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월요일(9/15) 새벽6시경..
대구 남구 대명동의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몸무게 100kg급의 수컷 멧돼지 출현..
대구 앞산을 통해 아파트로 내려와 지하 2층 주차장까지 난입한듯..
갑작스럽게 관리원 아저씨를 공격해 들여박고 손목과 엉덩이를 물어뜯고...아저씨 부상cree..
출동한 경찰과 엽사 백모씨(62세)에 의해 사살되었다고 합니다.
사살된 멧돼지는..폐기처분된다고 하는군요..
아래는 죽은 멧돼지 사진
아아,,친환경적인 도시 대구입니다..ㅋㅋㅋ
근데..만일 관리원 아저씨가 아니구..어린 학생이었다면..큰일 날뻔 했군요..
이 놈들 막 물어뜯는 모양인데..덜덜덜..
그리고..
잠은 멧선생은 왜 폐기처분하는지..
그냥 동네잔치나 벌이지..부녀회에 주면..바베큐해서 동네 경로잔치 한번 거하게 할텐데..
사실 제가 얼마전 가스분사기를 구입한 가장 큰 이유가 이것입니다
그냥 호기심에 구입한건 아니구요..
제가 밤에 운동하러 다니는 대구 북구 웇골공원에도 가끔 멧선생이 출몰한다고 경고판이 붙어 있더군요
(절대로 애완견 델구 밤에 공원에 출입하지 말라고 경고판이 붙어 있더군요)
밤늦은 시간에 산중턱에 있는 공원 운동장을 천천히 걷다보면..
힐링도 되고 운동도 되는데..공기도 맑구요..흙길이라 무릎에도 무리가 가지 않아 아주 좋은데..
산중턱인지라..인적이 전무...좀 무섭습니다
거기에 멧선생까지 나타나 주시면..빨리 달리지 못하는 저로써는 무서울 따름이지요..
그래서 사실 운동 보조용으로 구입한건데..
회원님들은 어때세요??
밤에 운동다니거나 마실 다니실때..이런 위기상황이 예상되시는분들 있으십니까??
밤에 운동다니실땐..밝은 랜턴과 호루라기, 가스분사기등이 필수라고 혼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산에갈때는 베어스프레이를 휴대합니다. 여기도 간혹 멧돼지가 출몰해서요.
어느정도의 멧돼지 개체수 조절이 필요하다 생각되네요. 호랑이가 없으니..
베어스프레이가 막대캔형이라 휴대성이 좋을듯 합니다. 바지 뒷주머니나 상의안주머니에 들어가도 크게 불편하지 않을거 같습니다.
@뱃살난감(대구) 넵 그렇기도 하고 벨트에 부착가능한 파우치?(뭐라하드라..) 그걸로 주로 휴대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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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까지 드신분이...ㅋㅋㅋㅋ
그냥 잡으셔서..바베큐파티..^^하셨으면...
관통되었군요;
손이 근질거리시죠 ㅎㅎ 엽사본능
쟤도 새로운 환경에 엄청 놀랐을겁니다. ㅎㅎ
ㅎㅎㅎ 불쌍한 저의 동족^^
호랑이의 국내도입이 시급 하지만 잡아 먹으라는 멧돼지는 안잡아먹고 맛있는 사람을 잡아 먹을수 있으니 개체수 조절을위해서 기간을 정해 벳돼지 사냥을 허용해야 합니다..^^
시골에는 거의 전쟁수준이라더군요 실제 사망자도 의외로 멧에 받쳐 죽은 사람 여럿있고 부상으로 다리마비된 사람이야기도 들리구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ㅎㅎㅎ 부녀회 잔치시즌일지도^^
산밑의 밭엔 감자며 고구마는 심질 못합니다. 밤이면 우르르 몰려와서 잘 익은것들만 주둥이로 파먹고 씨가 마를때까지와서 초토화시키거든요. 그렇다고 마음대로 잡을수도 없습니다. 고라니도 그렇구요. 가끔 도로가에보면 고라니 시체가 보이긴 하는데 당한게 많으니 불쌍하지도 않더군요. 그렇다고 인간이 산짐승들 영역을 침범해서 그렇다는 얘기는 사절입니다. 돈많은 인간들이 산림훼손하며 골프장 짓고 아파트짓고하는거니까요.
지금와서 인간운운해봤자 늦었겠죠 인위적으로 개체수를 조절해야 할듯..사실 자연훼손은 등산객들 보고 뭐라할게 아니라 사대강같은 난개발이 원인이겠죠
대구 칠곡(강북)지역에 사시는 모양이죠?
멧선생 나오기 딱 좋죠
아...칠곡의 환경을 아시는거 보니 살아보신동네이신듯..팔공산 함지산 자락이라 의외로 야생동물 서식지가있는듯 합니다
@뱃살난감(대구) 대구에 살구요...직장이 강북지역이라....지금도 여기서 쓰고 있습죠.
@alaskan1803 ㅋㅋㅋ 동네분이시군요 반갑습니다 ㅎㅎ
애완견을 데리고 산책을 할 시에는 더 위험한가요? 저도 등산을 자주 하는 편인데 늘 멧돼지를 만나면 어떻게 하느냐 이걸로 고민이 많긴 합니다. 애완견을 데리고 다닌다면 좀 빨리 발견할수도 있지 않을까 하고 그쪽으로 고려중이기도 하거든요
아마 동물의 냄새와 짓는 소리가 더 흥분시키는거겠지요 웇골공원 경고 현수막과 표지판에는 애완동물이 멧을 흥분시킬수 있다고 적혀있더군요
멧돼지 산에서 마주치고 오줌 쌀뻔 했습니다 ㅎㅎ 부끄럽지만 제 나이프는 들어가지도 않을것 같더군요 ㅠ
폴더로는 어림없겠죠 최소 날길이17cm는 되고 아주날카롭고 손잡이가 그립감이 아주 짱짱해야 그나마 약간 손상이라도 주지 않을까요? 이런건 임사장님 전문인데^^
전 결전의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날을 위해 수련, 또 수련..!
개떼가 먼저냐 멧돼지가 먼저냐.. 촬영-무기 2도류를 연마 중..
준비된 자에게 특종이 오겠죠.. ㅎㅎ
자칫 뱃살난감님이 먼저 특종을 잡으실런지도... 충청도로 빨리 튀어야 하는데..
저는 가스가스 이도류이므로 촬영이 안됩니다요 특종은 어려울듯....ㅎㅎ
불쌍하기도 하지만 갑자기 저거 구으면 맛있을까하는 호기심이.... 질기지 않을런지
각종 약초뿌리들을 먹고 자란 멧돼지 먹으면 건강에 좋을텐데 멧돼지 보신탕집이 좀 생겨야겠습니다.
지엠오 사료먹고 자란 소 돼지 개 닭 오리들 보다는 훨신 건강에 좋을 것 ~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