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갑질’ 학부모, 유치원 교사에 “이제 속이 시원해요?”
A씨는 유치원 교사를 향해 “이제 속이 시원하냐?”며 “애초부터 1대 1로 사과를 요청하던지, 카톡이나 전화 등의 연락 방법은 많이 있었지 않으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2019년이면 지금으로부터 무려 4년 전의 일인데, 통화로 ‘이런 심정이었다’고 말했다면 나도 ‘선생님이 그런 마음인 줄 몰랐었다. 미안하다’고 직접 사과했을 것”이라고 했다.
A씨는 또 “당시 우리 아이가 유치원생이었으니까 다양하게 챙길 게 많아 문의한 것뿐”이라며 “(통화 이전) 문자들은 유치원 교사나 엄마들이면 충분히 오고 갈 수 있는 상식선에서의 대화들 아니냐?”고 물었다. 그는 “녹취록이 편집되니까 막무가내로 계속 갑질만 일삼아왔던 여자로 보인다”고 억울함을 표했다.
A씨는 “그 당시 제가 학력 운운하며 언성 높인 게 부끄럽긴 하고, 지금 보니 선생님께 죄송하긴 했지만 지금 제가 처하는 상황을 보라”며 “도대체 지금 이 시점에서 누가 피해자이고 누가 가해자냐”고 했다. 이어 “CCTV 없던 교실에서 있었던 일, 어린아이가 느낄 감정 같은 게 연이어 다쳐왔을 때 언성 높인 것”이라며 “정서적 학대가 자꾸 아니라고만 하시길래 답답해서 잠시 학력 운운한 건데, 그런 과정은 조금도 헤아려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혹시 변호사님들 계시면 징벌적 손해배상에 대해 알아봐 줄 수 있느냐”고 요청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지난 1일 한 공립유치원 교사는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4년 전 A씨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며 통화 녹음 내용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A씨는 “당신 어디까지 배웠어요? (내가) 카이스트 경영대학 나와가지고 MBA까지 그렇게. 우리가 그렇게 했는데 카이스트 나온 학부모들이 문제아냐”고 했다. 이 밖에도 A씨는 수시로 교사에게 연락했으며 심할 때는 하루에 28건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날도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https://v.daum.net/v/20230817115106032
돈만 내면 들어가는 곳에 가서 (그마저도 1년만에 자퇴)
카이스트 나왔다고 말하고 다니고...
그걸로 유치원교사분에게 갑질...
이젠 징벌적 손해 운운하며 변호사 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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