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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우면 감기에 걸린다?
감기는 바이러스를 통해 발병하는 것이지 추위 때문이 아니다. 다시 말해, 우리는 추위에 떨거나 몸이 젖어서가 아니라 감염이 되어 감기에 걸리는 것이다.
그럼에도 몸이 젖었을 때나 추울 때 감기 증세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이유는 여러 가지이다. 예를 들어, 추울 때는 더울 때보다 다른 사람들과 닫힌 공간 안에 함께 머물게 되는 일이 더 많으며, 그로 인해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성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혹은 추위가 바이러스에 대한 우리 몸의 저항력을 떨어뜨릴 수도 있다.
감기에 걸리게 되는 실제 원인이 무엇이건 간에 추위 그 자체 때문은 아니다.
외부에서 우리 몸에 바이러스가 침입하려면 입과 코를 통과해야 한다. 평소에는 코 안에 점막에서 계속 물이 나와 축축하게 유지시켜 준다. 물이 외부물질을 계속 씻어내어 우리 몸을 보호하게 된다. 하지만 추워지면 대개 공기가 건조해지게 되고 이에 따라 코 점막이 마르게 되면 바이러스가 쉽게 침투하는 것이다.
* 고기를 먹으면 근육이 된다?
고기를 많이 먹으면 근육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근육을 만드는 단백질이 어디서 나온 것인가는 우리 몸과 전혀 상관이 없다. 단백질이 근육질로 바뀌기 전에 모든 신진대사 단계를 거치고 나면, 그 단백질의 출처가 스테이크였는지, 오믈렛 또는 요구르트였는지 확인할 길은 없다. 단백질은 필요한 만큼만 쓰이고 남는 칼로리는 아주 평범한 지방으로 축적된다.
* 고래는 물을 내뿜는다?
고래는 잠수할 때, 물이 아니라 공기를 공중으로 내뿜는다. 고래가 숨을 쉬기 위해 물 위로 올라올 때 좁은 숨구멍을 통해 강한 압력을 소모된 공기를 뿜어내는 것이다. 이 때 그 공기는 급속도로 팽창하게 되고 부피가 커짐으로써 공기 속에 들어 있는 수증기가 액화되어 안개 형태로 높이 뿜어질 정도로 급격히 냉각된다. 이 ‘물기둥’의 높이는 약 4m에 달하고, 향유고래의 경우 8m나 되며, 평균적으로 2초 정도 계속된다. 이 짧은 시간에 고래는 약 2000리터의 공기를 내뿜고 들이마신다.
* 고양이는 쥐를 좋아한다?
고양이가 쥐를 즐겨 먹는다는 것도 잘못된 상식이다. 고양이는 우선 가지고 놀기 위해서 쥐를 잡는다. 그렇다고 해서 고양이가 쥐를 잡아죽인 후에 먹는다는 것은 아니다. 고양이는 능력이 되면 토끼, 메뚜기, 지렁이를 훨씬 잘 먹고 죽은 쥐는 내버려두는 것이 보통이다.
* 권투장갑은 맞는 사람을 보호한다?
권투장갑은 맞는 사람이 아니라 때리는 사람을 보호해준다-때리는 사람의 손이 부러지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펀치를 맞는 사람의 머리나 몸에 가해지는 운동 에너지와 그로 인해 부상당할 위험성은 200에서 400g 무게의 권투장갑을 끼었을 때 작아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커진다.
* 귀지는 먼지가 쌓여서 만들어진다?
귀지는 흔히 알고 있듯이 먼지가 쌓여 형성된 것이 아니다. 그것은 귀로 침입해오는 작은 기생동물을 막기 위해 4천 개에 달하는 귀지 샘이 만들어낸 것으로 귀지는 쓴 맛이 나고 벌레들을 물리치는 성질을 갖고 있다.
* 갈릴레오가 "그래도 지구는 돈다"라는 말을 했을까?
