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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뵙는것 같아요^ㅇ^ 길게 써서 왔으니깐, 이쁘게 봐주세용~ㅋ
#40
*마쪼은 닭갈비
“윤재누나>ㅇ< 많이 먹어요^-^”
철판 위의 볶음밥을 인심좋게도 내 그릇에 퍼 담아주는 보현이.
…승한이는 이렇게 친절하지 않을 테지..ㅡ,.ㅡ;; 안봐도 비디오다.
하- 보현이 앞에 두고 감히 승한이를 생각 하다니…
아무리 생각해도 난 나쁜년인 것 같아…ㅜ_ㅜ 날 존나게 사랑한다는 원숭이를 두고
뭐하는 짓이래 진짜… 아무리 수원시의=_=;; 평화를 위한거라지만;;[혼자만의 망상;]
“누나ㅇ_ㅇ 무슨생각해요??”
“어?? 아니~ 생각은 무슨. 먹어.”
“네 ^-^”
보기 좋게 웃으며 쌈을 입에 넣는 보현이놈ㅡ0ㅡ
씨폿… 그래 넌 걱정없어서 좋겠다 임마야. 내는 승한이한테 앵킬까봐 조마조마해 죽겠는데.ㅜ_ㅜ
그때, 조용한 식당안에서 경쾌하게 울려퍼지는 나의 벨소리.
[웁웁웁웁♬ 숨막히는 이 밤♬ 나를 태워주오오♪ 오예압~~~베이비♪]
-_-벨소리를 바꾸든가 해야지…
마이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어 발신자를 보니, 원승한이다.ㅇ_ㅇ
급한 마음에 보현이에게 쉿- 하며 폴더를 열었다.
“어어, 승한아.”
[씨빠-0-^ 못난이. 너 또 어디냐?]
“어~ 여기…여기… 어>ㅇ< 독서실!!!!”
[구라치면 한 글자당 50대.]
“지..진짜야>_<!!!! 나 낼부터 시험치잖어.”
내 구라가 뽀록났다가는… 원숭이에게 5천대도 더 맞을 수 있음이야…ㅜ_ㅜ
아씨폴 진짜, 우윤재 앞날이 깜깜하구나!!!!!!!
[…그러냐.-_- 존나… 그럼 문자라도 넣든지. 존나 기다렸잖아. 병신아.]
“정말ㅜ_ㅜ? 미안해..”
[알면 됬어. 공부해라. ]
“응…^-^ 쫌 이따 전화 할게.”
내가 폴더를 닫으려는 찰나에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울울창창-_-한 누군가의 외침.
누군지 안봐도 훤하네.=_=;; 황금머리 민주놈.
[윤재야아아>ㅇ<!!!! 토요일날 승한이 생일!!!!! 생일 선물은 키스를~~ 꺄하하하하>_<!!!!]
“생일ㅇ_ㅇ?? 누구생일???”
[이런씨!!!! -_- 아갈통 물어!!!!! 은찬아, 민주새끼 조동이 막어!!! 야, 우윤재. 끊는다. 공부해라.
딴 새끼 만나면 죽는다!!!!!!!]
[아아 ㅠ^ㅠ!!!! 왜 때려!!!!!! 왜왜왜!!! 지은이누나한테 이를거야!!!!!!!]
뚝-
생일? 토요일??
누구 생일이라구…ㅡ^ㅡ 민주놈 생일이라구??
도대체 언제쯤에야 원승한과 제대로 된 통화를 할 수 있을까아…ㅡ^ㅡ;;;
보현이는 똘망똘망한 갈색눈을 더 땡그랗게 뜨며 말한다.
“누나, 누구예요ㅇ_ㅇ?”
“어…ㅡ^ㅡ 승한이.”
“아..그래요…”
승한이라는 말에 표정이 약간 어두워지는 보현이.
