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동안 자전거를 타고 레이싱을 했나봅니다. ㅡㅡ; 아는 형이랑..
첫날은 서울시내에서 출발하여 성남을 지나 천안까지 내려갔습죠..
혹시 15일날 서울에서 썬글끼구 검정색 베낭메구 자전거타던 사람을 본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바로 접니다 ㅡㅡ;
천안가서 남서울대학교에 돗자리 하나피구 건물어귀에서 한숨 때렸습니
당... 근데 비가 내리더군요...덕분에 모기한테 헌혈좀 했습니당...
수저두 안챙겨서 바을 맨손으로 퍼먹었습죠..쑈킹하실겁니다.
대학 내에서 벤취에 앉아 밥을 손으로 퍼먹다뉘...ㅡㅡ; 하지만 사람사
는데에 정석이 어디있겠습니까....
비가 무지하게 내리더군요...1,2 학년때 비오는데 우산을 접고가던 일이
생각나서 그냥 달렸습니다. 조금 춥더만요...그래두 재미는 있었습니다.
한두시간쯤 달리니깐 몰골이 그지 뺨때리겠습니다~.. ㅡㅡ;
머리부터 발끝까지 안졌은곳이 없구 다만 베낭만이 건재하더군요
이래서 베장은 돈을 들여서 비싼걸 써야됩니다.. ㅡㅡ; 제꺼두 그리 값
비싼 것은 아니라서 비맞으며 8시간달리니깐 지퍼루 빗물이 들어왔더군
요....하늘때문에 예산이란 곳에서 여관값을 톡톡히 치뤘지요..
삼일째 접어드니깐 다리도 꽤나 피곤했나봅니다. 서해 바닷가...낮에는
육풍이 불어서 바다쪽으로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것은 거의 런닝 머쉰
을 방불케 합니다. 태안쪽으로 가는 도중에 예전 지도보다 나중에 닦은
국도때문에 또 헛길로 들어서기도 하고....40번국도가 범위가 늘어났더
군요..안면도 쪽으로 내리달렸는뎅....
바람때문에 공기흡입량이 좋아 숨은 차지 않았는데 나의 근육은 벌써 지
구력에 한계를 느꼈나봅니다.
찍고 싶은 풍경에 서서 사진도 많이 찍으려고 베낭에 카메라 가방까지
집어넣구 왔는데 같이 간 형은 무조건 내리 달려 사진찍을 기회를 잘 주
지 않더군용.. ㅡㅡ; 그래서 결국 삼일동안 스무컷 찍었나....내가 찍
고 싶었던 사진도 거의 못 담고....
그래두 그 형의 제안 덕분에 맘도 한번 가다듬어보구....
갑작스런 소식때문에 3일째 되는날 서울로 돌아와야 했답니당..
결국 그렇게 하이킹에 막을 내리고 필름은 한롤도 다 찍지 못하고.ㅡㅡ;
다음에 그렇게 갈때는 도보횡단을 해야겠습니다. 어디서든 잠을 청할수
있는 그런 조건하에서 움직여야 되겠지요..^^;
정신없이 바닷바람이랑 싸우고 다녀서 머리가 아직도 어지러운것 같군
요.............
읽어서 별 내용도 없는뎅 읽어주셔서 고맙~!! ^^
그럼 이만.....다들 즐거운 삶~!! 아름다운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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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왠지 모를 나른함 &....
사람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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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4.1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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