이 유명한 말은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한 적이 없다. 갈릴레이가 종교재판 끝에 그 말을 반항적으로 내뱉었다고 하는데, 그 소송 기록에도 그런 얘기가 없고, 그가 직접 쓴 편지와 글에도 없으며, 당시의 기록에도 나오지 않는다.
갈릴레이의 이 항변에 관한 최초의 언급은 그로부터 100년이 넘는 세월이 지난 뒤에 프랑스 신부 이라이유(Irailli)가 쓴, 부정확하기로 소문난 ‘문학 논쟁’(Querrelles Litteraires)에 나온다. 이라이유가 그 말을 직접 지어냈거나, 아니면 다른 사람이 먼저 지어낸 것을 모방했을 것이다. 갈릴레이가 했다는 그 말이 아주 크게 인기를 끌게 된 것은 카톨릭 교회에 대한 적대감이 널리 퍼져 있었던 탓도 있고, 교회의 반대자와 희생자를 진리의 순교자로 만들려는 노력에도 힘입은 바 크다.
* 산에 올라갈 때 근육통이 생긴다?
산에 올라가 때보다는 내려갈 때 오히려 근육통이 생긴다. 멜버른에 있는 생체의학 기술 센터의 연구원들이 밝혀낸 것처럼, 근육 섬유는 격하게 움직여야 할 때가 아니라 제어기로서 가능할 때 특히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럴 경우 근육 섬유가 끊어질 수도 있으며, 그렇게 해서 쓸모가 없어진 이 조직은 대체 과정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근육통이 일어나는 것이다.
* 중세 기사는 정의로웠다?
중세의 기사는 우리에게 말을 타고, 투구와 갑옷을 입고, 칼과 창을 든 채, 모험을 찾아 나서고 연가를 부르며, 미망인과 고아들을 구출하고 강도들을 벌주는 사람으로 떠오른다.
그라나 사실, 대부분의 중세 기사들은 자신들이 오히려 강도였다. 그들은 말 그대로 골칫거리였다. 오랜 세월 동안 그들은 온갖 트집을 잡아 사람들을 괴롭히고, 권력을 마음대로 휘두르고, 살육을 일삼고, 상부의 규제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틈만 나면 여행하는 상인들을 강탈하고 순례자들을 털었으며, 농부들에게 새로운 농사법을 가르쳐주기는커녕 “이듬해에 뿌리려고 남겨 둔 씨앗을 빼앗아 갔다.“(Maus의 말)
궁정의 예의나 법도와는 거리가 멀었다. “특히 이 작은 군주들은 특별한 생활 방식 없이 무신경하게 성안에서 옹색하게 살았다. 성의 안마당에는 쓰레기와 오물이 가득했고, 그 사이로 돼지와 닭들이 헤집고 다녔으며, 성벽 앞에는 말과 소들이 말뚝에 묶여 있었다. 그야말로 시궁창이나 다름없었다. 창문은 짐승 가죽과 나무 덧문으로 가렸고, 난방은 자욱하게 연기 나는 화로로 했으며, 불은 소나무 부스러기로 밝혔다.”
* 까마귀는 멍청하다?
까마귀는 현명한 새로 알려져 있다. 특히 사냥할 때는 팀워크가 매우 좋음을 알 수 있고 뛰어난 기억력, 먹이의 처리, 비축 방법, 위험으로부터의 도피법 등의 남다름이 확연히 느껴진다. 까마귀가 다른 새들과 달리 좀더 지혜가 있어 보이는 까닭은 강한 호기심과 세심하지만 대담한 행동, 그리고 정보 수집, 집단 학습 등에서 비롯하는 것으로 보인다. 호두 같은 딱딱한 열매는 까마귀의 강한 부리로도 쉽사리 깰 수 없다. 사람의 경우는 망치나 돌멩이로 부수어 알맹이를 꺼낼 수 있다. 그러나 까마귀는 자유롭게 도구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호두를 부리에 물고 공중으로 날아 올라 바위나 아스팔트 등에 떨어뜨려 쪼개져 빠져 나온 호두의 알맹이를 주워 먹는 것이다.
