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타부처님 어디 계실까?
ㅡ아미타삼존불과 태고22,23대 총무원장
운산대종사 부도(비) 점,봉안법회
24년 11월 17일(일) 오후2시 평택 서탄 보국사
아미타부처님 어디 계실까
온 마음으로 잊지 않으며
생각이 이르고 이르기 없어진 곳에선
온 몸(온 때)이 아미타불이더라
阿彌陀佛在何方 着得心頭切莫忘
念到念窮無念處 六門常放紫金光
중국에 가서 지공(指空?~1363)화상에게 법을 받고
이성계를 지도한 무학(無學1327~1405)화상에게 전한
나옹혜근화상(懶翁惠勤,1320~1376)의 게송이다.
아미타부처님은 다른 데 계시는 다른 분이 아니라
내가 아미타불을 생각하되 온마음이 되어
나눌 그 마음마저 없어지면 나의 몸 전체에서
하루 한 때를 빼지 않고 밤낮 여섯 때 모두
붉은 부처님 금빛의 몸을 드러내니 어찌 아미타불이
아니랴 하는 말씀.
불교의 묘한 맛이다.
부처의 가피를 바라는 작은 마음, 소박한 마음을
온 마음 바쳐 정진하면 가피 내미는 부처가 될 것인데
뭘 바라느냐는 것이다.
잊지말지어다! 온 마음일지어다!
'어떤 인연'이라고 무상법현이 지은 노랫말에
한정일님이 곡을 붙이고,박보윤님이 노래 부르고
녹음 작업하여 음원파일을 공유하고 있다.
내게 전화하면 건 이에게 들리고 내 전화에서
울리는 노래가 '어떤 인연'이다.
벨소리로도 된다는 말이다.
대중적 이미지의 불교노래 또는 불교느낌의 노래(대중가요,가곡,동요)를 만들어 부르게 하려는 노력의 하나다.
카카오뮤직이나 멜론에 어떤 인연을 검색하면 나온다.
아! 즐겨 듣는 방송국 프로그램에
문자로 어떤 인연 신청하면 참 좋은디....
박보윤의 어떤노래 들려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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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타삼존불과 운산대종사부도 봉안 잔치 한마당
11월17일(일)오후2~4시
점안,봉안의식 현대 느낌으로 해보려 하니
여러 스님들과 명사들의 격려와 축하의 인사를 듣는
잔치 한 마당 손에 손잡고 참석해 즐기소서.
아미타불은 오랜 세월을 지내서 보수하고,
관세음보살,지장보살상은 새로 조성해 모신다.
운산대종사는 무상법현의 은사 겸 법사다.
무상은 건당(建幢)할 때 받은 법호(法號),
법현은 사미계 수계식에서 받은 법명(法名,戒名)이다.
선종(禪宗)의 문화로 다른 승려들에게 참선을
지도하는 자격을 주는 의식을 참선학교 개원식 곧
건당식이라 했는데 요즘은 그저 성년식 같은
의례로 행하거나 하지 않는 승려가 더 많은 시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