ㅡ,.ㅡ 그치만… 니가 싫다고 하여도 원숭이가 내 뽀이쁘렌이라는 건 공공연한 사실이란다…;;
우울한 표정으로 상추쌈을 입에 넣고 우물거리며 말하는 보현이.
“누나>_< 우이 빨리 먹구 독서실 가요~ 공부해야죠>_<”
“어? 응..-_-….”
-0-보현이는 정말 속내를 알수가 없다. 어떤게 진짜고 어떤게 가짠지…ㅡ^ㅡ
뭐… 그래도 항상 밝은 녀석이긴 하지만.
그치만!!!!!!! 널 보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이야!!! 왜냐면..왜냐면…-0-;;
난 원숭이 여자친구니까아>_<!!!!!
요런 생각으로 기분이 약간은 홀가분해옴을 느끼며 볶음밥 한 수저를 입에 넣었다.
*시내
닭야채 볶음밥을 깡그리 비우고는 시내 길바닥을 누비는 나와 보현이.
=_=…이러다가 정말 책 한자도 못보고 시험보는 거 아닌가 모르겠어…ㅜ_ㅜ
전학와서 처음 보는 시험인데…
못본다면… 난… 정말 엄마와 아부지에게 엄청난 압박과 탄압을 받을테지…=_=
참으로 고까운 상황이 아니라 할수 없고나아…ㅜ_ㅜ
그리고…그리고… 도저히 원승한한테 뻥을 치고서 이렇게 외간사내와 다닐 수 없다 이거야!!!!
그 말인 즉슨…
표정미일 끝난지가 엊그제요…-_- 더 이상 나와 원숭이 사이에 태클이 있어선 안된다 이거지!!!!
나는 방긋방긋 웃으며 걷고있는 보현이에게 말했다.
“보현아ㅡ,.ㅡ 난 이만 공부를 하러 가야겠어. 여기서 헤어지는 게 어떠니??”
“…ㅜ_ㅜ싫어요.”
“싫다니+ㅇ+ 너도 시험 본다며!!! 시험보는 학생들이 시험전날에 이렇게 돌아다니는 거 봤어??
아니돼…아니됄 말이지!!!! 난 가야겠어. 담에보자아~~”
그렇게 손을 두어번 흔들어 주고는 집을 향하여 힘찬 발걸음을 내 딛으려던 찰나,
강하게 내 손목을 잡아채는 보현이.
그리고는 낮은 어조로 읊조린다.
“이 근처에 제 친구가 알바하는 카페 있어요…^ㅇ^… 거기 가서 잠깐 있다가요.”
“……보현아.”
“그 다음에 누나 보내 드릴게요. 잠깐만… 같이 있어줘요.”
아으씨.ㅠ^ㅠ
왜 그런 촉촉한 눈망울로 나를 바라보는 게야…이런 빙그레망할넘아…ㅜ_ㅜ
차마 금방이라도 울듯한 눈을 하고서 나를 보는 놈을 뿌리칠수 없어서,
“-_-^ 그럼… 잠깐만이다아…그담엔 울어도 가버릴거야-_-!!!!!!!!”
“응>_< 누난 역시 나의 엔젤♬ 엔젤♪~~~~~~~~”
금세 또 신이 난듯 내 손을 잡고 요상시런 개껌 같은 노래를 흥얼거리며 어디론가 향하는 보현이.
ㅜ^ㅜ 정말 미치고 도치고 파치고-_-;;;;;;;
할튼 돌아버리게써..ㅠ0ㅠ
*후르츠팝
이프유 옆 커브골목길-_-;;을 지나자 3층짜리 건물이 바로 보였다.
2층에 있는 문을 열고 상큼한 과일냄새가 콧속으로 퍼지는 생과일 카페ㅇ_ㅇ
보현이는 두리번두리번 거리며 누군가를 찾고 있다.
그 때 들려오는 누군가의 목소리.
“최보현!!!!!”
“어어>_< 청우야아아>_<!!!!!!”
