅎㅎ
후배는 매우 만족스러워 하더군요.ㅎㅎ
주지훈은 궁때보다 연기력이 많이 늘었다는 느낌이 들긴 했는데
아직까지 버럭하는 연기가 대부분이긴 합니다. 그래도 훨씬 성장한 연기력.
김재욱은 뭐 그냥 엄청 잘생겼다는 느낌만.... 기럭지도 긴녀석이 마스크마져...
유아인은 나름 귀여운 외모지만 기럭지도 무시할 수 없고 모델이라는 점..
최지호는 비중있는 역할은 아니었지만 나름 재미있는 캐릭터 였습니다.
암튼 결론은 이영화 나름 괜찮은 영화라는게 저의 의견입니다 ㅎㅎ
중간중간 쵤영기법이라던지 영상 편집도 재미있구요.
스토리도 나름 재미있네요 ㅎㅎ
단 남자분들이랑은 보지 마시길.....
아시다시피 게이가 나오는 영화라서....
여성판 앤티크가 나오는 건 어떨까하는 생각도 들더군요+_+
P.s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뱅크잡도 재밌어요~
첫댓글 주지훈 마왕 이후로 어떤가 한번 보고 싶기는한데 갈등되네요
주지훈 연기력 많이 늘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ㅎㅎㅎ 영화 몰입에 방해를 준다거나 하지는 않네요 ㅎㅎ
주지훈은 마왕 때 연기 마이 늘었죠ㅋ 이것도 보고싶네요 ㅋ
전 만화를 워낙 재밋게 봐서 별로였습니다-_-;; 4명 제외한 캐스팅하며..스토리대충 다 짤라먹은거하며.. 대사는 만화책이랑 완전 똑같고 ㅠㅠ
확실히 볼만은 한 영화입니다만, 원작이 괜찮은 덕분이고 영화를 잘찍어서는 아닌 것 같더군요. 만화나 드라마가 훨씬 낫다고 봅니다. 특히 주축 배우 4명이 죄다 발연기라는 것 때문에 좀 힘들었네요. 어쩌다 본게 공교롭게 무대인사였는데 그냥 모델들일뿐 아직 배우감들은 아닌 듯. 그럭저럭 볼만했고 흥행에서도 어느정도는 선방할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 원작의 장점들을 너무 못살렸다고 생각합니다.
여자랑 보러 갔는데.. 처음에는 속으로 저런걸 꼭 봐야되나.. 하면서 봤습니다. 동성애를 꾹 참고 보신다면 모 괜찮은 영화더군요요. 지루하지도 않고 웃으면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오늘 보고 왔는데 주지훈 좋아하는 역할로 나왔던 분... 프랑스 남자와 키스하는 장면 몇개 빼고는 뭐.. 그닥.. 게이 영화라고 할 것까진 없는 것같습니다. 걍 시간때우기엔 그냥저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