까마귀는 어려울 때를 대비하여 먹이를 저장하기도 하는데 어느 것이 썩기 쉽고 어느 것이 장기간 보전할 수 있는 것인지 먹이의 성질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까마귀는 기억력이 뛰어나 비축한 먹이의 대부분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당한 지능이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 평생 우리는 뇌의 10%만 사용한다?
우리 뇌의 모든 세포는 이런 또는 저런 식으로 우리의 생각과 기억에 관련되어 있다. 아인슈타인이 말한 것처럼 10%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는 모든 뇌세포가 사용된다.
* 어두운 곳에서 글을 읽으면 눈이 나빠진다?
어두운 곳에서 글을 읽으면 눈이 나빠진다고 하는데, 이 말은 어두운 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카메라가 상한다는 말과 같다. 다시 말해 전혀 그렇지가 않다. 물론 어두운 곳에서 글을 읽으면 눈이 피곤해지고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머리가 아프기도 하겠지만 눈 자체가 상하는 것은 아니다. 대다수의 안과 의사들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 땀에서 냄새가 난다?
금방 흘린 땀은 냄새가 나지 않으며, 박테리아가 작용을 하면 비로소 전형적인 땀냄새가 나게 된다. 그리고 박테리아는 온도가 높아져야 번식을 하기 때문에 금방 흘린 땀 한 컵을 냉장고 안에 넣어두면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
* 마늘 냄새는 위에서 올라온다?
마늘 먹은 사람 옆에 있으면 어쩔 수 없이 맡게 되는 마늘 냄새는 위장에서 나온다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데,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폐에서 나온다(그리고 일부는 피부를 통해서 나온다). 마늘이 위를 지나고 나면 다른 음식물과 마찬가지로 장에서 분해되어 체내로 흡수된다. 마늘이 소화될 때 유황 화합물이 생성되는데, 이것이 혈관을 타고 폐로 들어와 호흡으로 배설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폐로 이르는 길은 반드시 장을 거쳐야 하는 것은 아니다. 좀 기이한 일이기는 하지만 발에다 마늘을 문질러도 시간이 지나면 입에서 마늘 냄새를 풍길 수 있다.
* 번개는 높은 곳만 때린다?
번개가 가장 높은 접촉점을 선호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단 좁은 공간으로 한정되어 있는 평지에서만 그렇다. 그러므로 높은 나무들로 에워싸인 넓은 들판에서는 번개가 키 큰 나무를 택할 것이라고 믿어서는 안 된다. 이처럼 넓은 곳에서는 번개가 나무를 때리지 않고 들판에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높이가 똑같고 하나는 나무로, 또 다른 하나는 알루미늄으로 된 전신주 두 개가 나란히 붙어 있을 경우, 번개는 물론 알루미늄 전신주를 때린다. 그러나 이 전신주들이 10m 이상의 간격을 두고 떨어져 있을 때 번개에 맞을 확률은 양쪽 모두 똑같다.
* 부메랑은 되돌아와야만 한다?
부메랑은 고대 이집트에 이미 존재하였으며 북아메리카의 어떤 인디언 종족들은 지금도 부메랑을 사냥 무기로 사용하고 있다. 이집트나 인디언의 문화는 호주의 원주민과 거의 연관이 없었으므로 모두들 각자 나름대로 부메랑을 발명하였다고 봐야 옳을 것이다.
부메랑의 결정적인 장점은 그것이 던진 사람에게 되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곧은 나무토막보다 더 멀리 날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되돌아오는 부메랑은 호주 원주민에 의해 특히 연습용으로, 또는 새를 쫓기 위해 사용되었으며 진정한 사냥용 부메랑은 돌아오지 않는다.
