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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는 이번 랜선 팬 미팅에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
전주 KCC는 16일 저녁 7시 30분 경기도 용인 마북리에 위치한 연습체육관에서 랜선 팬 미팅을 개최했다. 전창진 KCC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이정현(189cm, G)-송창용(191cm, F)을 포함한 선수단 전원이 이번 랜선 팬 미팅에 참석했다.
팬들은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SNS 라이브를 통해 KCC 선수들과 만났다. 시즌권자들은 ‘ZOOM’이라는 화상회의 앱을 통해 랜선 팬 미팅에 참석했다. (선수들은 ‘ZOOM'으로 팬 미팅에 참석한 팬들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이들 모두 선수들과 대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많은 구단들이 랜선 팬 미팅을 진행한 바 있다. 그러나 전 선수단이 나온 경우는 없었다. 감독과 코치가 나오는 일은 상상도 하기 힘들었다. 전 선수단이 나오는 일이 없기에, 장비 역시 간소화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KCC 랜선 팬 미팅은 달랐다. 방송 장비부터 달랐다. 중계차에서나 볼 수 있는 장비가 들어왔다. 이로 인해, KCC 훈련 일정이 바뀔 정도였다.(KCC는 보통 오후에 전술훈련을 하지만, 이날만큼은 오전에 훈련했다) 체육관에 방송 시설을 대규모로 들여야 했기 때문이다.
장비가 장비인만큼, 점검도 많이 필요했다. 큐 시트도 철저히 짜여졌다. 그렇기 때문에, 리허설도 여느 방송만큼 몇 시간에 걸쳐 진행했다.
KCC 관계자는 “정말 많은 금액을 투자했다. 장비도 장비지만, 온라인 행사 진행 전문 MC나 음향 팀 등 온라인 전문 방송 팀도 따로 섭외했다. 이번 행사에서 이런 형식의 미팅이 끝나는 게 아니라, 태백 전지훈련과 연습 경기에서도 같은 형식의 팬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며 랜선 미팅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포인트가 부족해졌다. 회사에서도 이를 알고 계셨고, 랜선 팬 미팅에 관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해주셨다. 다만, ‘한 번 할 때 제대로 해보자’고 말씀해주셨다. 그래서 대대적으로 투자를 할 수 있었다”며 랜선 팬 미팅에 투자할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연습체육관에 들어온 선수들도 랜선 팬 미팅의 규모에 많이 놀랐다
연습체육관에 들어온 선수들도 놀랐다. 들어오자마자 핸드폰으로 준비 현장을 찍을 정도였다. 또 다른 KCC 관계자도 “우리 구단이 생긴 이후로 체육관에서 이렇게 크게 뭔가를 하는 게 처음인 것 같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막판부터 봤는데 처음부터 보지 못한게 좀 아쉬웠네요 ㅎㅎ
기억나는 거만 말하면
여동생에게 절대 소개시켜주지 않을 선수는? 질문에 김지후가 다수표 획득
이성이랑 있을때 태도가 달라지는 선수는? 질문에 곽동기가 다수표 획득
나에게 전창진 감독님이란? 질문에 곽동기 선수가 트로트가사로 "찐찐찐찐 찐이야 전창찐이야~" 노래 불렀던게 재미있었습니다.
유성호 선수가 생리현상을 대처하는 방법으로 리액션을 크게 하여 소리(?)가 묻히게 한다고 말한 것도 재미있었네요.
곽동기 선수와 유성호 선수 김지후 선수 정도가 신선하고 톡톡 튀는 재미가 있었고 주축인 이정현, 송교창은 멘트는 분명 많았지만 좀 진지해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송교창과 곽동기의 티키타카는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전주KCC는 7월 20일부터 29일까지 태백 전지훈련을 떠나는데 이기간동안 한번 더 랜선 팬미팅을 개최한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대면이 불가능하고 또 지방구단이라 전주팬들이 선수들을 만나기 어렵다는 점에서 이 랜선 팬미팅을 개최한 전주KCC 구단에게 박수를 쳐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랜선팬미팅에 참여한 어떤 시즌권자의 플랜카드에는 "곽동기 선수 전주에서 만나요" 라고 써져 있었습니다.
이 난관을 극복하고 팬들은 응원팀 선수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첫댓글 역시 돈을 잘써..고마워요
https://youtu.be/0AHkU8vvf5I
영상 다시보기가 유튜브에 등록되어있네요
PLAY
재밌게잘봤습니다
세이커스는 이런거 안하나...
재미있네요! 좋은 경기를 부탁합니다!
KCC프런트들에 대해 할 말이 많은데... 이런 시도는 괜찮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