눈물없이는 볼수 없는 가족상봉의 현장을 보는 것 같군…=_=
그렇게 보현이와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몇분간을 얼싸안고 환호성을 질렀단다.
키는 보현이놈보다 컸고,,,=_= 가무잡잡한 피부를 가지고 있는 생과일카페 종업원.
보현이 친군가ㅡ,.ㅡ;;
할튼 그 종업원은 한참을 그렇게 보현이놈을 안고 괴성을 지르더니, 이내 옆에 뻘쭘히 서 있는 나를 발견하고는,
“누구세요?”
“네ㅇ_ㅇ;;;???”
“누구시냐구요..-_-^ 야, 최보현, 이여자 누구야?”
상당히 아니꼬운 듯 나를 위아래로 훑어보는 가무잡잡 미남 종업원녀석.
씨..ㅡ,.ㅡ 어델 야리노, 칵 궁디를 쳐벌라..-_-;;
보현이는 뻘쭘히 서 있는 내 어깨에 살콩히 손을 올리고서 말한다.
“윤재누나야^ㅇ^ 내가 전에 말했잖아.”
“-_-그러냐.. 상당히 깬다. 존나 이쁘다며!!!!”
“이쁘잖어..ㅇ_ㅇ 윤재누나. 히히, 아 청우야 ㅠ^ㅠ 나 다리아퍼!!”
“존나… 씨. 니가 좀 돌아다니냐?? 병신. 다리 나은지 얼마나 됬다고…”
“다 나았어>ㅇ<!!!! 쉿!!! 아~ 윤재누나!! 우리 저 쪽 창문옆에 앉아요~”
내 손목을 잡고 창가쪽으로 가는 보현이.
보현이가 다릴 다쳤었나…-0-?;;
나와 보현이는 창가쪽에 서로 마주보고 앉았다.
그때, 청우라는 녀석이 겁나 고까운 표정으로 나를 쏘아보며 묻는다.
“뭐 먹을거예요, 누님-_-?”
“-_-;;;그..글쎄…”
“보현이는 과일빙수…. 누님은 뭐 먹을 거냐고ㅡ,.ㅡ”
이런 개미핥기 쌥빠닥 같은 넘…ㅜ^ㅜ
머리털과 눈에다 힘만 주면 다냐 새꺄… 그렇게 힘주다가 손님 다 떨어지겠다!!!!
보현이는 잔뜩 붉어진 내 얼굴을 보며 빙긋 웃으며 말한다.
“그러지마 청우야>_< 누나~ 파르페 먹어요. 맛있어요^ㅇ^”
“으..응-_-^”
“주제에 뻐튕기기는… 쫌만 기다려.”
뭐라고 씨불씨불 대더니 휙휙 팔을 내 저으며 조리실로 들어가는 종업원놈.
ㅡ,.ㅡ 혹시 쟤 성격파탄자 아닐까아….-0-;;
원승한은 말이라도 없지!!!! 저 노마는 아주 입까지 살았어…ㅡ^ㅡ[댁도 만만찮수;]
한 참을 창밖만 내려다 보던 보현이가 입을 연다.
“조청우라구.. 젤로 친한 친구예요^ㅇ^ 잘생겼죠^-^!!”
“응…-0-;; 근데 참 나쁜아이 같고나.. 놀지마-_-^”
“>_< 아니예요~~ 겉으로는 저래도 속은 얼마나 여리구 착한데요^ㅇ^!!”
“나한테는 예외인것 같은데-_-“
“청우는 내가 여자만 데려오면 저래요^ㅇ^ 신경쓰지마요~”
여자만 데려오면 저런다니..ㅡ^ㅡ
그럼…그렇다면… 조청우란 놈이 보현이를 남몰래…남몰래…좋아한다는….ㅡ_ㅡ;;
아씨, 이런 말도 안되는 뻘소리를 지껄이다니…ㅜ_ㅜ
나 정말 돌아버린 거 아냐…ㅜ^ㅜ
이런 헛된 망상에 사로잡혀 있을 때, 조청유과넘이 쟁반에 빙수와 파르페를 들고 나와 보현이가 앉은 테이블로 왔다.