부메랑이 던진 사람에게 되돌아온다고 한다면 호주 군대가 1차 세계대전에서 수류탄이 장착된 부메랑을 조립하여 사용한 일은 결코 없었을 것이다.
* 부자는 노력해서 만들어진다?
'포천‘이 뽑은 미국 갑부 500명의 엄청난 재산은 절반 정도가 상속받은 것이다. 나머지 절반은 우연한 행운에 힘입어 벼락부자가 된 사람들이 주로 모은 것인데, 현재 미국에서 가장 재산이 많으며 MS를 설립한 빌 게이츠가 대표적이다. IBM이 아직 시장을 주름잡고 있던 때에 이 회사가 MS의 운영체제 MS-DOS와 다른 것을 세계 표준으로 선언했더라면, 빌 게이츠는 지금 아마 평균 수준 정도의 보수를 받는 정보처리 전문가가 되어 있을 것이다. IBM의 결정이 게이츠의 유능함 덕분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랍 족장이 부자가 된 것은 석유가 난 덕분이라고 말하는 것과 똑같다. 이 둘은 그저 운이 좋았을 뿐이다.
대다수의 억만장자들은 능력이 있어서라기보다는 운이 좋아서 재산을 모은다. 이것은 그들이 거둔 첫 성공이 대개는 다시 되풀이되지 않는다는 데서도 알 수 있다. 집계한 리스트를 보면, 재산이 계속해서 아주 크게 증가한 사람은 찾아 볼 수 없다. 전형적인 표본은 처음 한 번 크게 뛰어올랐다가 뒤에는 은행에 예치해 놓을 때처럼 보통의 속도로 증가하는 것이다.
큰 부자들의 재산이 잘못됐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그들이 돈을 번 방식은 복권 당첨이나 다름없다.
* 빗방울은 눈물 모양이다?
빗방울은 다양한 형태를 지니고 있지만 그 가운데 눈물과 비슷한 모양은 없다.
직경 2mm 이하의 작은 빗방울은 공처럼 둥근 모양이며 그보다 큰 빗방울은 기압에 눌려 가로로 퍼지기 때문에 햄버거와 비슷한 형태를 띤다. 빗방울의 직경이 8mm 이상인 경우에는 기압이 가운데에 구멍을 뚫기 때문에 낙하산처럼 공중에 떠다니면서 땅으로 떨어지기도 한다.
* 사막에서 탈수로 죽는 사람이 많다?
사막에서의 최대 위험은 익사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사하라 사막에서는 지금까지 탈수로 죽은 사람보다 익사한 사람이 더 많다.
사막에서는 비가 드물게 오지만 한번 내리면 폭우가 쏟아진다. 그러면 물이 흐르게 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던 계속에 갑자기 물이 불어나 마침 그 곳에 머물고 있던 사람들은 미처 피하지 못하고 변을 당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 식으로 1995년에는 단 한 번의 폭우로 사하라 사막에서 300명 이상이 익사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하였다.
* 사자들은 용맹스럽다?
사자들은 비교적 비겁한 편이다. “그들은 하늘에서 맴도는 독수리들을 찾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낸다”라고 한 동물학자가 말한 바 있듯이, 사자들은 스스로 먹이를 사냥하는 것보다는 다른 동물들이 잡은 먹이를 가로채는 것을 더 좋아한다.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는 다른 맹수의 노획물이나 자연사한 동물들이 사자 먹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 12월 25일 예수가 탄생했다?
12월 25일은 완전히 임의에 의해 그리스도의 탄생일로 정해진 것이다. 또 실제로도 그리스교도 초기에는 12월 25일 대신에 1월 6일, 3월 28일, 4월 20일, 5월 20일, 11월 18일 등 여러 다른 날을 탄생일로 기렸다. 12월 25일이 처음으로 등장한 것은 4세기 중반으로서 마리아의 수태가 연초에 일어났으므로 여기에 9개월을 더하면 12월 25일이 된다는 이유에서였다. 12월 25일은 원래 이교도의 축제일이었기 때문에 교회는 이로써 파리채 한 번에 두 마리의 파리를 잡은 셈이었으며 탄생을 둘러 싼 쓸모없는 논쟁도 여기에서 끝나게 되었다.
