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지를 물 안 끓이고 담가 봤습니다.
실패 할까봐 걱정도 많았는데 성공했습니다.
--오이 50개---
설탕:1키로
식초:0.9리터 한 병(뭘로 할지 몰라 그냥 사과식초로 했습니다.)
소금:700그램
오이는 꽃 떼어내면서 흠집 안나게 손으로 씻어서 바구니에 물기를 빼 놓고
위의 재료를 섞어줍니다
항아리에 김장봉투를 펼치고 한 켜 한 켜 넣으면서 섞어 놓은 위의 재료를 뿌려줍니다
김장봉투를 꼭 묶어 주고 무거운 돌로 눌러 줬다가 하루지나 위 아래 뒤집어주고
다시 꼭 묶고 돌로 눌러 놨어요 3일 지나니 물이 한 가득 나오네요
지난주 토요일 했는데 어젯밤에 김치통에 그 물과 함께 넣어 김치냉장고에 넣어 놨습니다
처음엔 신것 같았는데 3일 지나니 신맛 가시고 딱 먹기 좋네요
오이지 꺼내서 씻어만 주고 썰어서는 안 씻고 참기름과 볶은참깨 고춧가루 넣고 조물조물
무쳐 주니 안 짜고 맛있습니다
씻으면 꼭 짜줘야 하잖아요?
1:1 비율로 하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소금이 더 들어가면 씻어서 짠기를 빼 줘야할거 같구요
사진이 빛을 받아 오이지가 하얗게 생겼는데 실제는 안 그렇습니다
국물이 깨끗하죠?
오이 50개 담그니 국물까지 이 통으로 딱 맞습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맛 있습디다^^
일년이 지나도 물러지지 안아요^^
감사 합니다 ^^
나도 담아 보고 싶은디 ..... 워낙 손재주가 없어서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