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시편 81;10
“우리는 먼저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때를 날마다 구하며, 그 분에 때를 갈급함으로 구하는 기도와 간구로 그분의 응답과 때를 기다리는 사모함의 미학을 기쁨으로 즐거이 여겨야 합니다.“
사랑하는 동역 교회와 동역자님들께
푸르름이 만발히 피어올랐던 5월에 저희 가정의 소식을 전해 드리며, 6월의 사역을 위해서도 같이 합심해서 기도하길 원합니다.
최근 바쿠의 날씨가 추웠다,더웠다 하다, 이제는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저희 가정이 고국을 떠나온지 1년이 넘어가고 있는데, 그동안 겨울만 보낸 우리 가정은 너무나 오랜만에 더운 여름 날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한국의 기억보다는 낯선 이 땅이 더 친근해지고 있는 때입니다. 더욱 더 앞으로 이 땅에서의 사역 기간 가운데 하나님과 동행하는 데 부족함이 없는 저희 가정이 될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저희 가정은 이번주를 마지막으로 사무실에서의 공식적인 언어 수업은 끝이 납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사역 기간 동안 재훈 형제와의 정기적인 수업을 통해 더욱 예수님을 이 나라 언어로 전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할려고 합니다.
그동안 대략 9개월 동안의 시간은 적응과 관계, 준비와 과정의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사단의 많은 방해들을 주님께서 친히 물리쳐 주신 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지금은 그동안의 연단으로 안정적으로 하나님에 나라와 일들을 이 땅에 세워 나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저는 재훈 형제와 평신도를 깨운다 제자 훈련 관련 공부를 끝내고, 현재는 마가 복음을 통해 아제르바이잔 언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이번 5월 마지막주를 언어 수업 마지막 기간으로 보내고,
다음 달 6월 3일부터 6월 12일까지 사역 오리엔테이션을 가집니다.
이 기간중 바쿠에서 버스로 7시간 떨어진 3곳의 지방 순례를 1박 2일 여정으로 다닙니다. 이 여행은 찬양이와 찬미도 동행을 하는 데 지난번 전도 여행때는 제 혼자였지만, 이번 여행은 가족이 다같이 장시간 버스로 가는 여행이라 참 힘든 여정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저희 코카서스 회사에서 선교사 훈련 코스로 운영중인 아제르바이잔 네트웍(AN) 프로그램인 “마음데 마음으로” 라는 슬로건으로 현재 운영중에 있습니다. 저희 가정이 섬기는 느헤미야 교회에서는 감사하게도 특별히 친분이 있는 2명의 형제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저희 가정이 전도한 가정과 싱글들이 있습니다. 뮤바리스는 영접후 제가 계속해서 성경 공부를 통한 양육을 시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접후 사단의 많은 방해 (바쁘다는 이유) 가운데, 저는 하나님에 때를 구하고 있습니다. 영접도 성령께서 하셨으니, 양육도 성령의 힘으로 한다는 확실한 믿음으로 때를 구하고 있습니다.
이번달에 미국인 친구를 통해 모임으로 만난 2명의 청년에게 미숙 자매가 복음을 전했습니다. 성경을 전해 주며, 4영리로 예수를 전했고, 저희 가정과 교회에 같이 가기로 약속을 하였습니다. 나믹과 페레지라는 24,25살의 청년입니다. 하지만, 나믹의 아버지가 갑자기 위독해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위독해 교회에 나오질 않았습니다. 페레지는 나믹을 따르는 청년이고, 나믹에게 복음을 완전히 전했기 때문에 나믹에게 어려움이 찾아 온 것 같습니다.
저희 가정 6월의 사역과 저희 가정을 위해 같이 기도 하길 원합니다.