실제로 성탄절은 스칸디나비아반도에서 유래된 기념일이다. 스칸디나비아반도는 겨울이 되면 해가 뜨지 않는 날이 잦아서 예전 사람들이 재앙이 내릴 것을 두려워했다. 그러다가 항상 크리스마스 즈음이 되면 처음으로 해가 뜨는데 이를 기뻐하며 기념하기 위해 만든 날이 크리스마스라고 한다.
* 술은 몸을 데운다?
추운 겨울에 뜨거운 술을 마시면 생각이 달라질지 모르겠지만, 술은 몸을 데우지 않는다. 주관적으로는 위에서 온몸으로 기분 좋게 퍼지는 온기를 느끼기도 하겠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알코올은 신체표면의 혈관을 확장시켜서 피가 바깥쪽으로 몰리게 하고 이로 인해 체온이 떨어지게 된다. 대단히 추운 날씨에는 술을 마시고 잘못하면 동사할 수도 있는데 그 원인이 바로 여기에 있다.
* 심장은 쉬지 않고 뛴다?
심장도 쉬고 있다. 심장을 움직이고 있는 것은 심근이라고 하는 근육이다. 이 근육은 뇌의 명령과는 별도로 스스로 움직이고 있다. 이 근육이 수축할 때 심장은 강력한 힘으로 혈액을 보내는데 한 번 수축하고 원래대로 돌아와 다시 수축할 때까지 짧은 시간 동안 실은 심근도 쉰다고 한다. 물론 그 사이에도 심장은 수축에서 팽창으로 자연스럽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전혀 걱정할 것은 없다.
심장의 수축(맥박)은 성인이 1분에 70회 정도이므로 심근은 0.4초간 움직이고 다음의 0.4초간은 쉬게 된다. 전체적으로 합하면 하루에 12시간은 쉬고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 운동을 하는 중에 칼로리가 소모된다?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는 것과 달리 스포츠와 육체 노동은 칼로리를 많이 없애지 않는다. 예컨대, 그리스의 전령 페이디피데스가 최초로 마라톤을 했을 때는 3000칼로리도 들지 않았다고 하는데, 사람들이 오후 한나절 먹고 즐긴 음식의 칼로리에 해당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이는 스포츠와 육체 운동이 가져다주는 간접 효과를 고려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효과는 장기적으로 볼 때는 우리가 칼로리를 관리할 때 마찬가지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다. 몸무게가 같다고 할 때, 우리 몸은 물질대사를 통해 에너지를 공급해야 할 근육이 많으면 많을수록 칼로리가 많이 소모된다.
사람의 몸은 우리가 알아차리지 못해도 24시간 내내 완전 가동되고 있는 거대한 화학공장과 같다. 숨을 쉬고 소화를 할 때도, 피를 돌릴 때도, 심지어는 꿈을 꾸고 생각을 할 때도 우리 몸은 에너지를 쓴다. 그래서 스포츠로 단련된 몸은 힘없이 축 늘어진 몸보다 에너지를 더 많이 소비한다.
* 이글루는 얼음집이다?
이글루란 에스키모어로 단순히 집이라는 뜻이다. 이런 의미에서 에스키모들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당연히 이글루에서 산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에스키모하면 본능적으로 연상하게 되는 전형적인 얼음집을 이글루라고 생각한다면 이는 틀린 것이다.
오늘날 캐나다와 그린란드에 거주하는 약 3만 명의 에스키모들 가운데 반 이상이 아직 한번도 얼음 이글루라는 것을 구경도 못했다. 단지 소수의 캐나다 에스키모족들이 겨울에만, 또는 집을 지을 재료가 달리 없을 경우에만 진짜 이글루에서 살고 있다. 나머지 에스키모들은 얼음 이글루를 기껏해야 사냥용 임시 거처로 생각하고 있다.
