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넷플 드라마 지옥을 봤는데요. 드라마 보신분들도 비슷하게 느끼실까 해서..
드라마에서 고지 받은 박정자의 상황과 요즘 나오는 조동연님 상황하고 많이 겹쳐보이네요.
극중 박정자는 미혼상태로 두 아이를 키우고 있고 어째서 미혼상태에서 두명이나 아이를
키우는건지는 나오지 않죠. 다만 이 여성이 고지를 받았고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를
죄인으로 단정짓고 죄를 고하고 뉘우치라고 떠듭니다.(feat 언론, 사이버렉카와 추종자들, 똥파리들)
박정자가 시연당해 죽을때 까지 극의 흐름도 박정자의 죄가 무었인지 궁금해하도록 설계한듯 하구요.
극중에서는 유괴, 두 아이의 아빠들 보험금 살인, 아동 학대등의 죄를 생산해서 갔다붙이려 들죠.
-쓰고 보니 어느나라 검찰들이 죄인 만드는 공식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뒤에 가서는 (보신분들은 아는대로) 박정자가 죄가 있었는지는 전혀 알 수없게 됩니다.
조동연님이 혼외자를 가졌다는게 단편적으론 그 자체로 부정한 사람으로 보입니다. (저도)
하지만 저 스스로도 죄가 아닌 행위로 죄인 취급 받아본 사람으로써 가급적 남의 사생활을
함부로 단정지어 이야기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뭐.. 잘 안될때도 있지만
아마 드라마 지옥의 박정자 캐릭터의 전후 상황을 보지 않았으면 이번 조동연님을 둘러싼
일들도 "흠이 있는 사람 잘못 인선 했네." 정도로 생각하고 넘어갔을것 같아서 스스로 경각심을
가져야겠다 싶습니다.
첫댓글 스포있다셔서 혹시 하고 들어왔는데 다행이네요 ㅋㅋ
(스포주의)웹툰에서 신은 무작위로 사람을 죽이는거죠.
드라마도 일단 1부에서는 랜덤으로 나오죠. 뒷 이야기는 아직 안만든 상태고. ㅎ