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레인이 세계 최초로 11um의 미세 피치 프로브유닛을 양산했다고 11일 밝히며 급등했다.
프로브유닛은 디스플레이 패널의 양·불량 여부를
검사하는 부품으로, 높은 수율을 확보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실물에 가까운 선명한 화질과 고해상도를 구현하기 위해 갈수록 미세화되는 패널
회로를 검사하게 위해 프로브유닛도 미세화될 필요성이 급증했다.
기가레인의 이번 개발은 '더 작은' 프로브유닛에 대한 수요에 응답한
결과다. 기가레인의 11um 협피치 프로브유닛은 현존하는 가장 미세한 피치의 제품이며, 20um 이하의 미세 피치 프로브유닛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는 기가레인이 유일하다.
기가레인은 지난 2006년 민간 업체로서는 최초로 미세 피치를 만드는데 필요한 요소 기술을 확보하고 공정
빅데이터를 구축, 3년 간의 노력 끝에 협피치를 개발해냈다.
OLED는 LCD와 달리 아직 공정 수율이 최적화되지 않은 만큼 업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검사 공정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국내외 여러 업체로부터 해당 제품에 대한 러브콜을 받고 있는데다 점점 고해상도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성장
가능성이 높다.
기가레인은 이밖에 RF통신부품 사업 부문도 올해부터 업로드 속도가 기존보다 3배 빠른 LTE CAT7이
도입되고 5G 통신기술 개발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실적반등 효과를 볼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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