* 인터폴 요원은 국제경찰이다?
'인터폴‘로 잘 알려진 국제 범죄수사 기관은 범죄자를 수사하는 곳이 아니라 일종의 통신 배급처이다. 파리의 인터폴 본부는 정보를 교환하고 관청간의 협력 요청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통신 기술자들과 속기 타자수, 번역가, 법률가들이 이 곳에서 일하고 있지만 비밀경찰은 찾아볼 수 없다. 또한 제리 코튼이나 제임스 본드와 같은 인물, 즉 사람들을 조사하고 체포할 수 있는 ’인터폴 요원‘은 이곳에서 찾아봤자 헛일이다.
그와 같은 실질적인 범죄 수사는 이른바 ‘국제 범죄수사 본부’의 소관이다. 그래서 이 기관들은 만약 인터폴 요원이 그들의 수사를 도우려 한다면 이상하게 여길 것이다.
* 지방 때문에 뚱뚱해진다?
지방은 술이나 많은 다른 것들과 마찬가지로 그 양에 따라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다. 지방이 전혀 없는 음식은 우리 몸의 지용성 비타민인 A, D, E, K와 필수 지방산의 심각한 결핍현상을 초래한다. 그리고 비만인 사람은 지방이 든 음식 때문에 뚱뚱해진다는 생각 역시 착각에 지나지 않는다.
체중 초과인 사람들은 대부분 초콜릿이나 과자처럼 탄수화물 덩어리 식품을 너무 많이 먹고 있으며, 그 탄수화물은 그대로 지방이 되어 몸에 축적된다. 그리고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근 경색을 일으킬 확률이 높다는 것도 천연적인 지방(견과류, 버터, 베이컨, 상온에서 짠 기름)의 경우엔 지금까지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가 없다.
* 찬 물이 뜨거운 물보다 불을 끄기 쉽다?
물은 직접적이 아니라 간접적으로 불을 끈다. 다시 말해 물이 타고 있는 물질과 접촉했을 때 생기는 수증기에 의해 불이 꺼지게 되는데, 이 수증기가 타고 있는 물질을 감싸서 산소 공급을 중단시키는 것이다.
그러므로 물 자체가 이미 뜨거운 상태면 수증기가 더 잘 생기게 되고 불도 쉽게 끌 수 있다. 게다가 뜨거운 물은 점착성도 더 높아서 불이 난 곳에 찬 물보다 더 빨리 퍼질 수 있기 때문에 불끄기가 용이하다.
* 찬물이 뜨거운 물보다 더 빨리 언다?
추울 때 한 양동이에는 뜨거운 물(섭씨95도)을 채우고 또 다른 양동이에는 찬 물(섭씨50도)을 채운 후 바깥에 놔두면 뜨거운 물이 든 양동이가 먼저 얼어버린다. 뜨거운 물의 경우 섭씨 0도에서 얼 때까지 찬 물보다 더 큰 기온차를 극복해야 하는 불리한 여건에 있지만, 그것은 수증기의 증발시에 생기는 냉기로 인해 오히려 이점이 되어 더 빠른 속도로 얼게 된다.
그밖에도 얼어야 할 물이 증발로 인해 더 적게 남게 되기 때문에 결국 뜨거운 물이 든 양동이 안에 먼저 얼음이 생기는 것이다.
* 컴퓨터는 경제적으로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컴퓨터가 실제로 경제의 생산성에 기여한 바는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에 훨씬 못 미친다. 대다수 사람들이 현대 세계가 컴퓨터화됨으로써 기대하고 있는 ‘생산성의 기적’은 유감스럽게도 아직까지 일어나지 않고 있다. 근로 시간당 국민 총생산을 놓고 볼 때 우리는 현재 20년 전보다 크게 나아진 것이 없으며, 20세기 초 컨베이어 벨트가 발명된 것에 비하며 컴퓨터의 발명은 경제적으로 볼 때 부수적인 것에 불과했다.
