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9.8 💬 '킹달러' 현상 재림할까...달러 강세에 움츠린 아시아 외환시장 안녕하세요. 매주 찾아오는 레터지기입니다🙌 지난해 하반기 한국 외환시장을 강타한 키워드는 '킹달러'였습니다. 달러 강세 현상이 최고조라는 현상을 빗대 킹(king)이라는 접두어를 붙였습니다. 이때 당시 달러인덱스는 110을 훌쩍 넘어 115선을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달러인덱스는 미국 달러를 주요 6개국 통화(유로, 엔, 파운드 등)와 비교해 지수화한 것을 의미합니다. 숫자 100이 기준선인데, 100을 상회하면 미국 달러 가치가 강세를 보인다고 해석하면 됩니다. 8일에는 달러인덱스는 105.03을 기록하며 6개월 새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지난 7월에만 해도 달러인덱스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긴축을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100 이하(7월13일, 99.77)로 떨어졌지만 유가 급등과 긴축 장기화 우려로 재차 오르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미국만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여전히 경기둔화를 겪는 중국과 유럽의 격차가 확대한 탓이 컸습니다. 킹달러 현상은 주변국에 결코 좋은 시그널이 아닙니다. 달러를 안전자산으로 보고 머니무브가 일어나면 신흥국에서는 자본 이탈이 가속화하고, 금융시장은 불안해집니다. 환율이 오르면 수입물가도 오를테니 국내 물가 또한 불안정해집니다. 지난해 엄청난 물가상승률을 수 차례 겪었던 한국은 금리동결 포지션을 유지하기 어려워집니다. 인플레로 실질소득 감소가 일어나며 국내 경제가 다시 침체기로 들어설 바에는 금리를 올려 내수를 잡는 것이 나을 지도 모르니까요. 하지만 금리는 경제성장률과도 관계가 깊어 섣불리 결정할 수 없다는 점이 한국은행의 발목을 잡는 이유가 되겠습니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인지라 극적인 변화가 있어도 어찌어찌 살아갑니다. 예전보다 값이 비싸다고 느끼면 안 사면 되고 덜 쓰면 되니까- 절약하는 식으로 넘실대는 시장환경에 맞춰 살며 어느새 생활이 익숙해졌을 무렵, 또 다시 거시경제가 우리를 시험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은 원/달러 환율을 1332.9원에 마감했습니다. 시장에서는 환율 상단을 1350원까지 열어두고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1200원대였던 환율이 언제 다시 올라있던 걸까요. 뜀뛰는 환율을 지켜보자니 가슴이 울렁이는 듯 합니다. 그럼 이번 주 레터, 출발합니다🚂 📰 이번 주 독자들이 좋아했던 조선닷컴 TOP5 뉴스 제목을 클릭하면 기사 전문을 볼 수 있습니다. 수면장애 진료 100만명... 아침에 먹은 계란, 밤잠 늘린다 활력 총명 장수하려면 숙면이 기본인데, 적정 수면 시간을 최대한 늘려야 한다. 그래서 나온 것이 쾌면을 위한 인지 행동 요법과 수면 위생이다. 여기에 숙면을 위한 침대 사용법이 등장한다. 핵심은 ‘침대=잠’이라고 스스로를 세뇌하는 것이다. 침대에 누우면 바로 잠이 들도록 스스로를 훈련하라는 얘기다. 대도시 50대 직장인 2000명에 “은퇴 후 누구랑 살고 싶나” 물었더니 정년을 5~10년 남긴 50대 대도시 샐러리맨들이 ‘소득 절벽’을 앞두고 수많은 암초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연봉이 두둑하고, 내 집 마련에 성공하는 등 현재 살림살이는 대체로 여유가 있었다. 하지만 은퇴 준비, 재취업 전망은 매우 어두웠다. 또 부모와 자녀의 ‘샌드위치 부양’ 의무에 낀 채 허덕이고 있었다. 집값 폭락론 빗나간 이유…금융위기도, 과잉공급도 없었다 일부 전문가들은 한국은 집값이 가계소득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데다 가계부채 비율이 세계 최상위권이어서 주택 버블이 붕괴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변동금리 비중이 높아 금리상승의 직격탄을 받아 올해에도 폭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현재까지 예측은 크게 빗나가고 있다. IQ처럼 당신의 마음도 측정될 수 있다 마음수행을 오래 한 이들에게 최고의 마음 상태는 완전한 평화(peace), 지고의 행복감(bliss), 충만한 사랑(love)의 감정이라고 한다. 임사체험을 겪거나 신비체험을 한 사람들도 대개 그런 마음상태를 표현한다. 그렇다면 최악의 마음상태는 무엇일까. 경험 많은 정신과 의사들은 주저 없이 수치심, 죄책감을 1순위로 꼽는다. 대선 사흘전 밤 10시 신학림 날조 기사 송고… 그러자 밤새 벌어진 일 검찰은 1일 옛 언론노조 위원장 신학림씨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신씨가 대장동 게이트의 중심에 있는 회사 화천대유자산관리의 대주주이자 전직 기자인 김만배씨의 제안에 따라 2021년 9월15일 ‘조작 인터뷰’를 진행하는 대가로 현금 1억6500만원을 ‘책 3권값‘이란 명목으로 받아 청탁금지법 등을 위반했다고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