1. 저희 회사의 선교사 양성 프로그램(AN,CN)을 위해 그리고 앞으로 있을 LSR 2004 여름 행사와 계속 앞으로 있을 저희 회사 사역 스케줄에 하나님에 먼저 계획하심과 인도하심에 저희들이 순종할수 있도록 이를 위해 같이 기도 해 주십시오. 저희 가정의 사역 방향을 주님께서 보여 주고 계시고, 인도해 가고 계십니다. 지금까지 언어 사역, 복음 전도,재정 관리,컴퓨터 매니저등으로 사역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현재 기도중에 있는 제자 훈련 사역의 프로그램화를 위해 기도 해 주십시오. 언어가 아무리 달라도 성령의 교통하심은 이 세상 어떤 언어도 다 통하는게 사실입니다. 우리안에 하나님 말씀을 나누려는 성령 충만의 열정만 있다면, 언어와 문화를 극복하는데 그다지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제자 양육을 통해 재훈 형제의 영성이 발전함에 있어 성령께서 빚어가심을 목격했습니다. 재훈 형제는 저와 제자 훈련후 재훈 형제가 현재 섬기고 있는 아제리 현지 교회중 바쿠에서 제일 큰 침례교 사랑의 교회에서 1명의 목사님과 1명의 현지인 선교사를 포함한 다수의 그룹을 섬기는 새로운 리더로 결정 되었습니다. 참 주님께 감사할 제목인 것 같습니다. 재훈 형제는 현재 100여명의 초등부 선생으로 10명의 초등부 선생님과 함께 초등부 주일 학교를 섬기고 있었고, 이번에 새롭게 그룹을 섬기는 리더로 여기 담임 목사님인 사르 목사님께서 결정 했다고 합니다.
제자 훈련의 길이 주님께서 저희 가정에게 원하시는 계획인지 앞으로 계속 저희 가정의 사역을 보여주시고 인도해 달라고 기도 해 주십시오. 그리고, 재훈 형제의 눈 수술을 위해서도 기도 해 주십시오. 현재 의사와 수술 스케줄과 여러가지 제반 사항을 의논중에 있습니다. 성공적인 수술로 재훈 형제의 왼쪽 눈이 완전히 볼수 있도록 성령님의 친히 만지심이 의사 선생님 손길에 같이 있기를 같이 기도 해 주십시오.
2. 저희 가정이 전도한 가정이 있습니다. 뮤바리스 가정,균나이 3 자매,나믹과 페레지 형제가 있습니다. 분명 확신하는 건 이들이 주님께 이미 선택 받았고, 하나님에 일하심이 있음을 확신합니다. 계속해서 이들에게 양육 할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허락해 달라고 같이 한 영혼을 잃어버려 안타깝게 찾고 계신 예수님의 목자에 심정으로 안타까움의 울부짓음으로 같이 기도 하길 원합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계속해서 저희 부부에게 전도의 열정이 불같이 타오르게 해서 이미 선택받은 잃어버린 주님의 백성들을 잘 찾을수 있는 영성과 깨달음으로 사역지의 삶 가운데 전도의 삶을 살수 있도록 ...
3. 마지막으로 특별히 저희 가정 재정을 위해 기도와 특별 후원을 부탁 드립니다. 몇주전 제 자신도 신용 카드와 현금이 든 지갑을 버스에서 소매치기 당했습니다. 매일 철저히 점퍼 지퍼로 잠그었는데도 이미 여러명으로 구성된 외국인 상대로 계획된 범행에 저도 당한 것 같습니다. 다행히 큰 현금은 잊어 버리지 않았지만,사단의 시험으로 마음이 무거웠던 건 사실입니다. 자매의 큰 목돈(1,500불)분실과 월 후원 수입은 고정인 반면, 불규칙적인 지출이 늘어나 현재 3,000불 정도 팀에 마이너스가 되어 있습니다. 이 마이너스를 월 분활해 300불씩 2달을 현재 갚았지만, 앞으로 계속 갚아야 할 실정입니다. 앞으로 월세 기간이 9월이 만료일인데 만료 되면 집세와 마이너스를 같이 갚아야 하는데 사역과 생활에 큰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 기도 가운데 주님 주시는 마음으로 원하시는 데로 특별히 작정 해 주시길 원합니다. 또한, 새로운 교회를 찾고 있습니다. 혹 동역자님 주변에 아시는 교회가 계시면 노회 기간에 맞추어 연락 주시면 저희 가정 이력과 사역 계획 및 보고서를 보내 드리겠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이제껏 동역자님들의 기도와 협력을 통해 주님 주신 기적의 응답으로 이만큼 온 것 같습니다. 단지,주님께서 명령하신데로 모든걸 버리고, 따라 나섰으며, 이제는 주님과 동행함으로 앞으로의 여정을 하나님께 더욱 더 기대 해 봅니다. 앞으로의 여정에 동역자님들과의 기도와 협력과 후원으로 주님의 길을 더욱 더 평탄케 하여 다같이 주님앞에 섰을 때 “잘했다.!!!”칭찬 받으며 주님의 큰 상급들을 충만히 받으시기를 예수님에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올립니다.
첫댓글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가(마태복음 25~34) 주님께서 사역에 필요하신 모든것을 채워주시리라 믿습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