*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안 좋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예를 들어 콜레스테롤이 없다면 우리 몸은 성호르몬을 만들어낼 수 없으며, 그 때문에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약이 때때로 성적 불능을 초래하기도 한다. 늘 그렇듯 이 경우에도 얼마만큼 그리고 어떤 음식에서 콜레스테롤을 섭취하는가가 중요하다. 예를 들어 버터나 계란, 우유 등을 많이 먹는 사람은 그와 같은 콜레스테롤 함유 식품을 삼가는 사람보다 오히려 심장질환에 걸리는 일이 드물다.
* 키스하면 감기가 옮는다?
키스할 때 감기가 옮는다는 속설은 현대 의학자들의 견해에 다르면 비현실적인 것이다. 감기를 옮기는 바이러스들이 우리의 입안에서는 제대로 서식하지 못하고 따뜻한 콧속에서 더 잘 지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키스를 하더라도 그 때 바이러스가 옮겨갈 가능성은 없는 것이다.
* 평균은 계산된 자료에서 중간이다?
“평균-반은 그보다 작고 또 나머지 반은 그보다 크다”라는 말은 산술적 평균에서는 맞지 않다.
만약 아홉 명의 사람들이 재산 0을 가지고 있고 열 번째 사람이 재산100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면, 그들은 모두 평균 10의 재산을 소유하고 있다(이것은 산술적 평균이라는 의미에서의 평균). 그러나 사실은 열 명 가운데 단 한 명만이 평균보다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고, 나머지 아홉 명은 반대로 평균보다 적은 재산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오해는 정치적으로 이용될 소지가 다분하다. 사람들에게 왜곡된 사실을 받아들이게 만든다. 사실상 수입이나 재산, 토지 소유와 같은 자료의 경우 모든 법칙에서 산술적 평균이 중앙치보다 위에 위치한다. 아래쪽으로는 값들이 0으로 제한되어 있고 위쪽으로는 한계가 없다. 그러므로 소수의 최고 소득자는 산술적 평균을 위로 많이 끌어올릴 수 있는 것이다. 그처럼 ‘현저한 차이가 나는 수치’는 중앙치와 아무 상관도 없다.
* 하이에나는 썩은 고기를 먹는 비겁한 동물이다?
하이에나는 비겁하지도 않으며, 썩은 고기만 먹지도 않는다. 네덜란드의 행동연구가 Hans Kruuk는 수년 동안 아프리카 하이에나의 생활을 관찰하여 여러 가지 놀라운 사실-예를 들어, 하이에나는 늙거나 병든 동물보다 건강하고 다 자란 동물을 사냥한다는 사실과 우연히 썩은 고기를 발견했을 때만 그것을 먹는다는 사실-들을 알아냈다. 대체로 하이에나는 자신의 사냥감을 스스로 잡아죽인다.
하이에나의 사냥은 주로 행동연구가들과 관광객들이 잠자는 밤에 이루어진다. 그리고 먼동이 틀 무렵 사람들은 먹이 옆에 앉아 있는 사자와 그 뒤에서 서성이며 기다리고 있는 하이에나를 보게 된다. 그러나 사자가 그 사냥감을 죽이는 동안 하이에나가 비굴하게 그 찌꺼기를 기다린 것이 아니라, 사실은 비겁한 사자가 하이에나의 노획물을 가로챈 것이다.
* 중세 해적들은 악행만 일삼는 불한당들이었다?
