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창사 이래 사상최대 실적 달성
4Q 매출액 600억원(+8.1% yoy), 영업이익 86억원(+33.9% yoy)으로 준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게보린으로 대표되는 OTC 매출(68억원, -11.5% yoy)은 가격인상 효과 소멸로 전년대비 둔화되었지만 영업일수 감소(연간목표 조기달성 전직원 7일 휴가) 영향에도 불구하고 플래리스(항혈전제)를 비롯한 ETC 매출(502억원, +9.3% yoy)이 양호한 성장을 이어간 가운데 특별상여에 따른 판관비 증가를 낮아진 원가율이 상쇄한 결과이다.
다만 매도가능자산 JTBC 지분(30억원, 자본잠식 80% 반영 25억원 손상차손 처리) 상각 반영으로 당기순이익(47억원, -22.0% yoy)은 부진했다.
이를 반영한 2016년 실적은 매출액 2,393억원(+10.5% yoy), 영업이익 421억원(+16.9% yoy), 당기순이익 302억원(+11.6% yoy)으로 두 자릿수 성장과 함께 창사 이래 사상 최대이다.
▶ 주력제품 안정적 성장으로 2017년 실적 개선세 유지
만성질환 품목 강점을 유지하면서 올해 역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2016년 매출액 468억원을 기록한 주력제품 플래리스(사노피 ‘플라빅스’ 제네릭/클로피도그렐제제)는 올해 동사 ETC 단일품목 최초로 500억원을 상회할 것이다.
뉴스타틴-A/뉴스타틴-R(고지혈증)은 작년 180억원에서 10% 이상 성장해 200억원대 품목으로 안착이 확실하다.
노인성질환을 타깃으로 한 뉴토인(치매, 2016년 88억원)과 뉴라세탐(뇌기능개선, 2016년 75억원)도 블록버스터급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여기에 지난해 판권 이전 이슈가 있었던 글리아티린의 제네릭인 뉴티린(뇌대사개선)에 대한 영업력을 강화함으로써 매출 확대(2016년 10억원→2017년 40억원)가 예상된다.
2017년 매출액 2,565억원(+7.2% yoy), 영업이익 450억원(+6.9% yoy)을 전망하며, 실적 개선세가 유효한 만큼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 제네릭 신제품 효과 및 파이프라인 모멘텀 주목
제네릭 신제품 효과 및 파이프라인 모멘텀에도 주목한다.
지난 12월 고혈압복합제 국내 MS 1위 트윈스타(텔미살탄+암로디핀) 제네릭 ARB-TS 출시했다.
또한 8월과 11월에 각각 특허만료를 앞둔 타미플루(항바이러스)와 비리어드(B형간염) 제네릭도 연내 출시된다.
동사의 제네릭 경쟁력을 감안할 때 시장규모가 큰 해당 질환 시장에서 매출 확대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동사 파이프라인 중 안구건조증치료제(SA-001)는 현재 국내 임상 1상 진행 중이며, 상반기 중 임상 2상 IND(임상시험계획)를 제출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 경구투여 형태로써 기존 점안식 치료제를 상당부분 대체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