여전히…ㅡ^ㅡ 띠껀 표정이군…ㅡ,.ㅡ
놈은 빙수와 파르페를 신경질적으로 내려 놓으며 말한다.
“드세요, 글구 좀 앉아도 되죠?”
“어-_-^”
보현이 옆자리에 턱하니 앉는 조청우.
참.. 어느 지집애가 널 데려갈까… 참으로 걱정이 되는구나… 이 유과 넘아=_=;;
그러더니 나를 완전히 무시하고는 보현이 놈과 담소를 시작한다.
“토요일날… 어쩔거냐. 천안 내려갈거야?”
“응..^-^ 내려가 봐야지. 오랜만에 형도 보구.”
“새끼… 뭐하면 같이 내려가 줄게.”
“아니>_< 됬어~ 매번 너한테 신세지구… 이번에는 그냥 혼자갈래.”
“지랄… 고집부리지 말고.”
“진짜야>_< 나 혼자 갈수 있어^ㅇ^!!!!”
참 다정스럽게도 담소를 나누는군..ㅡ,.ㅡ;;;
으아…근데.. 보현이가 천안에 형이 있구나…
아까 그, 눈에 쌍불 켜가면서 말하던 그 하나뿐인 형-_-??
음…정말 좋아하나 보네…그 형님을;;
갑자기 조청유과넘이 내 쪽 테이블을 툭 치며 묻는다.
“이봐요, 누님. 누님 최보랑 사겨?”
“어ㅇ_ㅇ? 아니+ㅇ+!!!!!!! 나 남자친구 있는데!!!!!!!”
“뭐야 씨발-_- 그럼 왜 최보만나-_-^”
낸들 알겠니..ㅜ^ㅜ
무시무시한 인상을 구기며 나를 얘려보는 조청유과넘…ㅜ^ㅜ
씨폿- 나도 맘 편해서 시험 전날에 짝보조개 새키 만나는 줄 아냐고오!!!!
보현이는 역시나 빙긋 웃으며 빙수를 먹다말고 입을 연다.
“윤재누나…^ㅇ^ 대원공고 원승한이랑 사귄데….^-^”
순간 조용해지는 테이블.
이것봐요드을…-_-^ 내가 원숭이랑 사귄다는데 불만 있는게니…;;
왜 승한이랑 나랑 그런사이라고만 하몬 이리들 무서워 지는 게야…ㅜ^ㅠ
조청이는 눈을 살포시 내리깔며 말했다.
“최보현. 너 지금 그 일땜에 이러냐…?”
“……”
“미친새끼… 너 진짜 돌았냐…?”
“아냐…^ㅇ^ 청우야. 나 정말 좋아서 그래. 이렇게 누구 따르고 좋아해 본적…
형 다음으로 윤재 누나가 첨이야…그거 때문에 그런거 아니야..”
보현이는 약간 울먹거리며 말끝을 흐렸다.
…뭐가 좋다는 거고..ㅡ^ㅡ 뭐가 첨인데;; [파르페 먹느라 바쁨;]
도대체 이 대화에 껴야하는 건지 원참 ㅇ_ㅇ;;
조청이는 또다시 진지모드로 입을 연다.
“후회 안할 자신 있냐?”
“..응^ㅇ^…”
“그래새꺄-_-^ 넌 한상 니 맘대로 였으니까.”
조청이의 빈정섞인 말을 끝으로 다시 조용해지는 테이블.
후아..-_-^
내도 모르겠다아>_<!!! 파르페나 마저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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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 ▷ 옆집의 그 녀석 ◁ ▒▒▒▒▒▒[40]
별천ㅈ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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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1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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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 잼따 .ㅋ ㅋ 빨리 올려 주세요~
감싸합니다>ㅇ<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