17세기 후반과 18세기 초반(이른바 ‘해적들의 황금 시대’)의 해적들은 거칠고 무식하며 강도와 살인밖에 모르는 패거리와는 전혀 거리가 멀었다. 그들은 사회와 격리되어 생활하기는 했지만 동료애와 협동심 그리고 ‘확실한 사회적, 윤리적 행동 규범’을 지니고 있었다. 전투에서 부상당해 더 이상 해적질을 하지 못하는 사람은 보상을 받을 수 있었고, 전사한 해적의 미망인과 자녀는 동료 해적들의 보살핌을 받았으며, 포로들은 대부분 인간적인 대우를 받았다.
또한 그 당시의 바깥 사회와는 달리 해적들은 아주 민주적인 생활 방식을 유지했었다. “항로 변경이나 공격과 같이 중요한 결정은 대부분 집단 전체의 표결에 의해 내려졌다. 선장은 선원들에 의해 선출되는 경우가 많았다.” 노획물은 공정하게 분배되었고, 소수에 대한 차별이나 인종 차별과 같은 것은 전혀 없어 백인이 훨씬 많은 해적단에서 흑인이 그들의 선장으로 선출된 사실도 입증된 바 있다. 그리고 해적의 규칙에 따른 해적선 내에서의 사회 생활은 그 당시 수도원 내에서의 생활보다 오히려 더 많은 신의 은총을 받을 만했다.
그와 같은 ‘진정한’ 해적들은 그 당시의 불안한 국제 정세를 이용하여 어느 한쪽 편의 후원을 등에 업고 다른 편의 배들을 약탈하기도 한 상인들과 반드시 구별되어야 한다.
* 대머리는 정력이 좋다.
(X) : 동서양이나 이런 잘못된 개념은
있습니다만 과학적으로는 근거가 전혀 없는 낭설입니다.
* 면도를 하면 머리가 더 굵게 많이 난다.
(x) : 면도를 하게
되면 성장기에 있는 모발의 단면이 드러나게 되므로 더 굵고 많이
나는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더 굵게 많이 난다는
결과는 보고된 바 없습니다.
*뉴튼은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하였다.
(X) : 너무도 유명한 이 이야기에도 과학 사학자들간에 무척 논란이 많습니다.
사과 떨어지는 것을 보고 물리법칙을 세웠다면, 누군들 못했겠냐고 일축해 버리는 사람들도 무척 많습니다.
물체가 떨어지는 것이 지구인력의 작용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그전에도 많이 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구의 인력으로 사과가 떨어졌다." 고 생각한데에 그친 것이 아니라, "사과를 떨어지게 한 지구의 인력이 하늘에 떠 있는 달의 운동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한 것입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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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ㅋㅋㅋ 빠르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귀지 안 쓰고 짜던데
ㅁ...뭐라구요
허얼..
네에~ 알겠습니다.
오 신기한게 많네요
하이에나들아 미안ㅠㅠ느네를 오해했었쿤ㅠㅠ라이온킹은 사기였어
그냥 키스하면 감기와 온갖 균이 옮아간다고 하는게 솔로에게 조흔 위로가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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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땀샘에 에포크린샘과 아포크린샘이 있는데 이둘의 존재비율에 따라 땀의 악취 정도가 다르다고 배웠는데 이게 아니라는 거임?!
권투글러브는 전에 실험한거봤는데 꼈을때 훨씬 무게가 덜나가던데..
제가 권투선수인데 ...
실제로 맞으면 충격이 매우 심하답니다 ;;
댓글좀요
[댓글]
알아두면 좋은 잘못된 과학지식!!
[알아두면 좋은 잘못된 과학지식!!]
[과학지식]
[과학지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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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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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이 답글 다는건 안되는군요?
잘못된 과학 상식
헐 콜레스테롤이 우리몸에 좋다니
중세 기사가 사실 정의롭지 않고 강도엿다니 짜증낫겟네요 우리ㅇ나라 예전의 암행어사같네요
암행어사들이 그랬대요?!?!
저렇게 심하진 않았지만 부정부패에 가담했어요 ㅋㅋ
과학상식
뿅!!!
과학지식
잘못된 과학 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